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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9 14:57
[잡담] 군사 강국' 첫 발 내딘 독일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3,984  

독일이 냉전 이후 처음으로 군대 인력을 늘리기로 했다. 25년 동안 군 인력을 감축한 기조를 바꾼 것으로 독일이 본격적으로 군사 강국화의 길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재 17만7000명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 2023년까지 7000명의 군 인력을 증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간 독일은 냉전이 끝난 직후인 1990년 독일군은 58만5000여명이었지만 이후 군사를 줄여왔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최근 몇 개월 동안 독일군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전례 없이 증가했다"며 "군사력을 감축하는 기조를 바꿔 독일군의 모습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아울러 현재 18만5000명으로 명시된 군 인력 상한선을 개정하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독일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아프리카 분쟁,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군대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병사 증원 폭이 크지 않지만 지난해 통일 이후 처음으로 국방비를 증액한 독일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치,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미 유럽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독일이 마지막 약점인 군사력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궤도를 수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독일마샬기금 연구원인 크리스티앙 몰링은 "군대 증원은 독일의 큰 변화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독일은 현재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유럽연합(EU)의 정책 방향을 주도하고 있다. 교착 상태였던 시리아 난민 사태와 관련해 터키와 일대일 협상을 벌여 난민의 터키 정착안을 이끌어냈다. 또 그리스 제3차 구제금융안 이행과 관련해 9일 개최된 유로그룹 회의에서는 유럽 재무장관들에게 그리스의 이자율은 고정하고, 채무상환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305310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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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니아 17-01-29 15:09
   
고작 7000명? 2023년 까지인 것도 트럼프 재선 하나 못 하나 간 보려고 그러는 것 같은데
똥개 17-01-29 15:17
   
독일이야 핵도 같이 미국하고 같이 보유 하니 ....
하이1004 17-01-29 15:20
   
결국에는 저렇게 되네...
강아리 17-01-29 15:23
   
민주주의 사회에서 갑자기 늘리는게 쉽지 않겠죠.....국민들이 동의를 하고 법을 개정 하려면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당장 휘험을 느끼지 않을수도 있으니까요.
     
4leaf 17-01-29 15:35
   
민주주의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건 징병제일때의 이야기지 독일같은 모병제의 경우에는 국회의 동의보다 제정적인 문제로 인해 급격한 증원이 힘듭니다.
강아리 17-01-29 16:50
   
그러니까 민주주의 국민들은 그 국회의원들을 뽑죠.....국민들은 제정에 예민합니다.
서울뺀질이 17-01-29 18:03
   
복지비 지출 줄이고 군사비 지출 늘려!  최소  GDP 대비 2퍼센트 넘게 써야 하지 않냐? 독일 양심도 없네!  난민들 받아서  뒷치닥거리 할 돈은 있고  국방비에 지출할 예산은 없나벼?
한강철교 17-01-30 06:48
   
당장 러시아가 밀고들어와도 폴란드 도와줄 지상병력은 제대로 남아있긴 하냐...

NATO를 보면 유럽의 대다수놈들은 양심이 없는것같음
궁극스킬 17-01-30 07:48
   
제목이 잘못 된 거 같은데
군사 강국, 첫발이 아니라
군사력 재건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rozenia 17-01-30 23:43
   
독일의 경우, 지금껏 주변국과 끊임없는 사과와 우호증진등으로 일본과 다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고 동시에 경제와 산업면에서 성공하면서 유럽에서 사실상 암묵적인 리더가 된 형상처럼보입니다.

사실상, 유럽연합에서 영국이 빠져나가면서 유럽문제 혹은 유럽연합의 실질주체는 프랑스와 독일인데 명백하게 봐도 자기앞가름하기 바쁜 프랑스가 아니라 주도적인것은 독일이죠.

더불어, 유럽연합의 실질적인 행동력을 말하면서 유럽연합군을 발족시키는 것을 선포했습니다. 그것도 영국탈퇴 바로 뒤에요. 사실상 이 유럽연합군이란게 각국에서 몇백 몇천씩 참여시켜도 실제 주력은 독일과 프랑스가 되겠죠.

이로서 독일은 군사력강화에 명분은 물론 유럽에서 제목소리 확실히 낼수도있고 잘만 만들어놓으면 프랑스는 물론 독일군 이외에 유럽각국의 유럽연합군 소속 부대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된 셈이라고 보이네요.

어찌보면 일본의 핏대세우는 모양새보다 이쪽이 훨씬 똑똑해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