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영상 주인장아 썸네일에다 욱일기를 달아놨네 ㅡㅡ;)
제가 영어를 그리 잘하지는 못하지만 대충 들어보니
사고난 충돌지점이 많은 상선들이 자주다니는 해로이기도 하고
요즘 고속 화물선들은 20노트로 다니는데다
잠수함이 잠망경 심도까지 올라오고나면 잠수함의 속도가 느려진 상태놓이는데
수면에서 혹여나 잠망경을 못본 선박과 부딪힐수있고
잠망경 심도에서 어느 선박과 침로가 충돌경로라면
몇십만톤까지 나가는 이런 대형화물선들은 20노트의 속도에서도 굼떠서 침로변경은 힘들고
결국 잠수함이 알아서 비켜줘야하는 상황이라고..
잠망경 심도에서 잠수함들은 뒷쪽 90도 정도가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음영 상태라서 배를 꺽어서 후방을 확인해서
baffle clear를 해서 접촉사고 위험을 피해야된다캄
(아무래도 잠수함의 현위치가 노출되는걸 꺼려해서 하는 잠수함의 사주경계 같음)
그렇게 자기 뒤쪽을 확인하는데에만 10분~쯤 걸리는데
그 이후에 다시 반복해서 한다고 함
수온단층이란게 생기는데 60피트 (1.8m)를 걍 내뱉으면서
중반구의 여름 수온단층은 이쯤에 생기고
수온단층 때문에 소나로 자기 위의 소음을 못 듣는다 어쩌구
북,남반구 여름쯤이면 수온단층이 얇아지는걸 자기가 직접봤고
수온단층이 어떨땐 강하기도 한데
수온단층 너머로 잠망경이 올라간 순간 전에는 못들었던 온간 소음들이 2배는 들린다
근데 이게 북반구 겨울철의 아침 10시의 일본 원양에선
수온단층이 200피트 아래쯤에 형성된다
그래서 겨울철에 baffle clear가 간단하다는데
뭐 조사단이 알아서 밝혀내겠지만
시간도 그렇고 상황도 수온단층이 두껍게 생겼을수도 있다
그래서 잠망경 담당인원이 급하게 상선을 보고 긴급잠항을 외쳤겠지만
저 상황에선 잠수함 속도도 느리고
잠수함의 우측에서 상선이 잠수함의 함교를 들이박아서 우측 잠항타도 박살나고
좌현으로 잠수함을 굴릴정도가 됬던거 같다
(상선 용골의 흔적을 보여주며)
잠수함의 방음타일도 벗겨지고 어쩌구 저쩌구
통신장치도 손상되고 주 잠망경은 떨어져나간거 같고
보조 잠망경만 달려있다
다행히 흘수 위쪽만 손상되서 드라이독에 들어가야할거다
조선소의 능력에 달렸지만 몇달 동안은 전력외 판정을 받을거다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