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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5 16:38
[질문] 최근 라팔이 잘 나가는 것 같은데
 글쓴이 : 참다랑어
조회 : 3,245  

현재 기준으로 5세대 스텔스기들이랑 F-15 정도 제외하면 라팔의 적수가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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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복불복III 21-05-05 16:55
   
라팔이 가격, 성능, 운영국가등 모든걸 고려해서 F-16v , 슈퍼호넷, 타이푼이랑
비교는 가능해도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개인적으로 함재기로서 라팔은
괜찮다고 생각함ㅇㅇ 다만 공군까지 생각하면 선택할수 있는 옵션이 훨씬 많아서
어부사시사 21-05-05 17:03
   
성능이 좋다기 보다는 주로 미국제 무기 구입이 힘든 제 3세계 국가에 기웃거리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일 뿐입니다. 프랑스와 미-영 라인의 기술격차는 분명하니까요.. 프랑스도 사실은 미-영 라인의 '기술지배'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고로 프랑스의 자랑 엑조세 미사일 만들던 아에로스파시알 사는 (애초에 영국 BAe Systems 미사일 사업부에서 출발한) MBDA 프랑스 지사에 합병 되었죠;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프랑스 엑조세 미사일에 혼줄이 났는데, 그 미사일 핵심 부품에 영국제가 들어있었음(영국이가 자기 발등 찍은 격) ㅋ  또 재작년인가 프랑스가 이집트에 라팔 팔아먹을려는데 미국이 라팔 탑재 미사일 핵심 부품 '딱 하나' 공급 못 해주겠다고 태클 거는 바람에 파토난 적도 있었죠.. 아마도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라팔 판매를 용인해준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빅미그 21-05-05 17:29
   
한국 1차 FX사업때만 해도 미완성기체였고 2010년대가 돼서야 공대지기능이 완성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30년동안 개발한셈인데... 가격은 F-35 쌈싸먹는 초고가 기체이죠 ㄷㄷ
     
어부사시사 21-05-05 18:14
   
라팔 개발비가 우리 돈 60조..

프랑스가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에서 탈락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개발한 게 라팔인데,, 이거 아주 제대로 독박 쓴 기종이죠. ㅎㅎ
          
뱃살마왕 21-05-05 19:52
   
아 지들이 빠진게 아닝가유?
               
어부사시사 21-05-05 20:28
   
뭐 그게 그거죠..

프랑스가 함재기 겸용 만들어야 된다고 고집 부리는 바람에 (영국이한테) 뻰찌 먹은 걸로 앎.
     
포요99 21-05-05 20:38
   
그런것도 있고 라팔 초기 일명 나토기준도 충족하지 못해서 독립규격이라 다시 엄청난 돈을 들여서 수정을 했다고 본 기억이 있네요
도나201 21-05-05 21:34
   
당시 분위기로 보면 유로파이터가 경쟁기종이였고,

유로파이터, 라팔 두기종  모두  적기대상이 su30imk  였음.
내심 f15e 에대한 경쟁기종이기도 했고,

까놓고 이야기 하면 f15e 계열로 그때 전부 갈아 탓다면 미국에서 방위비가 거론이 되지 않았을만큼의 정치적인 효과가 있었겠지만,

뭐 이건 결과론이지만,  성능상으로 f15e 를 기반으로 시작된 것은 맞음.
자국의 기술적인 발전을 위해서 시작한 사업에서 유로연합체의 이기성까지 겹쳐서  사업자체가 이상하게 돌아갔음.  만약 EU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독일에서 F15E 계열로 도배를 했을 가능성이 높았죠.

그러나 EU 의 독자노선구축이라는 AESA레이더를 중심으로 다시 개발하려고 이때까지 PESA레이더에 관한 기술적우위를 전부 포기해야 하는 상황으로서 빠르게 이레이더기술을 덤터기쓴 한국만 손해였던 상황에서.
다시 라팔을 팔러오니..... 한마디로 .  EU 프랑스에 대해서 상당한 괴리감이 있었음.

이당시 러시아의 SU27 기종까지 참가 했으니...(실제로 보고 비행장면까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

기술적으로 AESA 레이더의 SW 재구축의 시기가 엄청나게 늦어졌다라는게 가장 치명적이였음.
프랑스에서 자체개발에 목숨을 건 상황이여서 엄청나게 많은 비용을 투자가하게 되고,

거기에 유로파이터 역시 SW의 한계성을 금새 깨닫게 되었죠.

현재 KF21  의 SW 및 항전장비 공대공에 특화 되어서  대함미사일체까지만,    되어서 2026 실전배치품은
공대공전용이라서 생각보다는 성능에 의구심을 가질수 있습니다.

뭐 무장탑재량도 그다지 크지 않고,   
하지만 3000파운드 무장 장착가능기종이라는 것은 신의 축복인 상황임.

라팔이 현재 팔리는 것은  바로 공대공무장만이 아닌 공대함무장에 상당히 특화되었고
긴 항속거리 및 작전반경에 비교기종이 없다라는 것임.
SU30MK 를 충분히 상대할수 있다라는게 가장 매력적인 기종으로 부상되었음.

가격적인 한계성을 드러낸 기체이기에.
몇몇 국가에선 구매가능한 기종이 아니라는 이야기임
특히 라팔이 팔리지 않은 이유중 하나가 바로 조종사 인력의 육성에 상당히 짠편임.
가득이나 없는  파일럿의 수를 다른 국가에 가서 인력교육을 해주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임.

이집트에서 이런부분을 굉장히 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협상이 서로 양보한 사항임.

인도시장에서도 라팔 판매에 조종사인력양성부분은 아주 배제한 상황이였음.
근데 인도가 나중에 이것도 이것도..  시전 한 것이 가장 큼.

이미 도장찍어 놓고서 이것도 해줘 이것도해줘.. 식으로 많이 곁가지를 원함.

K9 이 성공한 수출사례라고 하는게.
이런 말 나오기전 후다닥 해버리니까..  거기에 실전상황이 발발..  다른생각할 생각도 없이 빨리 생산배치가 중요한 타이밍이였던 것도 있음.

라팔은 구매시기에서 애매한 명령체계, 이중적정치구조 종교적영향력등....
정말로 악덕기업의 대명사인 프랑스도 버티지 못할정도의 요구사항이 즐비했다고 함.

근데 유로파이터 의 가장큰문제는 바로 SW 개발시기를 너무 늦었다라는 것임.
독자적구축에 SW 개발은 그들로서는 엄청난 모험이기도 했는데 그게 터져버렸음.

특히 무장의 인티부분은 한마디로 아수라장일정도로 서로 정치적인 문제까지 겹쳐서.......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정치적인 피자의 마지막한조각을 서로차지하려고 정치적문제가 발생해서.
초기설계개념수립이 그어느때보다 시간이 걸렸고 예상보다 너무많이 변해서 이에 대한 오류가 발생.

프랑스가 빠진게 함재기용 개발부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라는 중론임.

프랑스에서는 우선적으로 자국의 미라쥬2000의 세대교체를 우선적으로 원했음.
스피드라는 영화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미라쥬2000 의 대만판매를 위해서 라팔의 빠른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였음.
특히 핵무장을 장착할수 잇는 능력을 가진 미라쥬2000의 입장에서는
다른국가의 판매에 상당한 고심을 할수 밖에 없었음.

우선적으로 자국 정치적인 승인이 쉽지 않다라는게 가장 큰문제였음.

그래서 최신기체를 교체사업을 진행하면서 미라쥬2000의 판매승인을 얻기위해서 빠졌다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임.
프랑스는 그후 미라쥬2000의 판매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고,
심지어 미랴쥬2000의 현대화개수개량사업까지 하고서도 판매가 부진해서 타격이 더 컷음.

뭐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라팔의 판매에 상당히 힘을뺀것이 사실임.
그래서 지금 알음알음 판매중인 상황이고,

SU27의 지속적인 개량이 오히려 라팔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라는 것임.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음.

그동안 러시아의 경제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어려울때  개발개량사업이 지지부진한 부분을 넘어서
부품생산까지 어렵던 상황이였음.

그게 호전되고 SU27계열의 현대화 개수개량사업이 진행되면서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감. ㅡ.ㅡ.
특히 중동의 이집트에 판매한것은 거의 신의 한수가 되었음.

이라크전과 중동전을 통한 폭격전과도 상당히 성공적인것도 있었지만,
아마도 SU27계열과의 조우가 한몫했다고 보여짐.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부품갖고서 양아치짓하는게 여전하다고,,,,,,ㅡ.ㅡ
이름없는자 21-05-06 09:45
   
라팔이 지금와서 잘 팔리는 건 다른 경쟁제품들이 이제 끝물이니 잘 안팔려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끝난 신형이라 잘 팔리는 것일 뿐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임. 예를 들어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제3 국이 라팔 급 가격의 전투기 살 생각이면 러시아 SU-35 사는게 더 낫다는게 내 생각임. 이정도만 되어도 중국 전투기는 넉넉하게 상대할 수 있음.
어부사시사 21-05-06 17:45
   
여기서 반전이 하나 있는데..........

이번 이집트의 라팔 구매계약은, 38억 유로 10년 상환의 '차관 지원 판매방식'이란 점... ㅋ

돈 꿔 줄테니 그 돈으로 사라! ((구매 후 유지비 눈탱이는 덤))
나그네x 21-05-06 22:23
   
라팔의 그 엄청난 개발비용중 대부분은 스네크 엔진부분이라더군요.
정작 기체부분은 엔진개발 비중에 비해 꾀 낮은 비용으로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은데. 그렇다고는 그 스네크마엔진 비중을 빼더라도 kf-21에 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것같긴함.
구름위하늘 21-05-10 16:25
   
라팔이 분명 잘만든 전투기는 맞지만,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지 않고 가격도 동급 대비 비싸기 때문에 적수는 널려있습니다.

해군기 버전으로 Rafale-M 과 F/A-18 E/F 비교에서는 라팔M이 성능으로 우수하지만, 가격은 1.6배 더 많음 (130 vs 80) . 참조 링크 https://aviatia.net/rafale-vs-f-18/
 
공군기로서 라팔의 크기와 입무가 겹치는 F-16과 비교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F-16이 더 좋다고 저는 봅니다.
한 체급 위인 F-15와 비교하면 솔직히 라팔이 크기가 작아서 RCS가 더 좋다는 것 제외하면 오히려 밀림.
러시아 전투기와 비교해도 가격 기준으로 비교하면 다 한체급 위의 제공전투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라팔이 판매 부진이 이해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