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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7 15:53
[뉴스] 軍 무인지상감지센서 개발.."지면 진동도 감지"
 글쓴이 : 노닉
조회 : 1,886  




방사청, 한화시스템과 계약…2022년까지 연구 개발 완료계획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최근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북한 주민의 최전방 철책 '점프 귀순'으로 홍역을 치른 군 당국이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철책 주변의 진동을 감지해 침입자를 즉각 확인하는 무인지상감시센서 개발에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협약을 맺고 무인지상감시센서의 시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인지상감시센서는 GOP(일반전초), 해안 등 경계가 필요한 지역에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배치하고 적이 접근할 경우 지면 진동을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음을 발신해 주는 장비다.

탐지 센서가 적의 침입을 감지하면 영상센서를 통해 접근하는 표적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침입자가 철책 주변으로 접근할 때 센서가 땅의 진동을 감지하면 단말기에 경보음이 울리고, 장비 운용병이 영상센서로 침입 지점을 즉각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지진동(地震動·지면진동) 센서와 적외선센서, 영상센서, 단말기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연구 개발하는 장비로, 한화시스템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전방 GOP나 해안가 등의 감시 취약지역에 필요할 때마다 이동 설치가 가능하다.

지금의 과학화 경계 시스템은 철책 진동을 감지해 침입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철책 상단에 설치된 감지기에 압력이 가해지면 감지기 내부의 나사가 광섬유를 눌러 '절곡'(折曲·구부러짐) 되면서 센서가 작동하도록 고안됐다.

그러나 최근 북한 민간인이 철책을 넘을 때 이 나사가 풀려 있어 절곡이 이뤄지지 않아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군과 방사청은 현재의 고정식 '철책 진동 감지' 시스템과 달리 지면의 진동을 감지하는 센서가 들어간 이동형 장비를 개발해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새로운 감시 센서를 개발하게 됐다.

새로운 감시 센서 체계는 지난 9월 상세설계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센서 등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2022년까지 시험평가를 거쳐 연구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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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개발 사업 중 최초로 '협약' 방식 적용

병력이 배치되지 않은 지역에서 적의 침입을 감지하는 무인지상감지센서의 첫 시제품이 조만간 생산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7일 국내에서 최초로 연구개발중인 무인지상감시센서의 시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작년 12월 한화시스템과 협약을 맺고 체계개발을 본격화한 지 1년만이다. 체계개발이란 실제 양산할 무기체계를 세부적으로 설계하고, 성능을 시험하는 단계를 말한다.

지난 9월 상세설계가 마무리됐고 현재 센서 등 장비를 제작 중이다. 방사청은 22년까지 시험평가를 거쳐 연구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략)

이 사업은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 중 최초로 계약 대신 협약 방식이 적용돼 한화시스템이 연구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협약 방식은 계약방식과 달리 연구개발 주관기관에 지체상금, 이행보증금 등 과도한 부담을 지우지 않는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을 성실하게 수행했다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성실수행 인정 제도를 적용해 제재를 감면할 수도 있다.

방사청은 이 방식을 적용한 결과, 협약 적용에 따라 요구조건과 설계 검토 시 책임소재 문제에서 벗어나 관련기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의 협약 시범적용 경과를 분석한 후 내년 4월 시행되는 국방과학기술혁신촉진법에 보완사항을 제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전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법안은 협약, 성실수행인정제도 등을 규정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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