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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3 19:18
[잡담] k2 에 혹시 러시아 전차기술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겠져?
 글쓴이 : 서클포스
조회 : 6,677  



예전.. 불곰 사업으로 러시아 전차 받아서.. 한국 k2 개발할때 도움이 된걸로 아는데 ..

참 아이러니 한게.. k2 전차가 러시아 상대국에 수출이 될수도 있으니.. 

터키 같이 배은망덕한 나라는 더 이상 기술 유출이나 무기 수출 해서는 안될듯..

이번 오만 전차 사업에도 터키가 한국 기술로 만든 알타이 가지고 깝치는거 보니 안되겠음..

이제 한국도 무기 팔때 수출 제한 같은 옵션이 필요할것 같은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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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bat 20-12-13 19:25
   
직접 운용해서 써보는것 만큼 확실한게 없죠
설계도를 넘겨받고 제작에 참여한건 없지만 러시아가 마치 최우방에도 못해줄 T80U를 준건 호의로 봐야하나? ㅎ
     
도나201 20-12-13 20:15
   
호의 가 아니라 .
당시 러시아는 파산 상황이였고, 이미 2조 상환 문제때문에.....(당시 러시아 는 돈빌리려 여기저기 외교적 방문이 잦았음)
그당시 돈빌려준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고,
(유럽에서 하도 빌려준돈 이많아서  다른곳에서도 빌려주지 않고 있었음.  당시 일본에서도는 사할린 4도를 엮어서 돈빌려주겠다고 했지만, 일언지하 거부했음)

당시 러시아 무기는 이미 웬만한 장군들이 .....다빼돌리는 상황이어서
무기상환은 러시아의 유일한 방편중 하나였고,
특히 이당시 su27 의 kf 사업에 참여한것은 거의 획기적인 것이였음.
(이로 인해서 서울에어쇼가 첨생기게 되었음..........난 가서 직접 봤지롱.~~~~~~~~_)

이건 호의라기 보다는 절박함의 러시아 경제가 폭망한 상황이였음.
          
임펙트 20-12-13 23:02
   
전 그때 근무를...

 구경하는 사람들이야 좋았겠지만, 안내 및 경계인원 차출한다고 외곽경계서던 사람들은 빡빡해진 근무스케줄과 강화된 순찰로 곤욕을 치뤘죠.
     
mirue 20-12-13 21:33
   
운도 좋았던것이
당시 생산해놓고 정부로 부터 대금납부를 못해 인도를 못하고 있던 일선급 최신 전차를 그대로 가져왔죠
          
엘카이나 20-12-13 22:42
   
이게 정말 컸죠. 차기 전차로 만들어놨다가 돈을 못받고 회사는 파산직전에 창고에서 썩어가던 러시아군 납품용 전차를 그대로 들고온거니까요. 최신전차가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군은 한번도 자국사양으로 수출을 해본역사가 없어요. 전부 다운그레이드였거나 구버전을 팔았죠. 이때 들여온것중에 T80U 지휘형 버전이 굉장한 이득이 되었죠.
이때 국군과 미군이 합동으로 T80 다 뜯어보면서 해외수출용과 자국용의 성능차를 직접 보고 미군이 러시아를 무시하던 경향이 있던게 싹 사라졌던 계기가 되기도 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군은 T80U 의 강력한 기동력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때 서스펜션에 집중투자하여 차체 안정성이 급격히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이때 얻은 기술들이 K9,K21,K2 등의 신형차대에 집중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봉대리 20-12-13 19:34
   
T-80U의 장갑재 기술은 도움이 됐더라는 카더라 뉴스는 있더라고요.  두전차를 다 몰아본 기갑출신인 분의 말에 의하면 사통장비가 k1a1보다 성능이 떨어져.  실제 1대1로 전쟁에서 조우하면 K1A1의 생존가능성이 더 크다더군요.
     
도나201 20-12-13 20:18
   
대신 가벼운 장갑과 1200마력의 터빈엔진 덕에
산악의 도로에서 k1 보다 훨씬 기동성에서는 앞선다고 해서 2기갑에 전면배치되었죠.
도나201 20-12-13 20:10
   
뭐 개발자의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로선  몇가지 있는데.

1. 붕소를 이용한 방사능 차폐 장갑기술.
2. 감압장비 의 설계 및 기타 설계운영방식의 특이성 을 적용 및 참조 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두기술은 국가기밀급 사항으로 안전하게 기술유출방지 품목에 들어갔고,

가끔 터키에 장갑기술이 이전된것 아닌가 하는 것이 있는데
중요한것은 서스펜션에 관한 기술설계정도 라는게
즉, 포탑의 중량대비 차체의 서스펜션반응에 관한 설계능력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장갑은 그쪽 터키의 자체제작이라고 보면됩니다.
그래서 주구장창 거북이처럼 덕지덕지 장갑을 붙였습니다.

이번 폴란드 수출형 역시 이 서스펜션에 관한 기술이 적용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아 그리고 후에 반응장갑도.........참고 했다고 합니다.
이반응장갑은 한 중소기업체가 개발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의 기술이전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커좀비 20-12-13 20:29
   
장갑재 기술이라기 보다는 엄밀하게는
ABC방호기술이라고 봐야 합니다.

아마 러시아(구 소련)의 설계사상 중 K-2에 채용되었다고 할 만한 것은
ABC방호기술, 레이져감지장치 정도?
생존성 강화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T-80U를 이리저리 뜯고 씹고 맛보았을 것은 뻔하고요...
우리나라 전차사상도 미군이나 서유럽과 비슷하기 때문에...
T-80u를 참고는 했겠지만...
글쎄요.. 영향을 받은 게 그리 많지는 않을겁니다.
          
도나201 20-12-13 20:35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는 설계사상에 많은 참조가 되었다라고 ..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booms 20-12-13 20:12
   
참고할만한 차세대 기술들이 많았죠...한창 난관이 많은 타이밍에 적성국의 차세대 전차를 씹고 뜯고 맛볼수있다는게
user386 20-12-13 21:34
   
제가 알기로는 알려진것과는 달리 러시아 기술이 직접 적용된것은 없고 참고만 한 것으로...
프랑스 르뜰레르 전차가 자동장전 장치 개발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말은 있습니다.
후후후훗 20-12-13 22:11
   
러시아 장비의 냉매기술을 이용해 김치냉장고를 발명했다는 기사를 본적 있음 ㅋㅋㅋ
이리저리 군사기술이 빼먹을것이 많은듯
     
벌레 20-12-13 23:09
   
만도 위니아 김치냉장고가 완벽하게 탄생할 수 있었지요. ^^
뽐뿌맨 20-12-13 23:47
   
당시 넘어논 불곰국 전차는 한마디로 풀옵션이였습니다.
뜯고 맛보고 할만한 것이 넘쳐났죠.
ranteria 20-12-14 08:00
   
그럴리가요 사상이 다른데요
     
아무 20-12-14 09:41
   
사상이 다르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서방권에서 유일하게 동구권의 지상군 전략을 구사하려고 드는 게 한국입니다. 포병을 강조해 화력으로 쓸어버리고 파열점으로 정예 기갑을 쏟아 부어 적의 심장부까지 단숨에 돌파...

게다가 낮은 차체고나 외향적 특징, 도하 성능 강조 등도 미국의 그것과는 다르고 오히려 소련의 것에 유사하죠.

아, 자본주의, 공산주의 사상이었다면 다른 거 맞구요. ^^
대팔이 20-12-14 08:57
   
K-SAP 개발할때 러시아 장갑재가 많이 참고가 되었다고합니다....
미국이 건네준 SAP는 HEAT탄 방어위주라 날탄방어력이 떨어졌거든요......
boodong 20-12-14 11:09
   
소련에도 배치되지 않았던게 왔는데,
맨땅에 헤딩이였던 전차개발에 어마무시하게 도움이 되었더랬죠.
우리도 놀랐지만은 소련기술자들도 놀랐다라는 얘기가 있었죠.
     
도나201 20-12-14 11:44
   
일선에 배치된 전차 맞습니다.
다만 배치수량이 극히 적은 최신형전차라는 사실이였죠.

부대에서 운영하던 것을 바로 보내준 물건이고,

특히나 가장 경험적으로 좋았던 것이
주포관통력을 제대로 실험했다라는 사실이죠.

항간에는 t80u 전차를 관통했다고 하는데.
이건 근거리에서 실험했다라는게.....

1.2km 이내에서 사격해서 관통했다고......보는게 정설인것 같습니다.

거리별로 주포성능테스트를 제대로 했다라는 것이 가장 큰 경험치를 가져다 주었다라는게
정설로 받아들여 집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99식전차에대해서 전면방호 장갑을 증가하는 방향으로 긴급 방호력을 높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해해서 설계사상을 둘러보고는 ......혀를 내둘렸다고 하죠.
너무 조밀하게 공간적인 낭비없이 배치를 한것에 말이죠.

이러한 설계배치는 k1때 미국의 설계 라이센스계약이 되어 있어서
k2 설계사상이 t80u를 많이 참조 했다고 하죠.

특히 감압장비의 설계배치는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서스펜션은 이건 독자적인 기술로 인해서
미국, 일본 을 보고서 독자적인 개발에 성공하고
특히 자동궤도장압장치를 설치해서
궤도이탈률이 의외로 작다고 합니다.

거기에 장갑강판에 대해서는 붕소를 놓고서 abc 대처 방안을 같이 설계하고


한마디로 말해서  k2  짱이라는 소리입니다
          
테l드l곰 20-12-17 15:40
   
한가지만 정정을 ......

부대에서 운용하던 T-80U 아닙니다.
공장에서 출고 예정이던 물건들 가져온 거예요. 부대로 가기 전에.
승리만세 20-12-14 12:29
   
질적으로 k1보다 못한 러시아제 탱크가 우리에게 뭔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냥 적성국 무기 참고자료가 전부죠
     
bbak 20-12-14 20:20
   
실제 제작시 많이 참조 했고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고 제작자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똑같이 만들어서 필요한것이 아니라 애초에 처음 만드는 전차를 잘 만들수 있었던것이 어떻게 설계를 해야하는지 처음부터 기초를 공부한게 아니라 서방제 전차와 소련제 전차를 비교하면서 만들어보고 실패를 거듭해서 알아야 할것을들 안하고도 더 쉽게 체계를 정립할수 있었던것이죠.
대팔이 20-12-14 12:48
   
화력과 방어력은 K1보다 뛰어났습니다......
수염차 20-12-14 21:41
   
양압장치는 T-80U의 기술이 맞죠.....
자동장전은 르끌레르에서 가져왓다고 하지만....T-80U를 운용해보고 적용 필요성을 느낀것이겟죠
그 외에도 자잘한것이 더 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