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mm 쌍열포도 좌우식은 또 안됩니다. 포반동에 조준선이 흐트러지죠. 포탑링에도 영향이 커지고
좌우 쌍열포가 가능하려면 포반동이 적은 구경이던가 구경이 큰놈은 그에 걸맞은 차체(또는 함체)와 그에 걸맞는 포탑링이 필요합니다. 즉 자주포 차체수준에선 좌우쌍열식은 차체와 포탑링이 버티기 힘들단거죠. 그래서 러시아도 상하식으로 한겁니다.
자주포로는 가능한 장치입니다..
자주포의 개념이라는 것이 후방에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포탄을 쏘아내고 다른 지점으로 이동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서 저렇게 쌍포신으로 해도 가능하긴 하죠.
하지만 전차의 경우 거의 최전방에서 적의 전차와 전투를 염두로 하거나 적의 보병과의 싸움을 전제로 하기때문에 탄약의 적재량이라던가 장갑등의 문제가 자주포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일단 전차의 크기가 커지겠죠....
거기다가 전차포탄의 탑재량도 줄어들것이구요..k2전차의 포탄탑재량이 자동장전장치에 장전되어 있는것과 예비탑재되어 있는것 다 해서 40발이니까...이정도 탑재량을 유지 할려면 상당히 포탑이 커져야겠죠..
그리고 저런 형태이면 포신과 포신 사이에 장갑 방어력이 낮아질 확률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저런형태이면 1차대전이나 2차대전에 나온 다포탑전차들처럼 포탑이 따로 움직여서 각각의 목표를 조준하는 헌터킬러 기능이 아니라 거의 같은 방향의 목표물만 공격이 가능하겠네요...
전차포의 구경이 작아지지 않는한 무인화를 해도 크기는 더 커질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완전 무인화를 한다고 하면 자동장전장치에 있는 포탄을 모두 소모했을때 예비로 적재되어 있는 포탄을 어떻게 재장전 할까요..
재장전 한다고 다시 후방으로 끌고 오기도 애매하죠..
그렇다는 것은 차체에 적재될 포탄도 사람의 도움 없이 바로 포탑의 자동장전장치에 장전되게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건데...지금의 전차 구조로는 힘들지 않을까요..
전차 후방에 소구경의 차륜형 자주포 포탑 탑재 트레일러를 연결해서 기동하거나
기존 자주포의 포탑 좌우에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하는것이 그나마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전장 30m 전폭 10m 가량의 굇수급 차체라면. . . 먼 옛날 육상전함급 병기의 현실화라면 가능성이 쪼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시 문득들기도 하네요 ㅎㅎ)
포를 두개 올려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거의 없을껄요
반대로 잃을 수 있는 손해는 너무 많구요
사실 뭐 겜에서나 멋져보이지 포를 두개 좌우로 놔서 얻는 잇점이 뭐가 있을까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거의 없습니다. 전차포격은 일격필살 정밀한 사격이 중요한거죠
현실은 게임처럼 포 두개 놨다고 공격력x2되서 상대 유닛에 두배뎀지 들어가고 그런게 아니니까요
포 두개 넣느니 하나라도 재대로 올려두는게 정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