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문제는 기술적으로 공격 기술의 발전속도를 요격기술이 못 따라 간다는 점 입니다.
요격은 맞추는 정확도 + 탐지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너를 향해 다트를 던지면, 너는 좋은 눈으로 발견하고 손을 이용해서 잡는다.....
..보다도 훨씬어렵습니다.
다트는 어두운 상황에서 날아올수도 있고, 참기름을 바른 상태로 날아올수도 있습니다.
미사일로 입장을 다시 바꿔 말하면, 흐린날 탐지가 어려운 환경에서 미사일이 날아올수도 있고,
스텔스기능 혹은 플라즈마 기능으로 무장된 상태에서 날아올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큰 문제는.....국토의 어디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공격은 팔,다리,머리,몸통....등등등 어디든 날아갈수 있으므로, 그 10배의 투자를 해도 전체를 방어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니가 다트를 던지면 나도 다트를 던진다....의 논리보다 비싸면서도 효율이 떨어지는 미국만의 전략이지요.
우리가 재벌에 돈주머니를 차고 있는것도 아니고....

ICBM같은경우 대기권 진입하던 시기에 발사대에서 추적 관찰하여 궤도를 산출하여 대기권 돌파하기
이전에 요격하여야 그나마 가망이 있고, 이후 탄두가 대기권 재진입하여 자유낙하시작하면, 최하
마하 10~15로 떨어지는데, 이것을 막을수 있는지 의문이네요.ㅠㅠ

미국도 현재 MD(Missile Defence)도 기술적인 한계에 부딪혔고,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들어서
큰 진전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ㅠㅠ

탄두가 대기권에 재 진입 하여 낙하하기 시작하면, 날아가는 총알을 다트 던져서 맞춘다는
의도와 비슷할정도로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러시아의 탄도탄처럼 대기권에 재 진입하여 회피기동까지 한다면...이건뭐..ㅠㅠ

예전에 미국이 일본에게 같이 개발하고, 배치하자고 꼬드겨서 개발과 설치비용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는 소문을 들었고, 한국에도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들었는데,
혹시 이명박 정부가 미국의 MD라인에 편입하고자 자체 MD기술개발이라는 포장으로
뒷통수 치는것 아닌지...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이거 MD 당시에 실효성 거의 없다고 벌써 결과 나온것인데..ㅠㅠ

함대공 sm3 이상급. 유도탄이...먼저 개발한후에. 태어난 요격병기일듯 보이네요.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 IRBM(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등 일단 대기권을 벗어나 재돌입하는
탄도탄에 대하여서는 미국도 딱히 답이 없습니다. 물론 SM-3, SM-6 같은 요격 미사일이 있지만,
DSP 미사일 조기 경보위성, 진행중인 우주기반 적외선 미사일 경보 시스템(SBIRS), 세계 각처에 배치된
X밴드 레이더등 복잡한 제반 여건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그저 "없는것 보다 낫다"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탄도탄 요격시스템은 300~500Km 사거리를 가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방어
인데 얼마전 러시아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에 성공한 "천궁"의 목표가 단거리 탄도탄 방어라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