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승선여부를. 배에서 표시하면...
해적이 덤벼들진 않겠죠?ㅎㅎㅎㅎ...농담인데.. 농담처럼 될듯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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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7일 합법적으로 케냐로 수출되던
러시아 T-72 전차 30대를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을 납치하고
미쳤구나 거기다가 몸값까지 부르는 기행(?)을 선보이자. 러시아에서는
키로프급(!!!)을 파견, 소말리아 해적의 씨를 말려버리겠다며 이동했지만, 심약한(?) 우크라이나가 몸값을 지불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키로프급이 미 항모전단 때려잡으려고 만든, 거의
순양전함 취급 받는걸 볼때 진짜 내려갔다면 소말리아 해적들은...
그럼 미국은 아이오와급을 파견하면 완벽하겠군!
2008년 11월 15일, 1억 달러 상당의 원유를 수송하던 유조선을 납치했다. 이 때문에 국제 유가가 장초 배럴당 1달러씩 상승하기도 했다. 개념 상실한 소말리아 해적이 또 유조선을 털은 적이 있는데 우크라이나 소속 유조선으로 당시 집권했던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이었다.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렇다.
- 소말리아 해적이 우크라이나 유조선 납치.200여명의 승선원들 중 러시아인은 단 2명.
- 푸틴이 대양함대 파견(?!!)
- 소말리아 해적 뉴스 보고 망연자실(???)
- 우크라이나 정부도 마찬가지(...)
- 소말리아 해적이 접근하면 다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나 러시아 대양함대 묵묵부답인 채로 멈추지 않고 접근.
- 소말리아 해적이 러시아 선원은 풀어주겠다고 제안.
- 러시아 대양함대 묵묵부답.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 소말리아 해적이 니들 오면 우리 다 자폭하겠다고 발광함.
- 러시아 대양함대 소속 헬기부대가 유조선 근처까지 날아옴.
- 소말리아 해적이 사격을 시작함.
- 헬기부대에서 기관포 난사. "우린 인질 그딴거 상관 없다."
- 소말리아 해적 전멸. 인질들 무사 구출...
기적인데?
- 푸틴 왈 "테러와의 협상은 없다"
인질은 그저 전투 구실용 미끼였을 뿐
그런데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2010년 5월 5일, 해적 11명이 직접 러시아 유조선을 납치 했다가 마침 근처에 있던 러시아 우달로이급구축함 마샬 샤포쉬니코프(Marshal Shaposhnikov)의 해병에게 그 다음날에 모조리 진압되었다(1명 사살, 10명 체포). 선원들은 패닉룸(은신처)에 안전하게 대피하고 있었다.
원래는 잡힌 해적들을 러시아로 데려가서 재판에 넘기려고 했었는데 러시아 측에서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판단하고는 모두 석방했다.
해적들 신났겠다고? 문제는 석방 방법.
항법장치도 없는 고무보트에 태워서 소말리아에서
2,200km 떨어진 해상에서 풀어줬는데, 한시간쯤 지난 뒤 고무보트의 라디오 비콘신호가 끊어졌다고 한다.
BBC 기사과연 대륙의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