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RC 비행체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그을음이 엄청난데 실제 비행을 했다면 그을음이 없을 수가 없다는 의견이더군요. 개중엔 본문의 엔진을 실제 써본 사람들이 있어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전 RC 비행체는 날려본적이 없으니뭐... 근데 무리라는 분들은 실제 RC 엔진 비행체 날려본 적이 있는 분들이신건가요?
일단 위에 본문 원작자가 쓴 글을 100% 믿지는 않지만....
정말로 같은 엔진이라는 가정하에...
저 엔진에 등유 넣는다는 건 정말 웃기는 이야기고요.(말씀하신 것들의 엔진은 로켓 엔진입니다. 로켓과 RC 2행정 엔진은 똥과 된장만큼이나 다른 물건이죠.)
2행정 엔진에 윤활유를 안 섞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굳이 RC 날리는 분이 아니고, 오토바이나 엔진 체인톱 같은 2행정 엔진 쓰시는 분들이라면 모르실리가 없죠.
어쨋든 애시당초 완전연소를 하지 않아야 피스톤과 실린더가 눌러붙지 않는 엔진이니까, 당연히 끄을음이 생깁니다. (매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끄을음이라는 것이 낮은 비중의 연료가 타면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비중이 높은 유류가 연소하면서 생기는 것이라서, 끄을음이 눌러붙게 되는 것이고... 이건 배합비 문제로 해결될 일이 아니예요. 엔진 구조상 근본적으로 갖고 있을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을지언정...(해결 될 것 같았으면, RC하시는 분들이 돈질을 해서라도 했을 겁니다.)
물론,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저 게시글의 원작자가 주장하는 엔진과 같은 것이라는 가정하에 하는 겁니다.
북한은 등유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로켓과 탄도탄을 개발했는데 이 액체연료에는 부식성이 강한 산화제를 섞어야 하고, 그 때문에 평소엔 연료를 빼놓았다가 발사전 30분 동안 미사일을 기립한 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치명적인 전술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TEL의 생존성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0여 년 간 여러가지 원료를 다양하게 배합해 가면서 연료를 개량하려고 했을 것이고 그 결과 액체연료에 대한 제반지식이나 기술이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지 내가 언제 무인기에 등유 넣어서 날렸다고 했나요.
하늘2 이 사람은 뭐 아는 지식도 없는거 같은데.. 글마다 댓글 달면서 딴지네.. ㅋㅋ
당신 같이 안일한 사람들 때문에 간첩이 판치고 다니는거여~
정부에서 신뢰할만한 확인된 사실을 정확하게 공개 한것도 아닌 상황에서
국민으로서 의문점을 갖고 얘기 한다는데..
자작극이 아니라 남파 간첩 소행으로 의심하는데 왠 뚱딴지 같이 자작극 타령은..
뭐야 이 사람은..ㅋ
본문에도 있지만, 저건 연료의 문제가 아닙니다.. 왜 다들 연료의 구성가지고 이야기 하시나요?
엔진오일이 밖으로 유출되어서 그놈으로 떡칠된다고 적혀있는데요. 설마 엔진오일 = 연료 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죠??
그건 연료를 아무리 울트라 고급스럽게 쓰더라도 윤활유를 블랜딩해야 하기에 피할 수 없는 겁니다..
무색투명한 엔진오일은 들어본 적이 없고, 엔진을 바꾸지 않는한 유출은 못피하는 겁니다.
저도 이글보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천조국을 뛰어넘는 연료효율이라고 하네요.
저정도면 연료를 2리터 정도 넣을수있고 왕복 100km 운용할 정도라면 핵전지 개발 안하고서는 도무지 답이 안나온다고 이야기들 많던데요.
회수안하고 사진만 찍고 버릴거도 아니고 무슨 무선전송 장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고수님들 도대체 사실이 뭡니까? 궁금하네요. 끄응..
무턱대고 정부발표 안믿기도 이상하고
걍 닥치고 믿자니 좀 이상한게 한둘이 아니고...
우연히 본 프로에서 백령도 것은 작전반경이 3km고 파주것은 4~5km라던데....이러면 곤란하지 않나요???
파주 것은 임무 완수하고 북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는데.파주에서 청와대까지 지도상 평면거리만 10km 넘을것 같은데.....
아무튼 가장 궁금한건 최대 비행 가능 거리와 그 일제카메라의 100m이상에서 찍은 해상도도 궁금하네요....과연 구글어스의 낮은 해상도보다 정밀한 사진이 찍혔을지....
RC의 기준에 맞춰서 해석하면, 맞겠지만
군용 목적이라면 RC처럼 급기동하거나 풀파워 기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개조를 통해서 충분히 항속 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군요.
배기연과 엔진오일이 세는 것도 충분히 개조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북한이 보낸 무인기가 맞다고 가정했을 시 아무리 허접하더라도 군부쪽 기술자들이
제작한 건데 그정도는 문제가 아니겠죠.
일부러 속도를 느리게 했을 가능성이 큰 것이
속도가 빠르면 레이더상에서 새때와 구분이 가기에 곧바로 경보발령 났을겁니다.
회전익기 종류가 아닌 저런형태의 비행체는 속도가 일정이하로 낮아지면
비행체가 공중에서 머물수 잇는 양력자체가발생을 안합니다.
어느정도 속도가 있어야 양력이 발생해서 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심스러운건 무선 송수신장치가 없다는건 휴전선에서 출발해서 청와대상공을 촬영하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야하는데 적어도 왕복 60km를 날가가야 합니다.
rc쪽 관련업체사람들과 많이 아는데 안그래도 조금전에 물어보니까 항속거리문제는 연료량을 얼마나 싣느냐의 문제기때문에 사진상으로 추정하는건 의미가 없고 에탄올연료면 윤활유 들어가더라도 초기비행에는 그을음이 조금생기지만 몇번날리게 되면 그을음은 없고 니코친끼듯이 노르스름하게 안쪽에 끼게되는게 전부라네요..저글 이야기해줬더니 그을음은 무슨 십년전에 피마자기름 쓰던 시절 이야기한다고 웃더군여...
저거 나도 약간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는데
그래서 북한에서 직접 날린게 아니라
간첩이 남한내에서 날려서 찍은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결국 북한 소행이라는 건 변함없지만 북한에서 직접 날린 것인가?
아니면 남한에서 북한간첩이 저지른 소행인가? 에 따라 다르겠죠.
제 예상은 이렇습니다.
1. 간첩이 저 무인기를 들고 서울로 잠입합니다.
2. 서울 시내에서 조종을 하면서 청와대와 경복궁을 촬영합니다.
3. 무인기를 수거해서 자동차를 타고 파주로 향합니다.
4. 무인기에 연료를 채우고 파주에서 북한으로 날려보냅니다.
5. 북한으로 가기전 뭔가의 사고나 오작동으로 파주에 추락합니다.
무인기에서 메모리만 빼면 이미지를 북한으로 넘기는건 아주 쉽습니다. 웹하드에 올려버리면 그만이고 이메일에 이미지를 첨부하거나 특정 사이트, 하다못해 블로그에 올린 걸 북한에서 다운 받아도 됩니다. 2M X 2M나 되는 무인기를 파주로 들고 가서 통째로 북한으로 넘길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