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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2 00:53
[잡담] 전투기 와 헬기 사업은 성공하냐 안하냐 문제가 아니라.. 실패를 줄일수 있느냐 문제임..
 글쓴이 : 서클포스
조회 : 1,683  


즉 10대가 떨어지도 해야될 사업이고 끝까지 가야 될 사업인 것임..

뭔가 착각 하는 것 같은데..

서구 유럽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수없이 희생 해가면서 이룩해온 결과임..

이 문제는 중단하냐 안하냐 문제가 아니라..

얼마냐 희생을 줄이면서 성공해 나가냐 의 문제임.. 필수적으로 해야 될 사업들이고..


한국형 로켓 발사체나 유인 우주선 사업 같은 경우도 마찮가지임.. 하다가 죽을 확률이 높겠지만..

해야 할때는 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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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8-07-22 01:03
   
비향기 들은 인내가 문제 입니다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냄비에 물 끓이듯~ 이런 성격으로는 100년 해봐야 못함.

인내력 고수 만이 성공함
랄랄라라라 18-07-22 01:04
   
그렇게 해서 얻을게 뭐냐는 거죠.

KFX는 분명 다소간에 희생을 치루더라도 얻을게 충분한데 수리온은 글쎄요? 기동 헬기가 전략 무기라서 판매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돈만 주면 대량으로 구매 가능한게 현실 아닌가요?
     
서클포스 18-07-22 01:15
   
기술 이죠..  첨단 기술은 아무도 주지 않습니다.

기술에는 제작 기술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 경험과 노하우 정비 기술 노하우 등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비용이죠.. 자체 제작 과 유지 보수  그리고 수출까지..

산업 전반에 관련 회사들에게 다 영향이 갑니다..

그렇다고.. 10년뒤에 20년뒤에 하더라도 부작용이 안 생긴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죠..
     
Boeing짱 18-07-22 16:10
   
얻을게 뭐냐뇨 그마인드는 기초과학 투자해서 뭐하냐 랑 똑같습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무기의 발전과 함꼐해왔습니다.
세계대전때 과학기술이 급격히 진보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제 무기가 좋다보니 그냥 사서쓰면되지 왜 개발하냐? 란 마인드이실 수도 있는데
무기는 결국 전쟁때 쓰기 위한겁니다. 그 국가에서 무기를 찎어낼 수 있냐 없냐가 엄청난 차이입니다. 만약 진짜 무기가 급한데 외국에서 아 돈 2배로줘 그럼 팔게~ 해버리면 돈쏟아부어서 무기오기 기다려야 하겠죠.

그리고 돈만주면 대량으로 구매한다는게 말은 쉽게 하시는데 우리가 막상 필요하게되면 거기선 아쉬울게 없기때문에 비싸게 부릅니다. 우리가 중국제를 씁니까 러시아제를 씁니까 해봤자 미제아니면 유럽산인데 가격고려하면 사실상 미제입니다. 그럼 거기서 싸게팔 이유가없으니 비싸게 팔겠죠. 즉 호구되는겁니다.
재흙먹어 18-07-22 01:18
   
전형적인 구소련 마인드  인권따위는 개나줘버리고 개인을 하나의 소모품처럼 여기는
10대 추락하면 사업자체가 나가리 되는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건지
그딴 기종을 요즘같은 시대 누가 몰려고 하냐고
     
서클포스 18-07-22 01:21
   
구소련 마인드가 아니라.. 선진국 군사 강국 마인드죠..

미국 유럽 다 떨어져서 죽었는데..  미국 산 우왕  유럽산 우왕  하면서 좋다고

사면서  그들이 무기 개발할때 희생된 사람들은 생각도 안하고 있죠.. 



그리고 몇번 실패 한다고 때려 치면 영원히 헬기 근처에도 못가고 접어야 겠죠..
흑룡야구 18-07-22 01:20
   
무기 도입 사업 중 인명 피해 없이 간 사업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와 분위기가 달라서 예전에는 개발 도중 몇 명이 죽어 나가도 수정 보완해서 실전에서 많이 뽑아 잘 쓰면 된다는 주의였다.

미국도 이 부분에서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의 망작 전투기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귀의 객이 됐는지 모릅니다.

오죽하면 '위도우 메이커'라는 말이 붙었을까요?

문제는 국가의 사후 대책과 면밀한 조사입니다.

미국 나사의 경우 두 번이나 우주 왕복선 손실 사고를 겪었고, 사고 때마다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우주 왕복선을 띄우는 것은 국가의 조사와 대책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이죠.
이아루 18-07-22 01:21
   
이번에 몇분 어이없게 가셨는데 10대가 떨어져도 해야한다니 희생되는 분들은 누가 위로해주나요?
     
서클포스 18-07-22 01:22
   
비유를 든 것이지..

실제로 떨어지기를 바라고 적은게 아님을 모릅니까?

문맥상 어떤 희생을 하더라도 해야 된다는 의미 입니다.
     
쥬라기 18-07-22 11:53
   
아참, 꼭 그러면 위험부담이 있는 직장을 피하셔야죠 ,  군대도 마찮 가지고 ㅉㅈㅈㅈㅈㅈㅈ난절대 못탄다고 우기거나 .......
     
Boeing짱 18-07-22 16:10
   
그렇게따지면 자동차 사고 하루에만 수십대는 날텐데 그 희생자 분들 위로하기 위해 자동차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겠네요
역전의용사 18-07-22 01:37
   
하...글쎄요. 우리야 그렇게 쉽게 말할수 있는데...조종관 잡는 분들의 생각은 또 다르겠죠
최소한...이번일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맞았네요.

앞으로가 문제에요. 지금 기술문제가 해결될수 있는것인가가 중요합니다
사고가 난 헬기의 문제는 꾸준히 문제 제기 된건데...해결이 안되어 발생한것이고
따라서 문제 해결할수 있다면 해결될떄까지 붙잡고 가야되지만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라면...얘기가 달라지죠.
제발 후자가 아니길. 그리고 설령 후자라도...사실되로 밝히길.
대충 덮고 가지 말길.
     
마술 18-07-22 07:43
   
그렇지요. 헬기 문제가 민수용에서 발생했다면 더욱 난리 나겠지요. 카이는 쉬쉬하지 말고 정신차려야 합니다.
샤루루 18-07-22 01:39
   
계속 실험하면서 데이터를 계속 쌓아야하죠
그것보다 문제는 너무 빠른게 결과를 만들려는 생각 같아보임
차근차근 이 모델의 베이스가 된 기체에 설계상 문제는 없었나 사고는 없었나 제품들의 내구성은?
이런걸 종합적으로 하나하나 완성해나가면서 일을 추진해야지 결과를 빨리 낼려고
일단 만들어 놓고 문제 생기면 그때부터 수정 하는거 같은 느낌을 받네요
     
archwave 18-07-22 01:47
   
만들어보지 않고도 문제 뭐 나올지 예측되는건가요 ? 그럴거면 테스트 파일럿이 필요하지도 않겠네요.

당연히 만들어 놓고 나서야 문제가 발견되는 것이고, 문제가 발견되어야 뭘 수정하든 말든 하죠.
          
마술 18-07-22 07:45
   
여러 가지 문제들은 발생했고, 설계를 대폭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민수용 헬기에서 사람이 다치면 어떻게 하겠는가요. 여론이 끔찍합니다.
STONE 18-07-22 09:24
   
예전에 KAI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하신 분을 알고있는데..(KT-1 개발에 참여하셨던 분...) 그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우리나라 정부나 회사 윗대가리나.. 심지어 국민들까지도...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한테 100m 달리기를 시키려 한다구요...

우리가 제작한 국산 헬기, 국산 군용기... 기체 제작만 우리가 했지 그 안에 들어가는 주요 구성품은 죄다 외젭니다. 그리고 어쩌면 고정익기 보다 제작이 까다로운 헬기의 경우... 우리 현재 기술로 엔진이나 기어박스등을 만들 수가 없구요.. 결국 우리가 만든 기체위에다가 새로운 엔진과 기어박스 조합을 결합시켜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죠..

 미국이나 유럽의 헬기 메이커 처럼 회사부담으로  테스트 기 만들어서 새로운 엔진과 기어박스의 조합을 실험한다던가 실증한다던가 그런게 아니고.. 일단 닥치고 시제품 만든다음... 그다음에 발생하는 문제는 테스트 파일럿들이 목숨걸고 비행을 한다음 알아내는 식인데... 이게 첨 부터 우왕 굿!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확률이 더 높다는거.... 물론 테스트기를 만든다음 최적의 조합을 알아낸다고 해도 막상 시제기 만들면 그때 발견하지 못한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들은 우리처럼 그렇게 서둘러서 결판내라 이러진 않습니다.

 언론이나 사람들이 와 저걸 시작한지 고작 몇 년 만에 만들었내 하면서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하지만.. 솔직히 전 불안합니다.  아직 걸음마도 못땐 아이에게 100m 달리기를 시켜 만들어낸 것 처럼 보여서 말이죠..
     
Junny 18-07-22 18:39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백번 옳은 의견입니다.

그러나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겪은 상태에서 한국은 사실상 거의 전 부분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왔죠. 경부고속도로도 자금 마련한 방법도 그렇고, 노동자들과 군부대 갈아넣은 것도 그렇고요. 자원도 없고 폐허 밖에 가진 것도 없고 기술도 없는 나라에서 다 사람들 갈아넣으면서 지금까지 온 겁니다.
          
Junny 18-07-22 18:57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언제까지 그러자는 말은 아닙니다만, 척박한 환경에서 지금이 있고, 더디더라도 꾸준히 좋은 방법으로 발전해 가야겠죠.
               
STONE 18-07-22 19:31
   
현재 우리나라에서 군용기가 사고가 날 경우.. 국방부와 제작사가 함께 사고조사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는거죠... 사실 국방부나 제작사나 조종사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게 젤 편하거든요... 미국의 경우 군용기가 사고가 날 경우 전문기관이 함께 조사를 하고 발표를 합니다. 아마 항공기를 생산하는 나라들 대부분은 그렇게 할 겁니다. 일단 조사 방법 부터 바꿔야 할 것 같구요... 100% 자체 국산화가 아니라면 필연적으로 시중에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조합해서 하나 기체로 생산하는 수 밖엔 없는데... 그렇다면 이런 사고는 언제든 생길 가망성이 높구요... 결론적으로 전력화를 늦추더라도 적어도 비행자체에 영향을 주는 결함은 잡고 가야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죠...
                    
archwave 18-07-22 20:08
   
결국 돌고 도는 이야기가 되어버립니다.

개선할 방법이야 숱하게 쌓여있는데, 모두 다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거죠.
무슨 고양이 방울달기도 아니고, 돈/시간 이건 빼고 얘기하는 경향이..
( 시간만 더 들이면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럴리가 없죠. 시간 = 돈 )

돈/시간 더 든다 ? 결국 국산화 왜 하냐 ? 직도입/라이센스 생산보다 몇 배 비싸지는데 ?
여기서 좀 더 나가면 누군가 돈 띵겨먹기 좋게 특혜주려는 비리 ? 이런 소리까지 나올걸요.
그루트 18-07-22 21:12
   
장병들 갈어넣어서라도 개발하자는 논점입니까? 군 장병들이 카이 직원이에요? 님이 착각하는 것 같네요.

카이는 정부투자기관인 수출입은행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상장된 민간기업이고 군과 정부는 소비자입니다. 그리고 마린온에 지불한 금액은 국민이 낸 세금입니다.

KAI는 정부 자금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인 KHP 주관사로서 특혜를 입었고 그래서 경쟁력있고 안전한 무기체계를 개발할 의무가 있는 겁니다. 왜 최종 사용자이자 소비자인 장병들을 갈아 넣어야 하죠?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카이민국인가요? 못할 것 같으면 카이가 나서면 안되었고 인명 사고 가능성이 있다면 군장병들을 태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예견할 수 없는 사고였다 치더라도 이를 계속 강행하자는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네요.
     
archwave 18-07-22 21:17
   
미국의 방산업체들이 만든 전투기/헬기도 배치 끝난 뒤에도 숱하게 사고 일으켰습니다.
과부제조기라 불리는 물건을 독일등도 사서 쓰다가 독일 파일럿들 숱하게 죽어나갔죠.

무기류는 가전제품 아닙니다.
          
그루트 18-07-22 21:26
   
최소한의 시험비행은 자체에서 진행했겠죠. 왜 테스트 파일럿이 군 소속이어야 하는지 마린온 나오자마자 전력화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과부제조기 닉네임이 붙은 기체들이 10m 날다가 떨어져서 그런 별명을 얻었나요? 그래도 저고도라서 악천후때문에 혹은 격렬한 실전기동이라는 핑계라도 있지만, 이 기체가 과부제조기라 불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최소한의 테스트는 통과한 기체가 실전 투입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나 부족함이 나타날 때나 불려야지 제대로 날지 못하는 기체에 왜 군장병들 와이프들이 과부가 되어야 하나요?
               
archwave 18-07-23 21:11
   
댓글 달린거 못 봤다가 하루 지나서야 댓글 다네요.

마린온 초도비행이 2015 년 1 월입니다.
해병대에 1,2 호기가 인도된 것이 2018 년 1 월이고요.

그 사이에 무려 3 년이란 기간이 있습니다.
아망 18-07-23 10:23
   
개발기간은 들이기 싫고 신 기체는 가지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무기 개발을 하니 반대를 하는겁니다.
충분히 개발기간을 들이고 개발비용 충분히 들여가면서 완성해 내겠다는 마음가짐이면 반대를 안하죠.
KFX 사업만해도 기체에 장착하게 될 각종장비의 노하우는 그렇다치고 그걸 운용할 OS는 아예 손도 대본적 없으면서 터무니없이 짧은 기간내에 만들겠다고 하니 말이 많았는데
이번 마린온 사태로 수면위로 올라온거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