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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8 12:37
[잡담] 러시아가 그리스 못 이길거란 소리 나오는데 말이죠
 글쓴이 : 뮤직클럽
조회 : 2,900  

 우선, 무슨 전차전이니 공중전이니 그런 상황 상정 하기엔 러시아·그리스간
전쟁 가능성 자체가 극히 희박합니다.

 아래 기사에도 나왔듯이 러시아·그리스는 주류종교가 같고 그리스 성지에
러시아인들이 매년 만명씩 방문할 정도이며 러시아 문자는 그리스 고대문자에
기반 하고 있기도 하죠.

 정부기관도 아니고 산업체도 아닌 종교시설 방문에 그리스 대통령, 외무장관이
동행할 정도면 그리스가 러시아를 얼마나 중시 하는지 알 수 있는 거죠.

 거기다, 그리스는 나토국가이긴 해도 유럽중앙은행에 많은 빚을 져 유럽 주요국들이
그리스를 싫어하는 면도 상당 해서 러시아와 우호관계를 유지 하고 싶어하구요.


 그건그렇고, 참고로 다른 군사강국이 러시아와 군사분쟁이 일어날 만한 상황서
러시아를 어떻게 여기는지에 대한 기사도 올립니다.

 그루지야전 때 체니 부통령이 그루지야에 넘어온 러시아군과 국지전만이라도 하자고
요청 했지만 부시가 거부 했는데 물론 그 때 러시아 재래전력 확충 정도 봤을 땐 주로
핵무기를 우려 했겠죠.

 그런데, 미국은 그 전년에 시리아에 F-22를 투입 했는데도 불구 하고 2015년에
러시아와 시리아 상공충돌방지 양해각서를 체결 했습니다.

 시리아엔 러시아 기지는 물론 미군기지도 있어 핵무기 사용은 어려웠으니 러시아
재래전력이 만만찮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맞다고 보는 게 타당 하겠죠.

 대규모 국지전 규모에선 러시아를 쉽게 건드릴 나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봅니다.



 체니 전 부통령 , 러시아와 한 판 붙으려고 했다

 

 2010-02-20 09:30

 

 체니 전 부통령은 재임 중이던 지난 2008년 8월 그루지아 사태 때 현지에 

러시아가 침공했을 당시에도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담판을 질 작정이었던 

것으로 보였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말 출판된 로널드 아스머스가 쓴 '세상을 놀라게 한 

작은 전쟁'이라는 저서에서 지적됐다.

 그는 "러시아의 공격은 당시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와 적어도 일정 

한계내에서나마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했다. 이 

같은 대안과 관련해 논의된 메모에는 융단폭격을 통한 로키터널의 봉쇄와 

그루지아 정부를 압박하는 러시아군에 대한 외과수술처럼 정교한 폭격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폭로 했다.


 당시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만일 군사적으로 미국이 

러시아와 제한된 전쟁이라도 해서 충돌했을 경우에는 분명히 미러간 

대대적 전쟁이 될 거란 점을 상기시키면서 체니의 군사작전을 강력히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체니는 당시 대통령인 조지 W.부시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제안 

했으나 부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저서에서 묘사됐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3098874



 미군, 시리아 공습에 F-22 투입

 

 2014.09.25


 <윌리엄 메이빌/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 "F-22가 전투임무에 투입되기는 

이번 공습이 처음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2&aid=0000082005



 미·러, 시리아 상공 ‘충돌 방지’ 양해각서 서명


 2015.10.21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영공에서 양국의 전투기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항공안전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미국 국방부와 러시아 국방당국이 밝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237227



 그리스 방문한 푸틴, 동방 정교회 성지 아토스산 방문


 2016.05.29


 푸틴의 이날 아토스산 방문에는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주교,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무장관 등이 

동행 했다. 러시아와 그리스는 모두 동방 정교회가 주류 종교라 긴밀한 

종교적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푸틴은 이에 앞서 27일에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만나 

경제협력을 포함한 8건의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434328

 


푸틴 그리스 아토스산 방문.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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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세 18-07-28 12:59
   
그냥 비교대상을 한듯, 그리스 주력전차가 아르마타 제외한 러시아 주력전차보다 신형이니, 점점 노후화되고 약해지는 러시아군의 현실을 말한거죠
     
뮤직클럽 18-07-28 13:10
   
러시아 일부 전차전력이 노후화 돼도 과도기적 현상이고 러시아는 낮은 차체에 얇은 대전차미사일발사기만
쏙 내놓고 쏠 수 있는 흐리잔테마란 대전차차량이 있습니다.

대전차미사일 사거리는 6km로 탐색장비로 밀리터리파 레이더를 써서 비 와도 적 전차가 연막 뿌려도
표적 획득 할 수 있죠.

거기다, 발사기가 두 개라 전차 하나에 두 발 연속발사 할 수 있고 각기 다른 목표물에 각각 한 발씩 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러시아가 그리스든 폴란드, 헝가리 같은 나라든 쳐들어갈 일이 없으니 그들이 쳐들어올 경우엔
러시아가 기갑전에서 안 밀린단 거구요.
          
Ujni 18-07-28 21:16
   
그리스나폴란드같은 나라를 단독으로 떠도 완벽히 제압하기 힘들다는 소리예요. 지금러시아전차(3세대)가 T 90a 400대 t 80 350대 T 72b3orb3m이 1300대수준으로 2050대지만 t72가레오파드1보다 속도가 딸리고 피봇턴이 딸리는걸 감안하면 뭐~~ 그리고 러시아종심이 너무커서 전부다 커버하긴힘드니."라고 빡빡우기던 사람이 있어서요 올린글이었습니다.
리얼백 18-07-28 13:41
   
러시아 기갑이 우스웠으면 ... 나토랑 EU 에서 기술지원에 전쟁자금 경제 원조 받는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고통받을일도 없었겠죠.

유럽의 3세대 전차 스탠다드형 기술을 T-80전차에 이식하던가 항공기의 경우 기체를 서방형으로 개조하면서 AESA레이더 공대공 미사일 같은것도 지원받고 유럽에서는 나름 단발성이 아닌 꾸준히 신경써줬고 지금도 금액적인 부분이라던가 소화기, 보병용 대전차 무기 같은건 대놓고 지원해주고 있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에서 반군 지원 하면서 우세한 상황인거 보면 "그리스가 우세함 ㅇㅇ."

 이렇게 판단할 근거가 다소 미흡한거 같음
     
뮤직클럽 18-07-28 13:50
   
반군이 지능적인 게릴라전을 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건 차치 하고 제가 말씀 드린 데로
러시아가 발칸반도 나라들이든 구소련에 직접 소속 되지 않았던 동유럽 나라들이든 쳐들어 갈 일이
없으므로 그 나라들 서넛이 뭉쳐서 쳐들어온다 해도 러시아를 이길 순 없죠.
서클포스 18-07-28 13:44
   
문제는 그리스 국민성임.. 이쪽은 전투 민족이 아님... 관광 다니고 놀러 다니기 좋아하는 애들이라..

이탈리아도 비슷하고..
     
뮤직클럽 18-07-28 13:53
   
그런 면도 있을 수 있는데 미국과 격렬한 냉전을 수십년간 한 경험이 있는 러시아가 그리스든 동유럽이든
자신에게 타격 줄 수 있는 일을 만들 정도로 아둔 하지 않단 거죠.
     
다정한검객 18-07-28 14:30
   
전투민족이 따로 있나요?
역사와 시대에 따라 전쟁에 휩싸이면 전투민족이 되는거죠
서양역사에서 그리스는 기원전부터 에게해 와 지중해를 놓고 주변국 또는 페르시아와
늘 전쟁을 하고있었거나 전쟁의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이탈리아도 로마시대 정복전쟁을 빼면 서양  중세전쟁사에 남는게 뭐가 있나요?

2차대전이후 약해진 국력과 평화시대를 살아가는 그쪽사람들이 놀러다는기 좋아하는 애들이라니... 그럼 유럽에서 혼자 전쟁하러 다니면서 전투민족임을 입증이라도 하고 다녀야하나요?
     
촐라롱콘 18-07-30 16:47
   
2차대전 당시에 그리스는 자국 병력의 2배 가까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침공한
이탈리아군을 격파하고 알바니아 국경 밖으로 몰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SOS를 받은 독일군이 침공해 들어와 불과 한 달도 안되어 전 국토가
점령당하기는 했지만....

또한 2차 대전 이전에는 1차대전 패전국인 터키의 혼란을 틈타 터키를 침공하여
곤경에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그리스침략군을 몰아낸 케말파샤가 터키의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하여 대통령이 되기도 했지만....
현시창 18-07-28 14:39
   
러시아군 전력이 상당해서 미국이 쫄았다는 식으로 언급을 하셨는데...
일단 이스라엘이 F-35를 이용해 시리아와 이란 영공을 들키지 않고 활보했다는 소식은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아미캄 노르킨 이스라엘 공군 소장에 의해 F-35가 시리아 공습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확인되고 있죠.

즉, 시리아 배치 러시아 전력이 F-35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막아내느냐와는 별개로 이스라엘 F-35는 별문제 없이 시리아 하늘을 활개치고 있고, 공습도 하고 있습니다. F-22에 미국까지 언급하며 러시아 전력이 상당해 협약을 맺었다는 소리를 하며 러시아 전력을 좀 더 크게 평가하는 올바른 판단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냥 미국은 시리아가 개판이 되든 말든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아예 시리아를 러시아가 알아서 관리하게 냅두자는 소리까지 하는 형국입니다. 그런 와중에 미·러, 시리아 상공 ‘충돌 방지를 가지고 미국이 러시아 세력이 두려워서란 접근법은 근거가 별로 없습니다. 그건 시리아 내륙 일대에서 작전하는 일부 미군과 쿠르드 무장조직 지원을 위한 헬리콥터와 수송기 전력에 포커스를 맞추셔야 됩니다.

상식적으로 이스라엘 공군이 미공군보다 더 강력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타르투스와 흐메이밈 기지에 배치된 러시아 방공군을 수시로 간 보고 있는 것이 이스라엘군 F-35입니다. 실제로 홈스와 다마스쿠스의 화학무기단지 공습당시 이곳 근처를 사전에 수시로 비행한 서방측 스텔스 전투기들은 단 한 차례도 들키지 않았습니다. (하긴 들켰다면 순항미사일 공격이 성공할 수도 없었겠지만...)
     
뮤직클럽 18-07-28 15:27
   
쫄았다는 게 아니라 걸프전에서 이라크 손목 비틀듯이 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닌 걸로 보는 걸로 볼 수 있겠단 말씀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스라엘 F-35가 시리아 진입 때 안 들켰다는 건 이스라엘측 주장인가요?

그리고, 미국이 시리아가 개판 되건 말건 놔두려는 건 트럼프 정권 들어와서 그렇지 오바마 땐 이 정돈 아니었죠.
          
Ujni 18-07-28 15:41
   
사실 제가 얘기한건데 아는 분하고 얘기하다가
"지금 T90A가 400대니 러시아승무원들 역량or레오파르트2A6만해도 55구경장 120mm활강포인데. 딱 그리스전차세력도 제압하기 힘든수준이죠."라고 하길래 했던 얘기였습니다.
               
뮤직클럽 18-07-28 15:47
   
혹시, 아는 분과 러시아 얘기만 주야장천 하시는 건가요?
                    
Ujni 18-07-28 17:08
   
남유럽쪽에 배치된 병력수가 적기 때문이라는군요 그리고 종심이 깊다고 하기도 하구요
애초에 종심도 짧고 전력도 덜 강한 폴란드도 단독으로 제압못함 이러는거라
                    
Ujni 18-07-28 17:08
   
그냥 러까인데 자꾸 허무맹랑한 소리를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