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인들의 목숨값이 비싸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이나 중국이나 인명은 소모품과 같아서 얼마나 죽어나가도 게눈 감추듯 넘어갈 수 있지만, 우리 장병들은 가뜩이나 병력부족이 심각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고도로 발달된 민주사회의 특성상 사람의 목숨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그런 장병들의 목숨을 가장 크게 위협할 만한 요소로 이렇게 드론이 부각되고, 또 이 드론 자체가 매우 싼 값으로 그 이상의 전과를 기대할 수 있는 물건이다보니. 상대 입장에선 굳이 장비를 노릴 것 없이 우리 장병들만 노려도, 이에 제대로된 대처가 따라오지않는다면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 이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게 이라크전때까지 이야기죠.
그 이후로 무인기등이 개발되면서, 계속 말이 나왔죠.
"전장이 바뀌었다, 패러다임이 바뀐거 같다"
지금 그 이야길 하고 있는거에요.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거냐, 아니면 대드론 대책이 있어서, 기갑전력이 여전히 유효한거냐. 제공권으로 얼마나 드론을 잡을수 있느냐, 정말 드론을 전투기로 잘잡을수 있는거냐?
그 이야길 하는겁니다. 다른 나라에서 드론 날아다녀서, 전장이 바뀐거 같은 인상을
받았을때 우리랑 관련없어 하면서 멍때리다가, 나중에 처맞는 사태가 벌어지지 말자는거죠.
전장의 패러다임은 여전히 유효합니다.제공권을 장악하고 지상군으로 점령한다.현대전의 근간은 단한번도 흔들린적이 없습니다. 미국이 프레데터를 마음놓고 띄워대는것도 제공권을 장악해서이구요 그렇다고 미국이 아프칸에서 적세력을 마음놓고 발랐나요?
아제르바이잔전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이야기 할만한 전장이 아니라고 말한겁니다.
그리고 드론으로 제공권 못잡구요 드론으로 전투기 못잡습니다. 드론이 무슨 만능병기도 아니구요.물론 군사적효용성이 있으니 각나라에서 그만큼 자본을 투여해서 개발하고 방어를위해 신경쓰는거지만 그이상의 무언가냐고 말하면 아니라고 말하는겁니다
다들 말하는거보면, 전투기 바로 앞에 드론을 대령해주는 것처럼 말을 하네요.
실제로 드론을 발견했을때, 드론과 전투기의 거리와
전투기가 드론을 발견가능한 거리. (혹은 지상레이다나, 조기경보기가)
그게 어찌되는지 실험을 하고, 어떤 대책을 세워야하는지 가늠해야한다고 하는데.
제공권이란 개념부터 좀 잡고 오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제공권이란 공중전의 장악이란 의미 말고도 레이더망 자체가 자국내에서 제대로 운용 가능한경우를 말하는겁니다
현재 위협이 될만한 무장을 갖춘 중대형 드론이 한반도에서 운용된다면 대부분 지대공 미사일이나 중고도 대공망에 걸려 사라질 뿐입니다.
그래서 비정규전의 성격이 강한거구요 제가 걱정안해도 된다는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왜 자꾸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펴세요
드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현재로썬 미국의 스텔스형 드론이 도입되기 전까진 유인기가 가진 효용성에 반도 못따라올겁니다.
기존 우리 방공망이 드론같은 작은 기체에 대응하기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뿐 아니라 전세계 거의 대부분 나라의 군이 드론류에 대한 대응성이 없거나 현저히 낮아요. 다른 무기 체계에 비해서.
오히려 소대급이나 중대급 전투처럼 소규모 부대 전투에서는 사람의 육안이나 귀외에 드론을 탐색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이건 드론 자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그런 건데. 실제 실전을 보니 그 위험도가 낮지 않으니 빨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도도 있습니다.
작성일 : 20-11-1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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