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남았어요. 아니면 이미 왔는데 우리가 모르고 있는걸 수도 있죠.
자동차 자율주행보다 드론의 자율주행이 훨씬 쉽습니다.
하늘이라 거칠게 없으니까.
그리고, 드론을 스텔스화하는 것도 유인기를 스텔스화하는 것보다 난이도가 더 쉬우며
효과는 더 무섭기 짝이 없습니다. 애당초 크기가 작아서 RCS가 작은데다
콕핏이 없다는 강점때문이죠.
현재의 드론 수준으로 어떤 대책을 세워야하는지 알기위해 반드시 실험을 해볼 것을 누차 강조했습니다.
드론을 "잘 막을거야"라는 확신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진 모르겠으나
실제로 해보면 알수 있죠.
그리 복잡한 실험도 아니에요. 단지 돈이 좀 많이 들뿐이지.
드론 팀과 반드론팀으로 나누고.
드론팀을 드론을 운영하며, 반드론팀은 천마/비호/방공레이다/전투기가 포함됩니다.
드론팀은 0~24시간 안쪽으로 아무때나 드론을 날릴 수 있으며
A,B,C 세지역에서 드론을 날릴수 있습니다.
목적지 역시 D,E,F 세지역이며
2종류의 드론을 날릴 수 있는데.
한가지는 1.5m 크기의 자폭용 드론으로 상정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3m 정도의 무장한 드론으로 보죠.
실제 자폭용 드론보다, 무장용 드론보다 크기가 작다고 불평할수 있겠지만
기술의 발전을 염두에 둔 사이즈라고 합시다.
자폭용 드론은 A지역에서 D지역까지 도달하면 승리합니다.
무장용 드론은 D지역의 5km까지 근접하면 승리합니다.
또한 무장용 드론이 D지역에 도달한후, 2분뒤에 반드론팀에 "D꽝"과 같은 신호를 줍니다.
이것은 D지역을 무장용 드론이 성공적으로 공격했을때, 되돌아가는 드론을 요격할수 있는지를 보는겁니다.
(2분이라는 시간은 공격받았을때 공격받았다는 것을 알리는데 들어가는 시간이라고 보고, 실제로 얼마나 걸릴거라 보는지 나름대로 유동적으로 정하면 될거 같네요)
각 플랫폼들은 고유의 격추성공 판정을 갖습니다. 나름대로 심판관들이 합리적인 격추판정을
정해야합니다. 예를들어 전투기는 30초간 락온시 격추 판정 같은게 있겠죠.
드론을 격추한 위치와, 드론이 최초 발견된 위치를 기록해둡니다.
첫번째 테스트로 예를들어 5개의 자폭드론과 5대의 무장드론을 발사해서 몇대를 막아내는가를 보고.
두번째 테스트는 모든 천마와 비호, 전투기를 다른 천마와 다른 비호, 다른 전투기 조종사로 바꿉니다.
그리고, 참여하는 천마와 비호, 전투기의 숫자역시 바꿉니다.
전투기는 드론 발견시 제공역할로 여전히 위치를 고수할 전투기와 드론을 요격나갈 전투기를 구분하는
훈련도 겸해서 합니다.
세번째도 역시 다른 천마/비호 전투기로 합니다.
6번째는 첫번째와 같은 조건으로 하되, 앞에서 겪어봤던 사람들이 다시 합니다.
실제로 vs드론이 숙련도가 영향을 미치는지 볼수 있을겸해서 말이죠.
7번째는 두번째와 같은 조건으로 하는거죠.
그렇게 10여번 정도를 테스트하고(예를 들어서 10여번)
그렇다면, 몇대의 드론을 놓쳤고, 어디서 발견했으며 어디서 격추되었는지.
그리고 몇대의 천마/비호/전투기가 참여했을때 드론이 완전히 무력화 되며
따라서 100% 무력화는 아니여도, 상대가 드론을 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려면
뭐가 얼마나 필요하고, 혹시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와.
그리고 드론을 앞으로 어떤식으로 운영할것이가, 그리고 얼마나 필요한가가 대충 방향성이 서겠죠.
가능하다면 6m정도 크기의 드론도 꼭 같이 실험해봤으면 좋겠네요.
똑같은 미사일을 쏘더라도 비용상, 그리고 전략상(=내가 전투시기를 결정할수있다)
공중에 있는 쪽이 유리합니다. 이건 지구 중력이 있는한 빼박 어쩔수 없는거고.
항상 땅에 있는 쪽이 불리하며, 방어적인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어요.
당근 비용은 24시간 전투기,조기경보기를 띄워야하며 천마/비호를 재배치해야하는 등이
비용소요가 되는거죠.
0~24시간이라 했는데, 솔까 0~72시간으로 해보는게 보다 정확하겠으나.
0~24시간으로 하고서, 차라리 드론이 실제상황보다 불리한 상황에서 실험이 진행된 것을
추후 고려하면 되겠네요.
자꾸 입털거 있습니까? 한번 해보면 어떻게 될지 방향성이 잡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