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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3 17:29
[사진] 한국해경 퇴역함정 2척,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지킨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4,879  



< 에콰도르로 떠나는 대형 수송선에 해양경찰청 퇴역 경비함을 선적하고 있다 >


우리 해경에서 퇴역한 경비함정이 세계적인 관광지 갈라파고스 해역을 지키는데 투입된다.

해양경찰청은 13일 300톤급 퇴역함정 302함, 303함 등 2척이 에콰도르로 떠난다고 밝혔다.

302함, 303함은 각각 1990년, 1991년 건조돼 지난해 말까지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등 592척을 나포했으며 382척의 선박을 구조하는데 투입됐다.

함정들은 이날 늦은 오후 대형 수송선에 실린 뒤 마산항을 출발해 다음달 초 에콰도르 과야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운반비는 전액 에콰도르 측에서 부담한다.

함정들은 현지에 도착해 약 3개월의 수리기간을 거친 후 에콰도르 해경 경비함으로서 갈라파고스 기지와 포소르항을 왕복하면서 1주일씩 교대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에콰도르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1000㎞ 떨어진 7850㎢ 면적의 갈라파고스는 크고 작은 19개 섬으로 이뤄진 제도다. 다양한 해양 생물과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그러나 다른 나라 어선들이 갈라파고스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으면서 에콰도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갈라파고스 해역을 지키는 에콰도르 경비함정은 단 1척. 일정 장소에 대기했다가 상황이 발생할 때 출동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넓은 해역 전체를 경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에콰도르 측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린 해군참모총장은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 해경 퇴역함정으로 갈라파고스 군도의 해양 생물자원을 지키는 일에 도움을 준 우정의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경은 에콰도르와 지난해 5월 해양안전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함정들을 양여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그동안 관련법을 개정했다.

개정 전 관련법은 해경의 퇴역함정에 대해 무상 양여를 못하도록 규정하고 ‘해체 조건’으로만 매각하도록 했다. ‘고물’로만 팔도록 한 것인데, 300톤급 1척의 매각가는 2000만~3000만원 정도다.

해경은 에콰도르에 퇴역함정이 양여될 경우 경제적 손실보다는 국위선양 이익이 훨씬 클 것으로 봤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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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즌9 20-11-13 18:32
   
증국어선이죠... 다른나라 어선들..
무영각 20-11-13 18:53
   
퇴역해서도 지구 반대편에서 중국어선과 싸우는건가...
일빵빵 20-11-13 20:24
   
중공해적 퇴치 ...
수염차 20-11-14 03:24
   
우리가 직접 정비해서 전달해주면 더 의미잇을텐데.....먼가 이유가 잇나보네요
의미잇는 활동을 한다하니....기쁘네요
     
자유생각 20-11-14 09:04
   
군함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운항해서 가야 하니까 보내기 전 수리를 해야겠지만,
기사에 나오는 것 처럼 별도 수송선에 실어 보내는 소형경비정이라면 받는 쪽에서
정비하고 수리하는게 맞겠죠. 운송과정에서 파손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에콰도르에서도 소형경비함 정도는 충분히 목적에 맞게 개조할 기술력이
있을테니까 입맛에 맞게 자유롭게 뜯어고치라고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길라이 20-11-14 03:53
   
짱깨들이 갈라파고스 상어 씨를 말린다고 하니 가면 나포하지 말고 상어밥으로 만들어 줘라
포근한구름 20-11-14 14:54
   
어디서나 짱개가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