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세르비아를 방문하려다 주변 3개국
이 일제히 영공을 폐쇄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5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탈리아 방송과 인터뷰에
서 일부 세르비아 인접국이 그들의 영공을 닫았다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세르비아 접경 국가들이 세르비아로 출발할 라브로프
장관의 항공기가 가는 유일한 항로를 폐쇄했다”며 “러시아 대표단은 베오
그라드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고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의 비행을 막아
버린 서방 제재 여파다.
앞서 한 세르비아 매체는 불가리아와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등 3개국
이 라브로프 장관이 타고 세르비아로 향하려던 항공기에 대해 영공을 폐
쇄했다고 보도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7047
이제는 러시아 외교부장관조차 유럽을 못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