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수십대 이착륙이 가능해 ‘바다 위 군사기지’로 불리는 경항공모함 착수 예산 10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서 빠진 것은 국민의힘의 반대가 결정적이었다.
지난달 1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예결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경항모는 북한, 주변국 위협과 무관하고 오히려 미국의 지원 요구에 끌려 다니기만 할 것”이라는 논리로 반대했다.
군 당국은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고 국회 설득에도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마저 “야당 주장에 반론을 펴기 힘들다”고 할 정도였다.
결국 경항모 도입 적정성을 따지는 토론회 개최 명목의 연구용역비 1억원만 겨우 남겼다.
https://news.v.daum.net/v/20201206120003667?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