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있어 안보가 무슨 장식이나 것치례 정도나 되는 선택 사항인 줄 아시나 본데,
우리나라 안보 없으면 그 순간 다시 아프리카 듣보잡 되는 겁니다.
군인 예우 이전에 주변국을 견제하고 감히 이들이 우리를 넘볼 수 없을 정도의 힘이 있고 난 다음에야 그런 것도 논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진국이 됐다고 뭐 다 자유의 목소리로 생각만하면 되는 줄 아시나본데 아직도 안보에 있어서는 우리 스스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우리가 유럽처럼 집단안보 체제를 갖고 있다면 또 말이 다르겠지만, 주변국들 모두가 일순간 적이 될 수 있을 뿐더러 죄다 핵보유국이고 세계 1등부터 5등까지의 군사 대국들입니다.
이들을 맞대고 있는 우리에게 안보에 타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병제? 군인 예우? 배부른 소리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나라를 이정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이 평화와 안전을 지켜내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에 엄청난 비용 절감을 시키는 것이 되고, 군에 보낸 나머지 인생을 사는데 충분한 국가에 대한 헌신을 한 것이 됩니다.
군인들 월급 더 줄 수 있으면 좋고, 인권도 지켜줄 수 있으면 또한 좋겠지만 전쟁 앞에 인권은 존중된 경우보다 존중되지 않은 경우가 더 많고, 군인 개개인의 복지와 후생보다 그들의 임무가 더 중요한 우리나라입니다.
우리의 경제력이 늘 급격히 성장하는 것도 아니며, 우리 주변국들만큼 영토가 넓지도 자원이 많지도, 인구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상 경제력에 있어서도 우리보다 힘이 없는 나라가 없는데 같은 방법으로 그들과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체가 모순이며 이기적인 발상입니다.
자꾸 안보 가지고 타협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 안보이며 얇팍한 퍼퓰리즘으로 이용당해선 안 되는 것이 안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