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항공자위대 나하기지는 사실 그 독자적 항공기지라고 하기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음. 사실 이러한 문제점은 원래 없었는데, 최근에 급증한 중국군의 JADIZ 침입으로 인한 스크램블 소요의 급증으로 인해 나타난 문제점들임.
이 표를 보면 일본 영공 주위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활동이 매우 급증한 걸 확인할 수 있음.
관련해서 보고서가 올라왔는데 간단하게 요약해주면 나하기지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음.
1. 일단 기지에 수용가능한 항공기 댓수가 너무 적음. 저기에 주둔하는 항공력은 전투비행대대 2개에 E-2C를 운용하는 대대 하나가 실질적인 전투력의 전부임.
2. 인근 공역에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침입이 지나치게 잦음. 특히 오키나와 본토 일대면 몰라도 센카쿠 지역 쪽은 자위대의 담당영역이라 항공자위대 전투기들이 스크램블 나가는데, 이로 인해 기체의 혹사가 심함.
3. 그로 인해 유지보수 문제가 발생함. 전투기가 지나치게 혹사당하면서 유지보수 루틴이 짧아지는데, 나하기지에서는 대규모 정비가 불가능하므로 본토의 시설로 보내야 함. 문제는 본토의 시설 역시 수용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투기들이 정비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중임.
4. 상기한 정비 문제로 일본은 지금 안보 소요가 덜한 북부 쪽 F-15J를 빼다가 돌려막고있음.
5. 스크램블 소요가 지나치게 많아 필수적인 조종사 전술비행훈련 역시 나하기지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중. 그로 인해 이런저런 자격 유지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함.
출처: “China’s Military Activities in the East China Sea” , Rand Corporation
작성일 : 20-10-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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