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모두 5개 컨소시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록히드마틴-한국항공우주산업 컨소시엄과 보잉-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의 2파전”이라며 “보잉 컨소시엄이 엄청난 덤핑(시장가격을 무시하고 싼 가격에 상품을 파는 일)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록히드마틴이 요구하는 수준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가 수주의 관건”이라며 “실무진들이 원가절감 문제를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서는 깎을 수 있는 부분은 모두 깎은 상태라 이제 남은 것은 사실상 협력기업의 희생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제로(0) 아니면 백”이라며 “1달러, 1센트만 높게 써도 지는 게임”이라고 대답했다.
록히드가 악명이 높은 비이성적인 일을 한다고 그게 록히드마틴이 고유한 특성으로 인정한다는 겁니까? 제가 TTTT님의 글이 이상한게 일반적인 기업이의 기준으로 보지 않고 '악명이 자자한 록히드마틴'의 입장에서 당연하다는 글을 쓴다는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당연히 그런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으면 '우리 정부가 꼭 이런부분에서는 문제제기를 했으면 좋겠네요' 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말이 나가는게 아니라 '록히드로써는 당연한 요구'라는 지극히 비중립적인 입장에서 말하는게 제가 어이가 없는겁니다.
TTTT님의 T-x 사업의 비관적 시점을 제가 무시하려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저의 입장에서 자칫 국뽕으로 치우치려는 부분을 많은 부분에서 객관적으로 잡아 주셨습니다. 하지만 록히드 마틴 자체의 고유의 문제를 '이성적인 당연한 요구'로 포장하는게 좀 불편합니다. 비관적인 입장이 아닌 비판합리적인 입장으로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평소에는 글 잘읽고 있습니다.
apt사업 결과 나왔습니까?
대한민국 사람이면 kai를 응원하고 t50응원해야지 안되기를 바라는 사람처럼 글을 올리는 이유가 뭔지 그리고 보잉이 덤핑을 한다한들 거기도 사업하는 사람인데 밑지고 팔리가 없지요 이것 저것 따져서 견적낼것이고 보잉이 무조건 될거라는 믿음은 또 어디서 나온건지
트럼프가 아무리 미국우선주의 어쩌고해도 그사람도 사업가죠 결국 상식적인 선에서 결정될것이고 미국수주와 상관없이 t-50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ㄴ "트럼프가 아무리 미국우선주의 어쩌고해도 그사람도 사업가죠 결국 상식적인 선에서 결정될것이고 미국수주와 상관없이 t-50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 트럼프가 상식적이라서 한국 브랜드 세탁기 관세 30%, 수입차 관세 25%, 중국산 IT제품 관세 50%이러고 다닙니까?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층에 어필할 성과를 쌓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브껄 해준다고 스위스가 f35를 사주진 않지만 우리는 f35라던가 전투기 절충교역으로 구매해준다고한만큼 이부분에선 우리가 더 메리트 있는것 아닌지요.
그리고 kai자체는 일감이 꽤 많이 있습니다. mro시장이 우리나라도 많이커져서 그쪽에도 진출해서 매출이 나올것이고 보잉쪽 물량도 점점더 늘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핀에서 몇대더 추가 구매 원하고 있기도 하구요. 수리온도 수출을 염두에두고 영업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kfx까지 잘되고 apt까지 따내면 거의 항공기 메이저 제작사로 발돋움할수 있겠네요.
ㄴ "사브껄 해준다고 스위스가 f35를 사주진 않지만 우리는 f35라던가 전투기 절충교역으로 구매해준다고한만큼" <= 미 국방부가 당장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보잉의 전술기 시장 철수를 막는 겁니다. 보잉이 철수하면 록히드의 전술기 시장 독점이 성립되고, 이건 미국방부에 재앙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록히드가 독점업체가 되었으니 다음 6세대 전투기 사업은 록히드가 부르는 것이 값이고 미 국방부는 록히드가 달라는 데로 줄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까요. 반대로 보잉은 2020년대 초반에 F-15과 슈퍼호넷 생산이 완료되고, 추가 주문이 없으면 전술기 시장에서 철수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 국방부가 보잉의 철수를 막기위해 물량을 책임지고 만들어줘야 하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미국 현지사정을 아는 이들은 T-X경합은 보나마나한 보잉 몫으로 치는 겁니다. 절대로 록히드가 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밑지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합리적 가격에 사가면 괜찮지만, 밑지는 수준이 감당하기 어려우면 포기해야죠. 보잉이 그렇게 미공군에 덤핑하고, 다른 나라에도 덤핑하면서 팔 수 있을까요? 더구나 항공기라는게 계속 운영하면서 업데이트되어야하고 그런 면에서 개발비가 들어가게 되고 미공군도 예산이라는게 있으니 어차피 T-50을 합리적으로 안사갈거면 지들 부담이죠. 이런 저런 이야기 나오는것도 흥정이고 록마의 계산에 따른 거고 출처를 보니 언론플레이가깝습니다. 록마에서 흘리면 기자가 받아 먹는... 기레기 까지 아니더라도 전문적 지식 특히 해외 출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기자들 많아요. T-50이 입찰에 떨어질 수 있죠. 마케팅이 다 그런거고, KAI가 이익 못내는 것은 그 동안의 경영진 등의 문제인 거고 경쟁력 없으면 어떤 기업이라도 정리하거나 다른 기업으로 대체 되어 야죠. 그냥 끌고 가면 결국 국민의 부담이 됩니다.
ㄴ "보잉이 그렇게 미공군에 덤핑하고, 다른 나라에도 덤핑하면서 팔 수 있을까요?" <= 당연히 아니지요. 보잉 T-X낙찰로 T-50과 M-346이 단종되게 되었으니 당연히 제값 받으려 하겠지요.
설령 KAI가 T-X에서 떨어진 후 T-50판매를 계속 이어나가려 해도 더이상 경쟁이 불가능 하게 됩니다. 보잉 T-X야 이제 350대를 찍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게 되었고, T-50는 많아봤자 1년대 10대 생산하는 소량생산 제품이니까요. 더군다나 보잉 T-X에는 "미공군 제식 훈련기"라는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고 T-50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김태훈 이양반은 뭐 워낙 감정적으로 기사쓰는 인간이라. 개발비 2240억 지불했을 때 우리가 이전 받는 기술이 그 만한 가치가 있는지가 핵심이겠네요. 그런데 저도 김태훈 싫어하긴 하지만 이미 다 개발되어 있는 기체에 항전장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인데 그만한 가치가 있을거 같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