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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8 12:44
[잡담] KAI 다시 분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 : 4457205
조회 : 2,755  

KAI는 다시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또는 한화로 분리)로 분리해야 합니다. 경쟁 구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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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푸른 18-09-28 12:49
   
가진 기술력도 부족한 마당에 이제 기본 잡혀가는 회사를 분사한들
딱히 경쟁구도가 만들어 질거같지는 않은데..음.
냐햐학 18-09-28 12:58
   
다시 쪼개면 다 죽자는거지요...그것도 이제사 기본기 다져가는 회사를 국내에서 쪼갠들....기술경쟁력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한때 흥했던 유수 제조업 브랜드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판국에...특히 항공우주산업 분야는 더 집약된 기술경쟁력이 필요한....
이도저도 18-09-28 13:05
   
이미 진행중인 큰 사업들이 존재하는데 미국APT 탈락했다고
쪼개자는건 뭔가요.
나그네 18-09-28 13:06
   
수주성공한 보잉쪽 훈련기는 날개골조를 3D 금속 프린터로 찍어낸다는게 사실인가요?
슬램덩크 18-09-28 13:07
   
왜 분리를 해야하는지 주장을 하려면 근거와 뒷받침 자료를 가지고 해야죠. 웃자고 쓴글인가요? 아니면 말고 식으로???
TTTTTTT 18-09-28 13:11
   
지금도 경쟁력이 미미한데, 더 쪼개면 더 경쟁력이 상실됩니다. 지금 상태에서 KAI가 제일 필요한건 민영화 입니다. 정치권 낙하산들이 사장을 하니 장기 계획같은 것도 없고 오직 자신의 임기내 단기 실적만 올리고 보너스나 챙기자는 분들이 사장을 하니 KAI에 장기적인 발전이 없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KAI 정상화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민영화 : 공기업으로서의 KAI는 한계를 들어냈으니, 이제는 민영화를 시켜야 할 때입니다. 이전에는 한화,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같은 쟁쟁한 인수후보들이 있었는데 대한항공과 현대중공업은 논외가 되었으니 할수 없이 손해보고 KAI지분을 한화에 넘겨야 합니다. 한화가 나름 엔진사업을 키우겠다고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으니 한화 손에 맞기면 안심할 겁니다.

2. 한국형 X플레인 사업 : 미국의 X-Plane을 모방한 과함한 Experimental Plane 과제를 추진해서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3. 민수기 추진 : 보잉 같은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있어야 T-X같이 과감한 덤핑이라도 하지요. 그런데 사실 민수기 시장은 보잉과 에어버스 양사로 양분되었으니 신규업체가 들어갈만한 분야는 단 하나, 전방도어로 화물탑제가 가능한 민수기입니다. 지금 유일한 전방도어 화물기는 747F인데 보잉은 2021년에 단종시킬 계획으로 더 이상 주문을 받고 있지 않아 중고 747F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방도어로 화물을 적재하는 A320급 민수기를 만들면 분명히 수요자가 나옵니다. 현재 비집고 들어갈만한 분야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거라도 잡아야 합니다.
     
현시창 18-09-28 13:23
   
1> 왜 공기업 한계 돌파책이 민영화입니까? 여태까지 공기업 민영화 시켜서 좋은 꼴이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있으면 가지고 와봐요. 그런 주장을 하고나서 그걸 실현시킨 다음 누가 피를 흘리고, 그 피를 빨아먹는 주체가 누구였더라?

2> 수요 자체가 관급구조인데, 민영화 시키면 퍽이나 상태가 개선되겠습니다? 국민 혈세 빨아 누구보고 꿀빨라고요? 재벌?

3> 대기업들이 죄다 돈 안된다고 들고 날라버린 분야가 항공인데, 인수주체가 누가 있습니까? 설마 한화? 왜요? 차라리 방산독점기업을 하나 만들자고 하지?

4> 민수기를 추진하자고요? 퍽이나...
하고 있는 KFX나 제대로 마무리 짓고 생각할 일입니다. 자국 시장도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자니 제정신이십니까? 전투기나 헬리콥터는 그나마 사줄 수요나 있지, 화물기? 허허...
     
새끼사자 18-09-28 13:37
   
x-plane 사업은 개인적으로 찬성하기는 하는데...사실 그건 KAI가 할 일이 아니고 KARI가 해야 할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국책 연구원 수준의 KARI가 그 일을 할 수 있느냐? 못합니다. 일개 연구원이 무슨 권력으로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KARI를 적어도 JAXA 수준 아니면 파격적으로 NASA수준까지 승격 시켜야 만 합니다. 예산을 직접 따 내 올 수 있어야 장기적인 마일드스톤을 가지고 실험기도 만들고 발사체도 만들고 할 수 있지요...
KAI가 민영화가 되던 아니던 KARI가 가지고 온 마일드스톤과 예산으로 여러 업체들을 통합관리하고 발사체 위성 실험기등을 하청주거나 공동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네요.  지금은 KAI와 KARI의 모양새가 무슨 협력업체 또는 오히려 KARI가 더 밑에 있는 것 같아 보일 때도 있더군요...
구 소련이 분산되서 경쟁하느라 힘을 빼던 실수를 벌이면 안될 듯 합니다. 미국이 공군, 해군, 육군이 벌이던 경쟁을 NASA로 통합 관리하게 함으로서 얻은 이점을 우리도 취해야 할 듯 합니다.
Junny 18-09-28 13:28
   
큰 군수업체가 무슨 점토놀이인지 아시나?

분리시켰다 통합시켰다 마음 내키는대로 하자니.
rozenia 18-09-28 13:51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방산특성상 규모자체가 작아지면 할수있는 역량자체가 작아서 자체경쟁력과 대외경쟁력 모두가 급격히 약화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이 아니고 우리 방산업체가 록마나 사브급이 아니니까요.

군수산업에서 왠만한 주요장비와 부품 수급자체가 70-80은 넘어야 가능한 이야기일것 같습니다. 최소 10-20년은 더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 같구요

경쟁구도 자체는 저도 좋지만 경쟁을 할 여건이 안된다고 봅니다
참치 18-09-28 18:36
   
몸집을 키워도 모자랄 판에 쪼갠다굽쇼?!  ㅎㅎ

뭔 KAI가 용가리통뼈도 아니고 보잉, 록마, 에어버스 같은 거대기업에 견주면 상대도 안되는 중소기업을 쪼개서 뭘 어쩌게요? ㅎㅎ 

우리끼리 경쟁시키면 없던 힘이 솟아나서 해외 거대방산 이긴답디까?  이미 KAI는 글로벌 방산에서 혹독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신문방송에서 하도 부정부패를 떠들어대니, 생각하는 수준이 딱 그짝이구만요.
작성 18-09-28 19:30
   
해당 무기체계에 일정 사이즈 이상의 체계업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해당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경쟁구도를 만들다는 것은 해당분야에 대해 각기업들이 어떠한 사업의 발주를 받지 못하더라도 업체가 해당파트를 유지될 정도의 시장 크기가 형성 되어 있어야 하며 각기업들이 1:1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경쟁 할 수 있는 규모가 되어야하는데 이제 도약하고 있는 항공무기체계에서는 국내기업끼리 경쟁할 수 있는 시장성도, 기업들도 없습니다.

이는 해당체계가 연관된 민간산업에서 기업간의 경쟁구도가 형성 되어 있어야 가능한 부분인데 항공은 아직 어렵습니다.

그나마 KAI가 분산되어있는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업 입니다.
하나의 기업의 독점현상은 물론 문제점도 발생을 하겠지만 모든것을 경쟁의 논리에 대입시키는 것은 오히려 비효율성을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KAI같은 체계업체가 해당사업을 잘 이끌고 시장의 규모를 키워야 후발업체들이 만들어지고 양자간, 다자간의 경쟁이 가능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