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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8 23:08
[잡담] APT 보잉 수주가격 92억 달러. 원화로 1대당 292억원
 글쓴이 : 불꽃요정
조회 : 3,050  

수주 계약 금액 92억 달러
수주 대수 351 대
대당 가격 92억달러/351 = 26,210,000 달러
현재환율 1,111원
26,210,000 달러 * 1,111 = 29,120,000,000 원

원화로 환산시 한대당 292억원 정도.

단가 후려치기 할꺼란 이야기 많아서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 금액은 솔직히 납득이 안 됨.

저 금액으로 수주를 한다 ??

보잉이 저거 뒷감당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여러 의문점이 생김.

적당한 단가 후려치기 였거나,
향후 추가 수주 물량 감안해서
어느 정도의 초기 출혈 감수하고 입찰.
뭐 이런 거였으면, 
"아쉽게 되었네~" 하면서, 납득하고 갈텐데.
그런 단계를 한참 뛰어넘는 저가 입찰임.

보잉은 과연 무슨 복안이 있길래..
저 가격을 낸건지.
"특별한 그 무언가" 가 있지 않고서는 답도 안 나오는 수주 가격이라서.

달리 말하면,
카이/록마가 수주할려면, 1대당 292억원 밑으로 가격 제시해야 하는데.
?????? 아무리 생각해도 답도 안 나오는 가격임.

저 가격으로 수주해서 회사 제대로 굴릴려면,
초거대 자본을 가진 대주주가 있어서,
향후 추가 수주 꾸준히 들어올 때까지, 
무제한으로 운영 자금 퍼부을 수 있으면,
가능은 할텐데. 
그런 자본력 가진 곳에서 미치지 않고서야, 
향후 수익대비 불확정성이 높은 곳에 저런 투자할리가 없겠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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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병장 18-09-28 23:18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만은
미국은 합법적 로비스트 천국이라 합리적 선택이고 뭐고 보잉과 교감이 더 갔다면 게임 끝난거지요
더군다나 같은 국내 경쟁사라 해도 록마는 지분이 적으니 미국정부 입장에서는 더 미지근했을꺼라
예상됩니다
su수 18-09-28 23:23
   
저 금액에 시뮬레이터 포함이에요.
시뮬레이터가 대당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포함이니 비행기는 대당 가격은 더 내려가겠죠?
qufaud 18-09-28 23:27
   
돈 많은 보잉이 알아서 하겠죠
그러나 KAI는 못하는 것 맞죠
KAI한테 저 가격으로 하라면 쳐 맞아야죠
니꼬치다 18-09-28 23:30
   
의외로 순수 뱅기 제조 원가는 존나 쌀수도...
야옹곰 18-09-28 23:35
   
보잉은 부품회사들을 얼마나 쥐어짤라나 제 돈주고 산 수리온메인로터도 열처리 소홀히 했는데 엔진회사들 보잉이 단가후려치면 아예 대놓고 엔진블레이드 민수용수준으로 해놓고 납품하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dudkud 18-09-28 23:35
   
351대가 아니라 472대 준다고 하지 않았나요?
     
유일구화 18-09-28 23:43
   
351대...
     
su수 18-09-28 23:48
   
그러게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69&aid=0000330442 이 기사가 사실이면 472대에 시뮬레이터 120대네요. ㄷㄷ
다른생각 18-09-28 23:48
   
기사를보니 얹어서 저 가격에 475대를 주겠다 했답니다..
덤핑도 덤핑이지만.. 비행기를 100대넘게 더 얹어준다니.. 할말이..
실체가 없는 비행기니.. 평가는 불가능하고..
진행사항을보면 차근 차근 알게되겠지요..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라는 정치적 고려가 희자되지만..
일단 덤핑쳐놓고.. 개발 제작 진행하면서.. 이런 저런 명목으로 가격을 부풀리고 올리는 꼼수를 볼수있을지도..
워낙 로비에 능한자들이고..
이런 사례를 한,두번 봐온것도 아니고..

아니면 니꼬치다님 야그따라.. 실제 원가는 정말 쌀수도..
과거 개발되다 던져논.. 프로젝트를 재활용하거나.. 기존 부품을 공유해서 절감하는 무슨 획기적인 방법이 있는지는 모를일..
훈련기에 무슨 최신 공학기술이 들어가야하는것도 아니고..
보잉,사브야 워낙 항공기 전문으로 만들어온 이력도 있으니..
일단 데이타를 볼수있는 시제기라도 나와봐야..

헌데 예상 이하로 깜놀할 가격수준으로 제안했네요..
     
배신자 18-09-28 23:55
   
시제기는 이미 2대 생산해서 날아다닌지가 1년이나 됐는데
아잉없나 18-09-28 23:56
   
미국무기개발사도 버라이어티 합니다 .
수주금액이 최종금액이 아니라는걸 . . . .

오버금액나오면 다 청구합니다 .
보잉이 제시한 금액되로는  되지않을것 같고
정부와 보잉이 상황봐가면서 다시 협상함 . . .


다들 지켜보자구요 .저금액으로 저수량이 가능한지 ?
그리고 추가금액 나오면 보잉이 정부로부터 어떻게 뜯어내는지 .
     
TTTTTTT 18-09-29 00:15
   
ㄴ KC-46 사업을 보면 청구는 커녕 보잉이 지체배상금 내고 있습니다. 그 지연이 다 보잉 탓이 아님에도 말이지요.
          
아잉없나 18-09-29 00:53
   
이사람이 장난치남? 일본해외판매문제랑
미국 자국 납품문제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 왜합니까?

그런씩으로 계산했으면 록히드는 보상금 대느라 망했겠죠,
     
구름위하늘 18-09-29 12:04
   
이미 보잉이 KC-46에서 사고친 경력이 있어서
처음 2번/10 까지의 저율 생산분량에는 인센티브를 추가해서 비용청구할 수 있지만
나머지 8번/10 의 대량 생산분량은 고정가격으로 계약되었다고 합니다.

KC-46 에 이어서 승자의 저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긴 한데,
한번 사고친 경험이 있으니 보잉이 잘 대처할 수도 있겠죠.
TTTTTTT 18-09-29 00:20
   
한마디로 말해서 보잉의 가격이 정상이고 록히드의 가격이 비정상인겁니다.

KAI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취합해보면 T-50A는 대당 평균 $45.5 million에 제시되었습니다. 아 물론 시뮬레이터, 지상장비 제외하면 대충 4천만불 수준이지요.

그런데 보잉 737의 평균계약가가 4천만불 입니다. 아 오더북에 리스트 가격이라고 있는데, 실제계약가는 대략 리스트 가격의 50% 수준입니다.

자, 과연 누가 비정상인 걸까요? 4천만불에 737을 팔겠다는 보잉, 아니면 T-50A을 팔겠다는 록히드?
     
유일구화 18-09-29 00:34
   
다음 넘는 덤테기죠.
얼음계단
     
쉿뜨 18-09-29 02:42
   
기업이 입찰 가격을 냈는데 상대보다 높다고 비정상이라니 거 무슨 논리가 그리 신박한지;;;
     
구름위하늘 18-09-29 12:12
   
미공군이 준비한 예산은 거의 20 B$
이걸 다 먹겠다고 하는 것은 기대안하지만
예상금액의 50% 수준인 9.2B$ 에 수주한 것이 오히려 비정상 아닐까요?
공군담당자가 10B$ 절약했다고 좋아할 정도이니까요.

https://www.defensenews.com/breaking-news/2018/09/27/reuters-air-force-awards-9b-contract-to-boeing-for-next-training-jet/

The Air Force stated that the T-X program originally was to cost about $19.7 billion, and that Boeing’s bid shaved $10 billion off that amount.

뭐 전력발전소 수주에 1$ 써낸 건설사도 있으니 ...
즈믄다솜 18-09-29 00:47
   
가만 보면 미국의 군수 산업이 일본과 비슷해요. 우선 수주하고.. 만들어 납품 하면서 가격이 오르는거죠. 중간중간에 보완하며 올리고.. 솦트웨어 업글하며 올리고 뭔가 추가하며 올리고.. 그래서 F-35가 그모양 그꼴이 된거쟎아요. 훈련기라해서 다를바 없다 생각이 드네요. 부품사 쪼는게 아니라.. 사업권 획득하고.. 어느정도 자리 잡고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가격을 올려 받는거 말이지요. 두고 봐아 하겠지만.. 개인적 생각으로 지금 가격의 최대 2배 바라 봅니다. 2.5배가 될거라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정도까지는 가지 않을것 같구요. 두배 까지는 오르지않을까 싶으네요. 아마 섬나라 외놈들이 덮썩 물을것도 같구요. 영국은 물타기 할것도같고.. 어쨌거나.. 개인적으로 그리 생각이 듭니다.
     
TTTTTTT 18-09-29 00:59
   
ㄴ "사업권 획득하고.. 어느정도 자리 잡고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가격을 올려 받는거 말이지요" <= 그건 록히드가 하는 수법이고 보잉은 확정고정가 계약을 합니다.

문제는 더이상 그 수법이 안통한다는 것. 록히드가 F-35 계약을 확보하지 않았다면 굶어죽을 뻔 했습니다. 앞으로 군수경합은 보잉천하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