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확고한 지배력은 확인했잖아요.
터키 내부 단결도 이뤄냈고, 그게 특히나 민족주의라는 점에서는 원하는 우경화에 도움이 되었을겁니다.
심지어 종교분쟁으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이라 이슬람주의에도 도움이 되겠죠.
또한 대이란전선에서 확실한 우군전력을 확보한 셈이라, 오히려 서방이 터키와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자국무기의 우수성도 보여줬으니 성공한 전략이라고 봐도 될듯 해요.
터키는 아제르바이잔에 용병과 무기 등을 공급하면서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지원 중인데, 무슨 중재자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그리고 터키는 자국 에르도안의 경제 실정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주위 여러나라 문제에 직간접으로 개입하거나 대립 관계를 우후죽순 만들고 있는데...
당장 급한건 자국내 경제일텐데, 참 에르도안이 최소 2033년까지 장기집권하기로 되어 있으니 터키도 앞날이 캄캄하다.
작성일 : 20-10-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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