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뜻이라고 해서 정부부처가 왜 꼭두가시처럼 따라야 하죠? 검찰 총장 일과 기재부 경항모 예산삭감은 경우가 다른건데
검찰 개혁을 외치고 시작한 문재인 정권하에서 개혁당하기 싫어 뎅깡부리는 검찰과 코로나로 인한 재난기금지출로 긴축하고싶어서 소신대로 일처리한 기재부는 동일선상에서 항명으로 봐야 하나요?
해군이 참 기재부를 모르는 듯...
이건 7만톤 이상에 항모에 들어가는 주요 기술은 국내 개발로 계획을 잡고 함재기로 KFX-N을 올리겠다고 하면 쉽게 OK될 사업임.
F-35A 20기도 사줄까 말까 하면서 KFX로 채우면 안 되겠냐는 말이 슬슬 나오는 마당에 F-35B 20기를 올리는 외국 기술 덕지덕지 바른 경항모를 건조한다고 하니까 바로 빠꾸를 먹는거지... 기재부가 제일 싫어하는게 경제성장에 0.01%도 도움이 안 되는 해외무기 사들이는건데... 어차피 1년 6개월 남았기 때문에 일단 시간 끌어서 이 정권 끝나고 엎어지길 기대 할 생각인듯. 해군이 항모를 띄우고 F-35B를 올리고 싶다면 정말 치열하고 정교하게 싸워야함.
글쎄요.. KFX 조립도 안끝난 상황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도 모르는 KFX-네이비 버전을 만들겠다고 돈 받아내는 게 더 이상하지요.
그리고 경항모를 갑자기 7만톤으로 올릴 수도 없구요.
전 처음부터 이왕 하려면 7만톤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쪽이었지만, 이렇게된거 경항모는 조금더 논의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나마 해군은 좀 낫은데 근육으로 대가리까지 찬 해병대는 못 말려요
대총 상황이 저렇게 돌아가는 건 보면서도 해외산 공격헬기타령하고 수리온이든 육군의 코브라든 받아서 작게라도 조직구성을 단단하게 해돟고 예산편성안에 끼어들어가 추후에 소요예산 증액해달라고 해서 윈하는걸 구성하는거지
저도 입사 몇년간 동아시아지역 자사들 분기별 경상경비등 예산짜는 일을 해왔는데 예산짜는 기관에선 새로운 항목을 늘어나는 것도 싫어하지만 기존에 있던 항목이 줄어드는 것도 싫어합니다.
그리 특별한 일없으면 관성적으로 예산짜는데 해병대로썬 예산안에 해병대 공격헬기항목을 추가해 어떻게든 해병대의 섹터를 차지하고 거기서 신축적인 예산운용안을 기획해 기재부를 설득해 윈하는걸 얻어야죠
서자라고 안챙겨준다고 징징거리는 것 보다 그것이 더 현실적이죠
거기다 해리어 이야기는 10년 넘은 거 아닌가요? 거기다 그땐 아직 초수평선 작전 등에 대해서 여러 안을 검토할 때 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작전하기 좋은 건 탑재기가 스텔스 기능이 있다 이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실제 육군과 해병대가 들어가는 작전은 더더욱 위험도가 상승했죠.
해군이 욕심을 부려 항모 건조를 계획했다면 현 독도급 강습상륙함도 복층 구조에 일본처럼 간단한 개수로 35B 탑재가 가능하도록 미리 설계를 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겠지만 지금 말씀하시는 주장은 결과를 놓고 끼워 맞추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전세계 전염병 상황에 경제마비다 시피한 현시국에서 기재부도 나름 목소리를 낸거라봅니다.
저번에 f-35 도입예산도 전염병사태로 인해 한시적이라고는 하나 삭감한다고 했으니. 그래서 f-35도입시기가 좀더 미뤄진다나.
이런 상황인데 아직 구상중인 전력사업은 말할것도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