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왜놈앞잡이들이 큰 칼차고 행세하는 세상이 오니...
곳곳에서 러샤종놈, 미국종놈, 중국종놈들까지 다 제세상 만난듯 설쳐대는구나.
겉모양과 하는 말은 조선놈인데, 추종하는 것은 다 오랑캐, 왜놈의 것이니 힘없는 조선놈들은 입떼기도 힘들구나...
베트남은 왜그리 허망하게 망했을까? 아프칸은 미군 떠나자 왜그리 허망하게 무너졌을까?
정통성과 정체성없는 군대는 혼이없는 군대이고, 주인이 집을 떠났는데 종놈이 목숨걸고 집을 지켜야 될 이유가 있을까?
왜 국군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끊고, 부정하고 축소하려 하는가?
정녕 우리 젊은 장교들에게 우리 국군의 뿌리는 단지 일본제국군, 만주군에 있을 따름이라는 현실, 그리고 그 좋아하는 "팩트"라는 것을 뼈에 사무치게 깨우쳐 주고 싶은 것인가?
없는 자존감, 정통성, 역사성이라도 만들어 주지는 못할 망정... 너희는 그저 쪽.발이 후예의 군대에 지나지 않는다는 자기비하의 감정을 심어주려는 것인가?
나라지키려고 목숨걸고 싸우는 건 바보같은 짓이야. 시류에 따라 내 한몸 보전하는 게 최고야... 하는 가르침을 주고 싶은 것인가?
자존감없는 군대... 일신의 영달만을 꿈꾸는 군대... 지도자의 한마디에 눈물지으며, 열광하는 북한군에 맞서 어떤 정신력으로, 어떤 의지로 싸워주길 기대하는건가?
또한 일본이 쳐들어 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산주의, 빨갱이가 아니니 두손들어 환영하며 한자리 해먹을 생각을 먼저 해야 하나?
북한과의 체제경쟁의 입장에서 본다해도, 북쪽은 다 독립운동하던 사람들이 나라의 근간을 잡았는데, 우리는 다 쪽.발이 밑에 붙어먹던 친일파들이 다 나라의 근간이었다는 것은 불리한 측면 아닌가?
그당시 총들고 목숨걸고 싸웠던 사람 중에 사회주의자 아닌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상식적으로 우리 주변이 다 공산당이고, 내 나라는 왜놈 소굴인데... 공산당, 사회주의와 손잡지 않으면 어디서 총 한자루나 구할 수 있었겠나?
그런데 세월이 수상하여, 지금의 역사인식으로 재단하고 보니...
그나마 고르고 골라 낸 사람들 몇 분을 모셔왔더니, 거기에 색깔론으로 장난을 치고 있네...
역대 어느 정권도, 보수진보를 떠나... 이 정도로 무식하진 않았다.
결론적으로 이는 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빨갱이를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인 것이다.
독립군을 대한민국의 역사성에서 부정하고 싶다면, 우리는 왜 고구려, 백제, 신라같은 케케묵은 역사를 배우고 있는가? 망한 조선 장군에 불과한 이순신은 대한민국과 무슨 관련이 있어 광화문에 동상을 세워놓고 있는가?
탈레반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나, 모택동시대 홍위병들이나 할 자기파괴적인 짓을 이런 시대에 목도하게 되다니...
통탄하고 한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