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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7 17:12
[기타] KF-21 후속 개발, 양산 일정 참고
 글쓴이 : archwave
조회 : 4,505  


KF-X 사업 일정에 대해서 혼선이 심하네요.
개발연구 일정과 양산 일정을 혼동하는 경우도 보이고요.

방사청에서 나온 최신 자료인 위 도표를 놓고 얘기하겠습니다.

KF-21 의 상세 설계는 2018 년 중반에 시작해서 2019 년 후반에 끝났습니다.
시제기 생산은 처음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요. 여기에 2 년이나 걸렸고요.
2021 년 중반에 시제기가 출고되었고 최초양산 승인이 2024 년 초반으로 계획이 잡혀있습니다.


위 법령에 나온 [ 잠정적인 전투용 적합 판정 ] 과 [ 최총양산 승인 ] 은 같은 얘기로 볼 수도 있을겁니다.
양산을 위한 예산 승인은 2024 년 연말에 이뤄져도 될테고요.

KAI 입장에서 볼 때 양산은 준비기간 합쳐서 2024 ~ 2028 년이 되는 것이지만,
정부의 예산 지출이 2025 년에 이뤄지고 본격적 양산은 2026 ~ 2028 년이라 말할 수도 있을겁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할 수 있는 것이라서 딱 부러지게 말하긴 애매하겠고요.

다만 양산이 2026 ~ 2028 년이라 한다면 2 년 사이에 인도네시아 물량 포함 90 대를 찍어내야 한다는 얘기가 되고,
이러면 2 년동안 다른건 안 만들고 KF-21 만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가 되버리죠.

공군이 양산 1 호기를 실전배치하는 것도 2026 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받아서 쓰는 입장에서는 2026 ~ 2028 년이 양산이라 할 수 있고,
만드는 입장에서는 2024 ~ 2028 년이 양산이라 하는 식이랄 수 있겠네요.

블럭 2 의 개발은 2026 ~ 2028 년입니다. 상세설계는 2026 년과 2027 년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무장 통합이 주가 되고 그 사이 개발한 각종 기술을 추가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할 일은 없겠죠.

블럭 2 의 생산은 2028 ~ 2032 년.

여기까지는 별다른 일이 없다면 이미 확정인 부분입니다.

--------------

여기부터는 아직 불확실한 부분.

블럭 3 또는 KF-XX 의 개발은 2028 ~ 2030 년이라 봐야 합니다. ( 시험 기간 포함 안 할 경우 )
블럭 2 까지 설계하던 인력들에게 월급 공짜로 줄 것도 아니라면 일 시켜야 하니 2028 년에는 시작해야 합니다.

KF-21N 을 2028 년부터 개발하는 작업을 추가하거나 블럭 3 또는 KF-XX 의 개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이 모든 것의 개발과 시험 종료는 2032 년이 되고 양산은 2032 년부터겠죠.

블럭 3 까지 만들면서 내부 무장창 도입을 생각 안 할 수 없는데,
사실 KF-21 은 안전빵 위주로 보수적 설계라서 너무(?) 작고 가볍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F/A-18E/F 의 엔진이 아니라 F-16 엔진 2 개를 써서
좀 더 대형으로 만든다는 튀르키예의 TFX 계획이 스텔스화를 위해서는 현실적 계획이죠.
( 튀르키예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별개의 문제 )
사실 이랬어야 하는데 뭐 아시다시피..

만약 KF-21 을 대형화하지 않고 그대로 만들 경우 F-35B 보다 내부 무장창 능력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결과가 될겁니다.
제가 예전에 랜딩기어를 옮겨서 내부 무장창이 좀 더 쓸만해진 KF-21N 을 스텔스화하는 것이 더 좋을거란 얘기를 한 이유입니다.

튀르키예가 하는 것처럼 아예 대형화해서 KF-XX 를 만들거나 KF-21N 의 스텔스화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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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21 23-03-07 17:36
   
고성능 대형 스텔스기 보다 적당한 성능의 가성비 좋은 무인 스텔스기 와의 편대 전술이 더 효과 적이라서 미국도 F-22를 퇴역시키는 겁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유인전투기 라도 많은 무인전투기와 전투에서 생존하기 어려워요. 쪽수에는 당해낼 제간이 없지요. 그리고 엔진은 이미 전 산업통산부 장관이 '관계부처와 제트기급 첨단엔진 개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검토하다'라는 뜻이 우리나라에서 무슨뜻인지 아시죠? 이미 나와있는 엔진 정도의 성능으로 만들까요? 최소한 지금 KF-21에 들어가는 F414보다 큰 추력을 내는 엔진을 만들거예요.
그리고 그게 KF-21블록3 이나 KF-XX에 들어갈꺼예요.
     
archwave 23-03-07 17:58
   
저도 F16 엔진 수준 정도는 국산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서요. 이게 된다면 KF-XX 는 F-16 수준의 엔진 2 개를 달 수 있겠죠.
     
사커좀비 23-03-07 18:05
   
지금 우리가 무인기용 5,500LBF 저바이패스 터보팬엔진과 8,000LBF급 고바이패스 터보팬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일정은 2025년까지인가 그렇구요...
물론, 5,500LBF 터보팬엔진을 두배로 사이즈업하면 12,000LBF급을 만들 수 있다고는 하네요..
그래봐야 F-404급입니다..
F-414급 이상의 대추력엔진을 만드는 건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고무적인건 최근에 내열합금소재 1,700도까지 달성했다는 얘기는 있지만...
문제는 고내구성의 장수명 엔진을 개발해야 하죠... 그래야 의미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막말로 F-110급 엔진을 만들라면 만들 수 있겠죠...
그런데.. 엔진수명이 1,000시간 뿐이면.. 이건 비지떡이라고 봐야죠?
중국이 엔진개발에 고전하는 게 이런 겁니다..
          
보라매21 23-03-07 21:14
   
미국처럼 엔진수명 4000시간 같은건 어떤 나라도 불가능입니다.
엔진수명이 짧아도 운영유지비가 적게들게 개발하면 되는겁니다. 물론 저도 더 이상의 정보는 없고 그렇게 개발되기를 기대할뿐이죠. 그리고 엔진 추력을 올리는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한화 관계자가 당장 KF-21에 들어가는 엔진도 만들수 있다고 한건 그냥 자신감이나 홍보용이 아니에요. 그 정도를 이미 뛰어 넘을 기술도 있지만 실행을 하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하기때문에 아직은 실행에 옮기지 않는겁니다. 발전용 가스터빈을 만든다는건 항공용 엔진을 만들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내열소재,TCB,공기냉각 모두 독자기술을 확보했고 일부는 GE를 오히려 능가했다는 보고서가 이미 2020년에 올라왔어요. F414엔진의 TIT(터빈입구온도)가 1500C이고 두산중공업에서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DGT6-300H S1)이 1500C 입니다. 2024년에 개발완료되는 DGT6-300H S2 TIT(터빈입구온도)가 1600C입니다. 무인기에 적용되는 5500파운드급 엔진의 TIT가1350C 입니다. F404가 1400C이구요. 엔진의 내구성을 미국처럼 극한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술 까지는 몰라도 추력은 얼마든지 올릴수 있어요.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인기에 5500파운드 엔진이 들아가는게 아닙니다. 2025년에 비행시작 할 무인기 엔진에는 최소 TIT1600C급 기술이 적용된다고 나와 있어요. 한마디로 최소 F414급이 들어간다는 거예요. 희망사항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KF-21과 가오리 x2의 공허중량 찾아보세요. 무인기에 5500파운드요? 택도 없습니다. 최소 10,000파운드 넘는 엔진은 넣어야 날아가요.
               
사커좀비 23-03-08 10:31
   
대추력 터보팬엔진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적 저변은 착실히 확보하고 있고 해왔습니다..
한화 엔지니어가 F-414급을 만들 수는 있지만...
F-414급의 엔진을 독자모델로 개발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GE의 기술장벽(특허)를 모두 회피하거나 돌파해야 하니까요...
우리나라는 누가 닦아 놓은 길을 갈 때 누구보다 빨리 효율적으로 가는 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하지만, 처음가는 길을 개척하는 건 아직도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많이 떨어집니다..
설계, 디자인 기술을 얘기하는 겁니다..
마침.. 얼마전에 F-414급 엔진을 독자개발하겠다고 방사청이 발표를 했죠...

5,500LBF급은 KUS-LW에 적용되는게 오피셜입니다.. AB장착하고요...
가오리-X2에는 10,000LBF급 고바이패스 엔진이 적용될겁니다..
     
cjongk 23-03-07 19:00
   
F-22를 퇴역하는건 MUM-T가 더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F-22 도입하고 생산한지 오래되었는데, 워낙 소량생산해서 경제성이 없었고
또 그동안 개량을 하지 않아서, 신조기로 대체하는걸 고민하는 겁니다.
퇴역 예전에 들어갔던건 초기생산분. 그것도 의회에서 취소했습니다.
(초기 블럭이라서 현재도 훈련용으로만 쓰지, 작전용으로 안 씁니다.)

아직 MUM-T는 완성된 개념도 아니고
무인전투기가 미국이나 영국에서 개발되어도 한동안 보조적 개념으로 운영이지
MUM-T로 카운터 스텔스를 하는게 아닙니다.
KAI에서 아직 정립되지도 않았고, 현실화 되지 않은 개념을 가져와서 치트키로 써먹는데
무장온,LAH는 물론이고 보라매와 MUM-T를 어찌할지 정해진것도 없어요.
국산 무인기는 대한항공에서 작업하고 있고요.
공대공 레이더가 없는 공격기 계열입니다. 전투기로 나와도 군집비행이나 본격적인 공중전을 하려면
지금 중년이신분들 장년이 되어야 가능한겁니다.
KAI는 보라매가 복좌인걸 MUM-T로 강조하는데.....
후방석 무장관제사가 오버워치나 발로란트 하듯 무인기 조종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화된 명령을 하면 AI가 능동적으로 작전 수행을 해야하고요.
미국과 영국이 개발중인 무인전투기는 MUM-T를 단좌인 F-35와 합니다.
영국의 로열윙맨은 주 파트너가 F-35B인거죠.

KAI에서 보라매 5세대화에 부정적이면서 MUM-T와 물래매로 마케팅하는 모습이
(전광성 보라매 전 단장) 많이 불안한데
기존 보라매로 MUM-T 하려면 장비를 내부무장창 공간에 넣는답니다.(안승범 피셜)
전 단장도 내부무장을 거르고 넘어간다는듯한 발언을 하고
공군 세미나에서도 그런 취지의 이야기가 오고간다니 불안요소가 크죠.
          
보라매21 23-03-07 21:33
   
'F-22를 퇴역하는건 MUM-T가 더 뛰어나서가 아닙니다.'가 아니구요. 멈티가 뛰어나서 F22를 퇴역시키고 NGAD로 넘어가는 겁니다. 6세대기로 개발되는 기체의 핵심중에 핵심이 무인기와의 협업 전투입니다. 다른거는 곁가지에 불과해요. 물론 레이저포 쏘고 엄청난 데이터에 대한 처리와 송수신하며 더 강력한 스텔스능력 등등 이런것들도 대단하지만 차세대 전투기의 1번이 무인기의 운용이에요.
그리고 그런 무인기의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인공지능 기술은 님이 생각하시는것 보다 엄청난 성과를 이미 보이고 있어요. 군사를 좋아하시니 아시겠지만 시뮬레이션으로는 이미 인간 조종사가 AI를 이길 수 없어요. 그걸 실제 항공기에 적용하는게 정말 어마무시하게 어려울까요?? 못할거라 생각 하십니까? 아니죠.
cjongk 23-03-07 18:51
   
KFX 블록3 또는 KFXX는 28년에서 30년. 2년 사이에 완료 못합니다.
그런 정신나간 계획을 짤 사람도 없구요.
블록1,2는 하나의 계획이라면 블록3 이상은 또 다른 계획이니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구요.

KF-21N은 그 KFX 개량 또는 후속기를 지연하는 방애물입니다.
물라매가 랜딩기어 옮겨서 내부무장창이 쓸만해진다고?!?!?!
그런거 없구요.
물라매의 변경은 이미 설계된게 아니고, 다른 함재기 사례를 따와서 견적 잡은 겁니다.
내부기골 강화와 부품변경은 동체길이나 랜딩기어 위치가 바뀐거지
그걸로 내부무장창 공간 변경은 없습니다!!!!

물라매를 하면 슈퍼보라매는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는 관계고
슈퍼보라매를 물라매 겸용으로 뽑아도 항공모함과 스케줄이 맞지 않습니다.
슈퍼보라매는 빨라도 2040년 근접해야 양산 가능하고
항공모함은 물라매 트롤링으로 몇년 미뤄 줬다지만 35년 전에 취역합니다.
슈퍼보라매를 물라매 기반으로 할 이유도 없고
또 물라매로 변경된 사항이 슈퍼보라매로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보라매,물라매를 슈퍼보라매 완료시에 개량하는것도 매우 매우 어렵죠.
     
archwave 23-03-07 18:56
   
KF-21 의 랜딩기어는 앞, 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내부 무장창 옆쪽을 다 막고 있어서
내부 무장창의 덮개는 아래쪽으로만 열립니다.

이에 반해 다른 스텔스기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전투기의 랜딩기어는 옆쪽으로 움직이죠.
그래서 내부 무장창이 아래로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도 열립니다.
옆으로 열리는 덮개에도 무장을 달 수 있죠.
     
archwave 23-03-07 18:58
   
아직 어떤 식으로 될지 알 수 없는데, 제 희망사항을 적어볼께요.

KF-XX 계획으로 가고 대신 함재기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가 정답일 것으로 봅니다.
물론 랜딩기어는 옆쪽으로 움직이게 해서 내부 무장창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요.
이러면 따로 KF-21N 을 만들 필요도 없겠죠.

대형 기체에 대한 미련이 없다면 KF-21N 을 스텔스화.
          
cjongk 23-03-07 19:04
   
공식 발표에 내부무장창 늘렸다는 이야기 없습니다.
누락된것도 아니고요. 물라매는 내부무장창 공간 확장은 없습니다.
대형화 된것도 아닌 기골 증가이고
이 부분에서 참고한건 FA-18과 F-35C라고 추정됩니다.
보다 대형화된 슈퍼보라매를 만드는데 있어
물라매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고
더 크게 플랫폼을 키우는 만큼 신규 엔진도 필요하겠지요.

물라매는 이미 모형이 나와있고, 내부무장이 없으며
예상 스펙까지 예시를 해놨습니다.
보라매 기본형에서 어떤 성능이 다운되는지 언급을 하고 있죠.
이 부분은 뇌피셜이 아니라. 공개된 정보입니다.

스탤스기에 무장창이 옆쪽으로 열리고, 아래만 열리지 않는다???
중국의 J-21이나 미국의 F-22도 하부무장창은 아래로만 열립니다.
측면 무장창이 더 있을 뿐이고
측면 무장창을 크게 판 F-35는 옆으로도 열리죠.
KFX도 초기 컨샙 설계에서는 측면무장창이 있었지만
F-22 포함해서 이런 컨샙에 측면무장창은 근거리 미사일 정도만 수납합니다.
그리고 보라매는 측하방에 타게팅포드를 외장으로 장착해서
지금 보라매와 물라매 모형에 내부무장창 적용해도
암람 4발 수납이 6발 가능으로 변경 될 수 없습니다.
랩터의 측면무장창을 물라매와 겹쳐 고민해봐도
애초에 보라매 무장창은 측면공간을 두지도 않았지만
동체측면을 돌출시킨 물라매의 랜딩기어 수납공간은
측면무장창에서 발사할 근거리미사일 화염과 간섭이 생깁니다.
랩터와 라이트닝은 무장창 컨샙이 다르고
라이트닝은 근거리미사일을 내장하지 않는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XKUSX 23-03-07 20:36
   
KFX 블록2는 블록1이 양산하면서 체계개발을 하는거고, 블록3는 블록2양산하면서 체계개발을 하는식으로 가더라구요. 이번 KUS-X나 KUS-LW 개발팀이 따로 있듯, 정보공유는 하고있다죠.
5세대급 무인기로 개발하는 부분을 블록3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KF-21은 그다지 작다고도 말할 수 없다고봅니다. 상대적으로 그래보일뿐이죠..
F-35, F-16, 라팔, 유로파이터보다 조금더 크고, F-22보다 작은 그런겁니다. 몸을 퉁퉁 살찌우듯 F-35마냥 내부무장창 넓히던가, 중국의 J-20마냥 길게 늘려서 용적을 넓히거나 둘중하나죠.
블록3 또는 KF-XX는 블록2 양산시기에 맞춰 개발될거라고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