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회전이 발생하는 프롭기나 구동축의 비대칭 문제가 거의 필연적으로 생기는 자동차 전륜구동
방식은 토크스티어란 현상이 발생합니다.
조종간이나 핸들을 정방향으로 놓고 가속하면 토크스티어가 생기는 쪽으로 슬쩍 쏠리죠.
프롭기도 엔진의 힘이 강력할경우 이런 문제가 더 커지며 실제로 이런 현상으로 고생한 기종도
많습니다.
미군 최후의 프롭공격기인 A-1 스카이레이더의 경우 무식한 파워(2700마력. KT-1의 거의 3배)
때문에 이륙시 토크스티어가 생기는 반대쪽으로 조종간을 꺾고 이륙했다죠.
이탈리아의 Macchi MC.205의 경우 토크의 해결을 위해 한쪽 날개를 25cm 더 길게 할 정도였죠.
그래서 2차 대전 이후의 프롭기들, 특히 안정적인 비행이 필요한 수송기나 여객기들은 A-400M
처럼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엔진을 조합하거나 TU-95처럼 이중반전 프로펠러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