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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9 08:38
[질문] 화생방 훈련 할때
 글쓴이 : ㅣㅏㅏ
조회 : 1,328  


원래 오리지날 화생방훈련은 그 cs피운 방에 들어가서 신속하게 정화통을 교체하는 훈련으로 알고 있어요.
실제 상황에서 정화통 갈다가 죽지 말라고 신속하게 정화통 교체하거나 음료취수관을 통해 물먹는 거
하는 훈련인데.... 
물론 실제로 훈련 받을 땐 방독면을 벗기거나 정화통 떼고 오래 기다리게 하거나
암튼 사실상 실제 화생방상황 훈련과 저언혀 동떨이진 훈련아닌 가혹행위를 당했죠.
TV에 가끔 나오는걸 봐도 마찮가지더군요. 진짜사나이 같은 프로에서 꼭 나오니까...

청와대신문고로 민원도 넣었었는데... 답변한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 최모씨 말로는
현재 완전히 개혁되서 제대로 화생방 훈련한다고 답변이 왔었는데...
이번 추석때 또 진짜사나이 했잖아요? 나중에 본다카고 아직 안봤는데...
요즘 화생방훈련 가혹행위 아니고 제대로 훈련안하나요?

제대로 훈련만 하면 사실 훈병시절엔 개꿀 훈련인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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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un92 18-10-09 09:25
   
흠...
우리 때는 입대 전부터 철저한 화생방 후련을 받았던 지라
훈련소에서의 화생방 따위는 뭐...

사과탄, SY-44, 지랄탄, 페퍼포그 등등을 워낙 많이 마셨던 터라
그다지 가혹하다는 느낌은 없었...
     
1더하기1은5 18-10-09 09:33
   
사회의 최류탄과 군대의 화생방은 정말 다르더군요
방독면 없이 그날 2번 들어갔는데

이게 죽는거구나 하고 느꼈네요

어휴....
          
디쿵 18-10-09 12:09
   
사회최류탄과 군대 화생방 까스는 같은겁니다..
cs파우다로 재료가 같아요..ㅎㅎ
실내냐  실외냐?  따라서 느낌이 틀릴뿐이지..
유일구화 18-10-09 09:34
   
그냥 침흘리고 눈물나고 콧물만 내면 됩니다.
버프홀릭 18-10-09 10:32
   
화생방교육때 벗는 이유가 물론 군대 빡세게 굴려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도 문제이긴 한데
화학전의 무서움과 위럭을 체험  해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ㅋㅋ
회학대는 방독면 점오도 있다고 들었는데 ㅋㅋ
     
뭐꼬이떡밥 18-10-09 10:51
   
요즘 화학은.. 무색무취 아녀요?
시간주고 무조건 그 시간내에 방독면 쓰는 훈련을 해야지...원..
          
모래니 18-10-09 11:44
   
무색무취인건 예전 부터 있었는데
그게 사용상 애로사항이 많아요.
투사후 일정 시간이 되면, 전부 날라가버리는 기체 화학작용제라

지역에 머물면서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액체화학작용제나 가루들중엔
무색무취가 없었죠. 뭐, 지금은 모르겠지만...
          
버프홀릭 18-10-09 12:19
   
무색무취가 중요하지는 않아보이고요
교육 받았을때에는 약한 쪽에 속하는  cs탄 마셔 보면서
위력을  느껴 보라는 것이죠
비행기에서 살포하면 일반시민들은  방독면 자체도 없으니까요
화학전의 무서움. 잔인함. 비인류적 이런걸 알리는것이죠
핵 만  무서운것은 아니다?  일듯? 하네요
홀로장군 18-10-09 11:10
   
가스 체험도 훈련이라 봅니다
어떤 상황일때 가스 효과가 더 좋은지도...
그리고 가스 체험이 방독면 효과 검증 일수도 있구요
실전이라면 가스가 예고 하고 당하는것만도 아니고

어차피 독가스로 하는것도 아니고 최류가스인거 다 아는데 뭘 가혹행위라고 할거 까지야..
꼬꼬동아리 18-10-09 11:51
   
화생방 훈련자체가 방독면이 없을시 대응방법 이라던가 적응훈련도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화생방조교 출신 없으신가 가생이에
방랑소년 18-10-09 12:30
   
화생방 훈련에서 방독면과 보호의가 없이는 별로 훈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것 같네요. 그냥...뭐....오염된 지역을 빠르게 대피해라 정도??? 방독면이나 보호의가 있어도 착용 후 빠른시간내에 대피 정도...아님 오염시 신속 이탈/제독/치료정도??? 일반적으로는 안전지역으로 대피후 샤워가 가장 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교육을 받아도 즉시 대응을 하긴 쉽지 않겠지만. 솔직히 방독면/보호의 미 착용시 화학탄이 주위에서 터졌다면 뭐.. 죽었다고 생각해야겠죠...
천랑 18-10-09 14:10
   
가혹행위라고는 생각 안해요.
사람이란게 의외로 무지해서 눈에 보이는것만 믿는 경향이 있거든요.
일본 방사능 보세요.
화생방 조금 흡입하는거랑 비교할수없을만큼 인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데도 다 해산물 먹잖아요.

다시하기 싫은 화생방 훈련이지만, 그날이후 화생방무기의 경각심에대해서는 영원히 각인됬네요.
무색무취의 화생방 무기를 확실하게 흡입하지않고 넘어가는 훈련이었다면, 지금도 별로 관심 없었겠죠.
군대이야기할때 그거 별거 아니라고 썰 풀고 있을지도 모르고.

시대가 변해가니, 좀 더 실전적인 훈련으로 바껴야한다는건 공감하지만, 각인효과를 위해서라도 가스는 흡입해봐야함.
ㅣㅏㅏ 18-10-09 15:27
   
요즘은 몰라도 90년대 이전에 군생활한 사람. 대도시 사는 사람이면 대부분이 CS탄 맛 다 이미 본 사람들입니다. 데모 진압한다고 CS탄 시내에 엄청 터뜨렸기 때문에... 저도 중고등학교때 이미 버스타고 가면서 CS탄 맛 다 봤었죠.

댓글들 보니 확실히 제대로 된 fm 화생방 훈련을 받은 사람이 없군요.

원래는 그 안에서 제대로 방독면을 착용했는지 여부, 오염지역에서 정화통 교체를 제대로 하는지 여부, 취수관통해 물 제대로 먹는지 여부 등을 훈련하는거고 CS탄은 그 확인용으로 까는건데.

훈련을 실제로 하면 그런건 훈련 하나도 안하고 방독면 벗겨놓고 CS탄 맛이나 보라고 노래시키고 얼차려주고 그게 사실상 가혹행위지 뭡니까. 변태도 아니고 지들은 방독면쓰고 애들 울고불고 숨막혀하는거 보면서 즐거워하는게 가혹행위일 뿐이지. 그딴 가혹행위가 전투력 상승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그게 전투력 상승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결국 가혹행위 자체가 도움이 된다는 논리가 됩니다. 

방독면을 잘못 써서 새들어가 고통받거나 정화통 교체가 서툴러서 잘못 껴서 고통받거나 물통 결합 잘못해서 고통받거나 하면 그게 각인 효과가 될지 몰라도요.
     
천랑 18-10-09 16:57
   
어렸을때 멀리서 최루탄 맡아봤는데, 그냥 불쾌하고, 가까이 가기 싫은 정도?
좁은 실내에서 흡입해서, 눈, 코, 얼굴의 모든 구멍이 다열리고, 가래, 침이 다 나오는 경험과는 비교도 안됬네요.
군대 자체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사람 같은데, 방독면 쓰고 있는 사람이 즐거워하는지, 소신을 가지고 가르치려는지 님이 어떻게 압니까? 님 말마따나 방독면 때문에 얼굴도 안보이는데.
다 부정적인 님의 망상일뿐이지.
나 같으면 방독면 써도 귀찮고, 냄새나서 화생방 훈련 가르치기도 싫을듯.

인권 따지고, 가혹행위 다 따지면 실전형 군대는 절로 탄생합답니까?
군대자체가 폭력적이고 비인권적인데.

이런 훈련 없으면 무색 무취의 화학탄이 주변에서 터져도 대부분은 경각심도 가지지 못하고, 얌전히 다 죽어버릴걸요.
          
ㅣㅏㅏ 18-12-26 11:05
   
뭔 말도 안되는 소릴...
군인은 인권도 없고 가혹행위가 정당하다는 개소리를 이렇게 당당하게 보다니...어처구니 없네.
페닐 18-10-10 19:04
   
제일 황당했던건 말년 중사가 술취해서 내무반에 CS탄 터트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