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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3 17:32
[밀리역사] 북한은 공격자 입장 한국은 방어자 입장
 글쓴이 : 석두
조회 : 2,409  

북한은 한국전쟁 이래 공격자의 입장에서 전략과 전술을 짜왔구요,
그에 대응해서 한국은 방어자 입장에서 대응해 왔습니다.  

공격자는 공격의 시기, 장소, 방법, 수단 모두를 선택하는게 가능하고
방어자는 공격자가 강요하는 조건을 수동적으로 대응해야만 해요.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지요.

지금까지 북한이 저지른 도발과 북한의 핵을 비룻한 비대칭 무기 개발을 보면서
한국이 엄청 무능해 보이는건 이런 오로지 방어만 한다는 전략때문에
시간과 장소 방법, 수단 모두들 스스로 선택할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생각을 해보자구요.  
대한민국이 북한을 필요하다면 선공한다는 전략을 세우는게 가능하다면..
국민과 정부가 어떤 피해를 감수해서라도 당면한 위협을 제거할 각오를 한다면요.
지금처럼 북한에 끌려가는듯한 상황만 나올까요?

몇백만 죽을 각오를 하자는게 아닙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무시하자는게 아니구요..

방어자는 결국 선택권이 없다는겁니다.

이상태로 가면 몇년안에 북한은 결국 잠수함발사 탄도탄과 소형화된 핵폭단을 다수 보유하는건
기정사실이 되고 있구요.. 북한 스스로 그것을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대한민국의 운명은 스스로의 의지나 선택의 문제가 아닌게 될겁니다.

요즘의 상황을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누려왔던 평화와 번영이 한낱 신기루였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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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타르 15-05-13 17:51
   
군사비를 늘리고 사전대비를 잘해놓고 하면 북한이 만드는 핵무기를 막아내며 충분히 전쟁에서 이기고 북한을 정벌하고 완전 장악도 가능하죠
대북 정책이 무력 불사- 공세적으로 가기엔  정치적 정신적인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하는데  아무래도 부분이 우리국민들이 나약하고 열의가  안보입니다
그리고 19 60년대 이래 한국인들 국가적 핵심 목적은 ,집중적 노력은  경제발전 ,나라의 산업화,  부의 증진,,이런것이지 북한 정벌 후 남북 통일,,,이런건 은 구호에다만 그치고 해온거이죠(멸공...등등 이란거 자체가 정치적인 선전에 불과)
근본적으로 우리는 평화통일 로 가려고 하며 우세한 경제적으로 전쟁 없이 북을 우리가 흡수 하기..이거인데다 시간이 우리편 였고 북은 1인독재나 공산주의 모순으로 자체 붕괴한다를 전제로  여기에다 기대 하며 현재까지 우리는 부국 강병에다 노력하고 해온거지요
기본 자체는 타당한,현실적인  정책이고 ..객관적으로 보아도 우리가 남북 통일은 무력 사용을 하면서 까지 ,,막대한 전쟁 피해를 각오하면서 결행해야 할 만큼 시급허지도 중대하지도 않았죠..그런데 북은 포병이 강해서 휴전선 근처 지역 ,,서울 포함해서 우리측 도시는 초토화 당합니다
     
석두 15-05-13 17:57
   
님글에 전적으로 동의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선택을 해야할 시기가 바로 목전에 있고 자칫하면 선택 할 기회 자체도 안올수도 있다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어쨌거나 한반도는 지금까지와의 패러다임과는  완전히  다른 시기가 되었다는걸 국민과 정책당국자 모두 깨달았음 합니다.
인간성황 15-05-13 18:04
   
만약에 전쟁이 나면 북한은 장기적으로 끌고갈 생각은 안할겁니다 자기들이 불리하기 때문에
오라 15-05-13 18:06
   
군에서 군 예산을 늘리고자 움직이는 걸 까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군을 부정하는 일이나 진배 없는겁니다.
군 의 목표가, 꿈이 머겠습니까.
자주국방 아니겠나요?
그러려면 예산이 필요한건 당연한거고
군 입장에선 자기 할 일을 하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비리가 생긴다면 당연히 도려내야죠.
하지만 비리가 있다고 군 자체를 부정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자주국방의 꿈을 꾸지 않는 군인들,
돈과 권력을 쫒는 군인들,
특히 장성들은 필히 색출해 내서 내 쳐야 한다 생각합니다.
석두 15-05-13 18:12
   
북한이 미국본토를 핵으로 직접 타격할 능력을 갖추는 순간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 의지나 의사와는 관계가 없게 될겁니다.  미국이던 중국이던 러시아던,  그걸 그냥 좌시할 나라는 없습니다.  어떤 시나리오가 나오던 우리가 꿈꾸는 통일된 한반도는 불가능하고 평화통일은 전설속의 동화로 남을겁니다.
노트패드 15-05-13 18:15
   
왜 방어자 입장이라 생각하시죠? ㅋㅋㅋ
작계 안보셨나보네요. ㅋㅋㅋ
     
석두 15-05-13 18:25
   
영변 원자로를 폭격하자던 카터를 말린데 대한민국 대통령 아니었나요?  북한의 핵개발을 사실상 묵인하고 방치한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아니면 누구였나요?  반복되는 도발에도 그냥 꾹꾹 참고 있는 이상황은요?  특정 정파나 세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정책당국자 전체의 기조와 의지를 말하는것이고 작계 자체도 실행할 의지가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요.
          
오라 15-05-13 18:42
   
티브이 토론인가 기사인가 가물거리기는 하는데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엠비는
공군을 출격시켜 타격하라고 지시했는데
군에서 확전을 우려해 씹었다는 군요.

결과적으로 잘한건지 잘못한건지 판단은 힘들지만
정치권 보다 군의 의지가 약한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DarkAngel 15-05-13 22:33
   
통수권자가 지시했는데 씹었다라.....
합참의장이 깡다구가 좋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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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합참의장이던 한민구 대장은 이후 국방장관으로 임용되기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혔다.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한 F-15K를 출격하도록 한 것은 합참의장이던 자신의 판단이지 이 대통령으로부터는 전투기를 동원하라는 지시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지시는 "단호하되 확전되지 않도록 하라"는 게 전부였다고도 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47304
                    
오라 15-05-13 23:14
   
이런 기사도 있었군요.
누가 거짓말 했는지는 당사자만 알겠지만
지시받는 입장의 합참보다는
와이에스나 엠비가 거짓말 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겠네요.
기사 보느라 반갑지 않은 얼굴을...

근데 합참에서 나온 공격명령은 왜 실현되지 않았을까요.
엠비가 확전되지 않도록 해라 해서 취소 한건가.
                    
오라 15-05-13 23:19
   
비슷한 상황 발생 시
그네는 어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배곺아 15-05-14 07:02
   
카터가 아니라 클린턴이죠.
낭만곰탱이 15-05-13 18:34
   
선빵이라 ㅋㅋㅋ
핵무기 소형화가 된 이상 예전과 좀 달라 질듯 한데요~!
그전은 확실히 북한은 한미 연합군에게 매일 매일 생사의 기로에 있었죠ㅡ.ㅡ

예전에는 각종 미사일 도발에 미국도 적극적이 었지만 지금은 약간 방관하는 형태 입니다..
미국도 한국도 선재 무력 통일 보다는 어차피 정보 통재도 한계가 있으니 자멸 할꺼라 생각 하는 중일듯
오래 안걸려요 꼭 기회는 옵니다...
 지금 터질것 같으니 북한 새끼돼지가 공포 정치와 충성심 경쟁으로 억지로 막고 있기는하죠
백척간두 15-05-14 12:49
   
평화를 지향하는 우리군이 방어자의 입장을 겉으로 취하고는 있지만
선제공격에 대한 철저한 원점 보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답니다.
사실상 전쟁의 억제에 신경을 쓰고 있을 뿐이지 전략까지 방어적인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