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상 망작이라고 평가받던 LAH
나도 욕하고 남도 욕하고
밀리 알던 누구나 다 욕하던 기종
성능이 좋길하나
그렇다고 엔진이 좋길하나
그렇다고 피탄 면적 적은 탠덤식 좌석이길 하나
그렇다고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른것도 아니고
방탄력이 쩌는 것도 아니고
딱히 좋은게 없는 뭔가 어중간한 헬기
만들어도 팔릴 가능성이 거의 없을거 같은 헬기.
굳이 비유해서 차로 치면...
아파치 최신형이 제네시스급이라면
LAH는 소나개나 탄다는 그 구형 모델???
(어쩌면 EF소나타에 비교하는건 소나타에 대한 모욕인듯)
여튼 정말 뭐하나 마음에 든 구석이 없는 계륵같은 존재.
2. 코로나때였나, 프로파일럿에서 취재 나갔는데
카이에서 돈 얼마 쳐받고 저거 만드냐
댓글 달릴 정도였음
3. 까치살모 유튜브를 가끔 보는데
(음성이 AI음성이라 글 짤릴까봐
유튜브 재생 임베디드 안시키겠음. 궁금하시면 링크 클릭)
러우전 이후 헬기 전술 운용 개념이 바껴서
미국도 신규로 발주하려던 FLRAA 헬기 계획도 취소시키고
그리고 UH60 신규 개량도 취소시키고
그 취소된 자금을 전부 신규 드론 개발에
자금 투입하려고 하는 중.
4. 그도 그럴게, 러우전에서 맨패즈의 역할이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던 능력보다 훨씬 좋아져서
웬만한 2~3킬로 거리내 헬기는 격추가 다 가능하다라는 점이 입증됨.
(KA-50이나 MI-24가 러우 실전에서 거의 개떡락됐다는 점)
그리고 맨패즈 성능이 좋아져서 헬기의 방어력이 맨패즈에 비빌 정도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헬기의 회피기동 따위로 맨패즈를 빗겨갈수 없다라는 점
전쟁시엔 거의 동선이 드러나는 헬기 이동은 완전 쥐약이라는 점
플레어 따위나 러시아의 KA-50의 DIRCM으로 맨패즈 회피가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확인됐다는 점등등등.....
헬기의 한계가 거의 명확하게 드러나는 상황에서
5. 의외로 그 대안(?)이
LAH의 높은 고도, 먼 거리에서 천검같은 걸로 잽 날리듯이
툭치고 빠지는 전술 말고는 답이 없다라는 점이 실전에서
확인됐다라는게 유주얼서스펙트급 엄청난 반전이라면 반전.
거기에 높은 출력의 레이더를 다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만든 LAH+정찰과 공격 드론 조합조차 미래전의 방향이라는 점.
심지어 유럽조차 이런 방향으로 헬기가 발전해야할 것으로
보고 헬기의 사거리 연장과 드론 결합을 검토중이라는 점.
6. 카이가 10년전부터 러우전을 예측하고 만든건 아닐테고
LAH 성능이 딸려서 또 엔진 출력 때문에 떡장갑이
불가능한 문제로 결국엔 멀리서 쏘고 빨리 도망간다(?)는
전술이 의외로 현대전에 꼭 필요한 필수요소가 입증
됐다라는게 의외의 사실.
7. 더군다나 헬기+AI 탑재 드론이 거의 앞으로 미래전의
핵심이 될 것이 확실한데 이런 점에서 LAH는 거의 선두적
(엔진이나 이런건 안 선두적이지만.....)인 포지셔닝이라는
점이.....예상치 못했던 LAH의 반전 떡상의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