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F-15SE가 스텔스기면 F-16도 스텔기라는 말에 동의 안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하나 확실한 팩트는 F-15SE는 수직 꼬리 날개를 10도 바깥쪽으로 꺽고
레이더 블로커를 달아 팬블레이드를 가려야만 전면만 F-35A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 보잉만이 주장한
다운그레이드) 수출형의 전면 RCS와 비슷하다고 보잉이 주장했습니다. 나머지 옆면이나 후면,
하부 부분은 스텔스가 안되구요.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미국 내수용(보잉이 F-35A 수출용 다운그레이드형이란 단어를 만들어서
쓰는 말입니다.)F-35A의 RCS 추정 값은 약 0.1m2이고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F-16의 RCS값은 약 1m2입니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보잉 만이 주장한 F-35A 다운그레이드 수출형의 RCS는 약 0.3m2이고요.
보잉 주장을 그대로 믿는다고 해도 0.3m2 값에 F-15SE가 도달하려면 수직 꼬리 날개를
10도 경사각으로 꺽고 공기흡입구에 레이더 블로커를 달아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잉이 최종으로 내놓은 계약안은 우뚝 서있는 수직 꼬리 날개를 그대로 두고
레이더 블로커도 안단다는 조건입니다. 이정도면 솔직히 F-16급으로 봐준 것도 높게 쳐준겁니다.
전면 RCS를 높히는 4가지 부분이 두꺼운 대형 레이돔. 공기 흡입구의 노출된 블레이드,
우뚝 서있는 수직날개, 그리고 외부 무장 인데 F-15E 같은 대형 기체에 블레이드를 가리는
레이더 블로커 없이 공기 흡입부 상부만 일부 꺽어서 브레이드 상부 극히 일부만 가리고,
레이돔을 조금 납작하게 만든후 외부 무장만 착탈식 내부 무장창을 달고 끝낸다는건
스텔스 안하겠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