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나온 북괴 무인기 대책이랍시고 나온 게
.........
국방부 피셜로 검독수리를 훈련시켜 무인기를 잡겠다고 얘기.
실제로 네덜란드나 프랑스에서 하고 있다고 우리도 할거라고 얘기함
그러나....
검독수리는 이미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데다가......
(천연기념물을 함부로 잡아다가 훈련시키는거 불법임)
현재 검독수리 자체가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라
잡아서 훈련시키는거 자체도 문제고....(참고로 멸종 1급 위기 동물은 잡으면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됨)
더군다나 프랑스도 네덜란드도 검독수리을 가지고 드론 잡는걸
이미 포기했거나 포기하려하고 있다는 것임.
그래서 오늘 북괴 무인기 대책이랍시고
윤 대통령의 특별(?) 지시 사항으로 내려온 것 중 하나가....
소형 드론을 생산하라는 것.
다른건 다 둘째치고
이미 국내 중소기업에서 군사용 소형드론은 생산해서
이미 납품중이고 심지어 국내 국방전시회에서 전시까지 하고 있음
(준대기업급인 풍산에서 개발한건 제외함)
육군 뿐만 아니라, 공군, 해군등 여러 부대에서 이미 쓰이고 있고
심지어 납품까지 되서 일부 부대들은 외부 훈련중 밥 추진할때
저 드론으로 밥 추진하고 있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소형 드론을 개발(?)하라는 특별 지시가 대통령한테
내려졌다라는게
흠.......좀..........무.........
취직 걱정하지 말라고.....
구인 구직하는 앱이 앞으로 개발될 거라고
호언 장담(?)까지 하신 분이 우리 윤가카 시니까
뭐 그렇다고 치고.....
더 황당한건.....
스텔스 무인기를 연내에 "기술 개발 완료"도 아니고
"체계 개발 완료"도 아니고
"시험 비행 완료"도 아니고
"생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것임.
참고로 스텔스 무인기는 이미 ADD에서 비닉 사업으로
개발을 하고 있고 KF-21 양산 이후에
자율 인식 자율비행(참고로 자동차의 자율 주행 보다 훨씬 어려운 기술임)하는
초고도 딥러닝 기술까지 탑재되어야 KF-21의 윙맨으로서
역할을 할수 있는데
이게 난이도가 얼마나 고난이도냐면
우리같은 "개발 좀 한다"하는 나라에서도 개발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고
적어도 2030년 중반 이후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는 점임.
체계 개발 완료나 시험 비행 완료나
양산이 아니라 기술 개발을 2030년도 중반으로 볼 정도로 개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기술임. 공돌이를 갈아 넣는다라는 공밀레 하는
나라에서도 10년 이상 걸리는데
스텔스 무인기를
기술 개발도 아니고
체계 개발도 아니고
시험 비행 완료도 아니고
연내에 생산을 해????
레알????
더 황당한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 가카가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우리 국방부가 "옛~썰~ 양산하겠습니다~"라고 했다는 점임....
과거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오긴 했던게 맞느냐?
맞긴 맞음
김대중 정부 시절인 무려 2002년부터 개발을 했었음
그러나 대한항공에서 기술 실증기를 개발하고도
군에다가 대량 납품을 아직 못하고 있다라는게 팩트임.
올해가 2023년인데 21년동안 기술 개발하고도
지금 이럴 정도인데 2023년 12월까지 이걸 개발 완료한다?
1월달에 계획 세워서 2월달부터 시작해도 10개월만인
12월달에 기술도 아니고, 체계도 아니고, 시험도 아니고
양산을 완성한다?
과연 이게 가능한 얘기일까???
저 소리 듣고 이게 생각났음
참고로 로봇물고기 개발한 공기관 연구자는 형사처벌을 피할수가 없었고
k-11도 검찰수사후 품질조작 혐의로 기소까지 됐었음
두개의 공통점?
둘 다 "짧은 기간내에" 무리한 개발을 했다라는 점임.
더군다나...
스텔스 무인기는 새로운게 아니라
이미 기술 개발이 진척을 하고 있었던 사업임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를 2024년까지 자체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것임.
체계 개발이나
시험 완료나
양산이 아니라
필요한 기술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탐색 개발 및 기술 탐색
하기로 이미 예산까지 배정해놓은 상태라는 것.
양산이 아니라, 시험 비행 완료가 아니라
체계개발 완료가 아니라, 기술 개발 완료가 아니라
탐색 개발하는데도 3년이 걸린다는거.
그런데 이걸 1년 앞당겨서 시험비행도 제대로 안하고
올해내에 양산을 한다????
참고로 KF-21의 경우 스텔스도 아니고 형상별 풍동 실험에만
거진 2년이상 걸렸음.
거기에 피탐율 까지 낮추는 스텔스까지 더한다면 2년도 모자람.
그런데 10개월만에 기술 개발도 아니고 양산이라니....이게 가능한 얘기???
공돌이 출신이 아니라도, 이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고
설사 된다해도 로봇물고기 시즌2가 재연될 가능성 매우 높아보임
그리고....혈세로 단기간에 개발하려다 실패한다면
피해 입는건 우리 국민들이라는거.
여튼 ...걱정이 되서 한 글자 적고 감.
PS : 대통령의 한 마디는
수천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다음에 얘기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