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지한내용인가요 아님 페러디인가요?

원래 글 쓰레드를 찾아보면 논란이 된 차량이 하나 나옵니다.

프랑스 AMX 10-RC 라는 차륜보병전투차(AMX-10)의 변형 버전인데,
영문위키피디아에서 이걸 차륜구축전차(wheeled tank destroyer) 또는 경전차(light tank)으로 설명하면서, tank에 해당하는  프랑스 단어 char의 일종이라고 했습니다.
이 차량이 탱크가 맞냐에 대한 갑론을박이 나오면서 ... 위의 2가지 그림이 중간에 나왔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MX-10_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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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stands for "Roues-Canon" (meaning "Wheeled gun") and the vehicle can also be described as a wheeled tank destroyer or light tank, being referred to as a "char" (which is the French word for tank) in French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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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은 물탱크도 탱크이다고 그림을 가져오고  하면서 재미있게 놀고 있더군요.

탱크가 레고블럭이라면 좋겠다!
탱크가 만화그림이라면 좋겠다!

제 책이 이번에 출간 되었습니다. 제목은 "지워진 우리들의 날" 입니다.
응원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원래 '탱크'는 1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개발한 '마크1'의 암호명이었죠. 당시만 해도 '탱크'는 물탱크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 말이 고정되어 '탱크'라 통칭 되는데 우리는 '전차'로 번역합니다.

2차 대전 당시는 경전차, 중전차, 중전차로 나뉘기도 했고, 포탑이 고정된 돌격포도 있었죠. 구축전차라는 방어용 전차도 있었네요.

2차 대전 이후에는 미소 경쟁 체제가 되는데 '주력전차' 개념이 생깁니다. 현재 세대를 구분하고 있는 것도 이 주력전차 개념이죠.

그리고 APC가 진화하면서 보병전투차의 개념이 생겼는데 최근에는 전차급의 화력을 지닌 보병 전투차들이 나타나기도 하네요.

게다가 자주포 역시 선회 포탑을 탑재하고 장갑을 두른 형태로 발전하면서 전차와 유사한 면모들이 생기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볼보740은 좀 뻘하게 웃기네요ㅋㅋㅋㅋㅋ
내구도가 전차수준이라는 건가요 =)

사실 전차보다 탱크가 보다 광의적인 단어라면 이것도 저것도 탱크라는 논리가 그닥 틀린건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요, 제 관념으로는 탱크 = (주력)전차 라는 느낌이 강하게 와닿아서 광의적인 탱크는 좀 어색하기는 합니다;;

법률이나 권위있는 뭔가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관용적으로 부르는 명칭이라 나이 장소 시간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죠.
전차라고 다르지 않은 것이 말이 끌고 달리는 바퀴달린 전투용 수레도 전차라고 부르는데 결론적으로 전쟁 전투에 사용되는 차량은 다 전차일 수 있습니다.

현재의 구분으로 탱크는 2가지 특징을 갖추어어야 하죠.
적의 거의 모든 장갑차량을 가시거리에서 직사로 격파할 공격력이 있고
반대로 적의 대부분의 장갑무기의 가시거리 직사를 견뎌낼 정면 장갑이 있느냐죠.
이 두가지만 충족하면 어떤 형태건 탱크라고 부를 만 합니다.
트랙은 단지 장갑이 무겁다보니 원활한 야지 기동을 가능하기 위한 기술적 수단일 뿐.

탱크 이야기 하면 요즘 어떤 분이 탱크와 포을 합친 무기가 없는지 물어 보는 영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