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라의 공업 수준은 노동자의 교육수준과 불량품을 대하는 상식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노동자에 대한 대우 및 교육수준은 80년대가 최고 였고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구조죠.
이런 문제가 터질경우 단기간 동안은 노동당에서 내려와서 쪼고 그러면 한순간은 좋아질순 있겠죠.
하지만 지속적을 하락하는 북한이라는 국가체제 속에서는 근본적인 변화는 힘들거라 봅니다.
그간 못고친건 돈이 없고, 생산기반도 무너졌기 때문인데,
이번엔 러시아로부터 받을 돈이 있어서 좀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핵이 있어서 재래전력에 큰 투자를 하지는 않을겁니다.
또한 러시아에게 무기대금을 받아봤자, 한국의 전력투자비용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건 달라지지 않을겁니다.
아마 북한은 받은 돈으로 경제개발에 나설거라 봅니다. 러시아와 중국 대상으로 제한적인 개방도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노다지 땅에 뙤놈들이 먼저 들어가서 선점하는 꼴을 볼 지도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면,
바로 국경 마주하고 있는 저 북한에는, 존나 싼 임금의 근로자들이 넘쳐나고, 개발할 땅도, 자원도 넘쳐납니다.
심지어 저 근로자들은 독재자의 강력한 압제 속에서 노동쟁의 따위는 꿈도 못꾸는 반 노예입니다. 존나 좋죠.
거기에 우리가 먼저 들어가서 존나 해처먹어야 하는데, 중국이 선점하는 꼴을 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걱정 안해도 됩니다.
기술적인 문제라면 고치면 되지만,
비리로 인한 문제는 비리를 고치지 않는 이상은 고칠 수 없습니다.
(우리도 경험적으로 알잖아요!)
예를 들어, 내가 비리를 저지른다고 칩시다.
들키기 쉬운 부분에 부품을 빼먹을 까요?
아니죠!
누가 보아도 상식적으로 '이런 것까지!'라고 할 정도의 것을 빼먹습니다.
그리고 이 비리라는 것은 '1'을 내가 먹고 국가에 '1억'의 손해가 가도 나만 안들키면 상관 없는 식의 비리인지라
정상 상태로 고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번 포탄 불량도 포탄이라는 것의 특수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재생산 해야 고칠 수 있는 문제들이죠
그렇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재생산을 한다고 해도,
비리를 없앤 것이 아니므로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