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mh-60r이 미군 납품 가격보다 거의 세배 가까이 고가격에다
이렇게 비싸게 주고 사와서 차후에 정비나 유지비용 무장구입 비용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답이 없죠.
영국제 웨스트랜드사 제품이 소형에다 약간 스펙상 부족하지만,
기술이전으로 차후 수리온을 기본으로 국산물품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장점은 싼 구입비용, 유지비용 등 상당하므로 오히려 굉장히 좋은 선택일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구형 링스헬기도 업그레이드 하게 되니까 전반적인 해상 작전 능력은 오히려 늘어나는 효과가 생기네요.
가장 중요한 점은 그동안 미제 무기가 한국에서 운용상 장점으로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며 가격이 우리 예산으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만큼 뛰었고 앞으로 더욱 그럴것이라는 관점에서,
이에 제동을 걸며 메세지를 던져준 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미국은 방산무기 수출 할 때 조금 더 후달리게 됐지요.
아무튼 결과적으로 영국제를 바탕으로 기술을 지원받아 국산 개발하면
초기에는 약간의 시행착오와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술이전이 전혀 없는 미제 무기 도입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 봅니다.
국산품을 만들어내면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구요.
근래 국산 방산 물품이 여러 이유로 천대받고 있는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자체 기술능력 습득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국방비 소요를 줄이는게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아주 좋은 결정이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