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은 아니고 포병대대에서 17년에 전역했는디 부대내 방탄복 본거라곤 어쩌다 한번 GOP 들르는 병사끼리 돌려쓰는 구형 방탄복 딱 한벌 봤고요 보급계가 아니어서 창고에 얼마나 쌓아둔진 모르겠지만 2022년까지 육군 전 장병 100% 방탄복 보급한다는 소리가 나오는거 보면 현재로서는 방탄복 없이 전시 상황에 작전 투입될 인원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보병 전투사단들이야 창고에 전량 있겠죠.전시에나 지급한다 하면서.
ㄴ....콘님
어차피 한반도 지형이 산악 국가인데...
포로 때리든 뱅기가 뭉개든..한다고 해보이 ..없는 몸빵 살림에 화력 지원이란것은 분명 한계가 존재했고..
결국엔 보병이 겨올라가며 총질해야...점령을하거나 유리한 고지를 선점을 하거나 해야 종결인...
더욱 이동 수단도 부족했고....그러니 노냥 보병들을 길바닥이나 산언덕배기에서 뚜벅이로만 굴렸던거겠지요..
하지만 요즘은 화력도 상대적으로 빵빵해졌고..이동 수단도 다양해고...순식간에 치는 속도전도 가능해졌고요
지금의 자산을 보유한 눈으로 과거의 뚜벅이를 탓하기엔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쬐끔 ..죄송!^^
"그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가 좀 맞지 않을련지여.
97군번입니다. 99년 제1 연평해전 터졌을 때 진돗개 하나 발령되니 부대 창고에서 박스에 들어있는거 꺼내서 전 병력에게 나눠주더군요. 그 때 군복무 기간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어봤습니다. 상황 끝나니 다시 포장 원상복구해서 창고에 넣더군요. 행보관 얘기로는 김일성 죽었을 때 처음으로 꺼냈고 그 이후로는 처음 꺼내보는 거라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