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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2 22:27
[기타] 둥지를 폭파하라[Broken Nest]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2,458  

둥지를 폭파하라[Broken Nest]


요즘 대만의 언론에선 대만의 GDP per Capita가 한국을 넘어섰다는 것이 이슈가 되는 모양이다. 그 가운데 대만의 자랑꺼리 TSMC가 있다.

 

그런데 사실 서방측은 대만을 위험한 나라(국가) 또는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그 인식에는 여러 가지 Taiwan Risk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위험에는 대만의 잦은 지진, 공장 가동용 물 가뭄, 전력공급의 안정성 그리고 중국의 침공 등이 있다.

 

미국의 국가 운영에 매우 중요한 태평양의 방어에 있어서, 특히 그 태평양의 한 축인 남중국해에 인접한 곳들은 현재 지구촌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의 남중국해와 대만의 방어에 대한 전략에 커다란 변화가 있다고 한다. 중국의 군사력이 커지고 정교해짐에 따라 미군의 위협이나 시위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 섬에서 실제 분쟁이 발생한다면 중국이 승리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남중국해에서의 미 해군의 순찰을 통한 항행 공갈은 팔뚝이 굵어진 중국에 더 이상 안 통한다는 것이 원인이다.

 

사실 대만은 서방에 꼭 필요하거나 주목받는 곳도 국제 정치에서 그리 영향력이 큰 나라도 아니다. 다만 대만이 서방측 주문형 반도체 분야의 부가가치 체인망에 깊숙이 들어와 박혀있는 돌이라서 그렇다. 서방은 당장 대만 이외의 공급선으로 대치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만약 대만이 서방측 반도체 서플라이 체인에서 즉각 이탈된다면 서방의 많은 산업의 반도체 수급에 직접적 타격을 주는 것을 넘어 서방측의 단기적 피해가 막심해진다.

 

미국은 대만 리스크를 유럽의 동맹국들과 함께 반도체 Supply Chain의 문제로 끌어들여 같이 인식하고 싶어 한다. 이런 대만을 놓고 미국과 중국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논문이 “US Army War College [미육군 전쟁대학]”에서 나왔다. 혹시라도 중국이 대만을 접수할 것이라면 TSMC를 폭파해야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Ref : https://press.armywarcollege.edu/cgi/viewcontent.cgi?article=3089&context=parameters

 

ABSTRACT: Deterring a Chinese invasion of Taiwan without recklessly threatening a great-power war is both possible and necessary through a tailored deterrence package that goes beyond either fighting over Taiwan or abandoning it. This article joins cutting-edge understandings of deterrence with empirical evidence of Chinese strategic thinking and culture to build such a strategy.

 

[대만을 두고 싸우거나 포기하는 것을 넘어, 맞춤형 억제책을 통해서, 강대국 전쟁을 무모하게 위협하지 않으며 대만에 대한 중국의 침략을 자제토록 하는 것은 가능하고 또한 필요하다.]... 원문 문장이 꼬여 있음...

 

여기에서 맞춤형 억제책이란 TSMC의 초토화를 의미한다. 다른 표현으론 빈집 만들기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삼국지의 조조가 했던 계륵이란 말도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혹시라도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먹는다 해도 점령 후엔 이미 빈집이 되어버려 매력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유지비용이 많이 들게 하는 초토화 전략계획에 관한 것이다.

 

즉 미국의 속내는 중국의 대만 점령 작전 시 대만을 군사적으로 도와주기는커녕 반도체 제조 설비를 몽땅 파괴해 생산능력을 제거하고 떠난다는 전략이다


이 정도의 논문이 공개적으로 나올 수 있다면, 최소한 대만 방어에 군사력 지원 등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레알 ?

 

중국 상상의 긍정적 시나리오로서 중국이 대만을 먹으면 반도체까지 다 흡수 할 것 같지만, 현실에 있어서는 쉽지 않다고 본다. 사실은 현재의 반도체 주문 생산조차도 미국의 협조 없이는 빈껍데기가 될 수 있다.

 

서방측으로선 매우 중요한 산업인 이 주문형 반도체의 서플라이 체인을 통째로 중국에 넘겨 줄 수는 없고, 현재 상태로의 공급망의 유지냐 아니면 파기냐의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다.

 

일단 대만을 침공하면 중국이 얻는 것은 초토화된 대만섬과 2,400만 명에 육박하는 거지들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대만에는 주문형 반도체가 주력사업이며, 이를 빼면 변변한 먹거리가 없다. 대만은 한국만큼 산업적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지 않다.

 

지금의 중국 경제 수준이나 외환보유 규모에 비추어 사실 90년대나 2000년대의 홍콩만큼 대만이 본토와 경제적 격차가 크게 있어 금융 기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도 아니다. 산업적 기술격차가 있어 기술을 전수해줄 역량도 안 된다. 더구나 이 주문형 반도체는 한국 대만 뿐 아니라 미국에게도 미래의 먹거리이고 서방측이 놔버릴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다.

 

그리고 이번 반도체 공급망 문제로 모든 산업화된 선진국들은 그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절대로 전자, 반도체 산업을 온전히 중국이 가져가게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설령 대만 국민이 희생된다 하더라도 그 잔존 여력을 제거할 수밖엔 없을 것이다


당연히 미국과 미군은 이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제조 시설의 파괴와 핵심인력의 미국 이민과 영주 유도 등.

 

[“내꺼가 아니라면 뿌숴버릴 테닷!”]

미국의 이런 의도적 전략 노출에 대한 움직임은 중국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아마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것으로 본다. 내부적으론 [“그래도 먹어 ? 아님 말어 ?”]의 갈등이 있을 것이다.

 

대만의 군사적 자구력 확충에 대한 것을 살펴보면, 미국은 오래전부터 대만의 핵무장을 막아왔다. 그렇다고 지금 대만이 살길을 찾을 수 있도록 첨단 무기를 공급해주는 것도 아니다.

 

대만의 국제적 위치는 오래전인 1972년 미중간에 있었던 상하이 코뮈니케(Shanghai Communiqué)”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인 하나의 성()으로 부동산 등기를 이미 해 주었다. 미국은 대만을 안보리 상임이사국에서 조차도 쫓아내 중국에게 주었다. 그래서 국제 정치적으로 지금의 대만은 국가 같지만 그러나 더 이상 국가가 아닌 그냥 본토 부속 대만성이 되었다.

 

오래전 국공 대립 시에도 미국이 장개석에게 오전에 지원한 무기가 오후에는 모택동에게 팔려가고 있는 경우가 많았던 한족의 뿌리 깊은 부패 특성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대만은 아직도 변하지 않은 그 뒤틀어진 욕망 덩어리들의 후손이다. 그때나 도낀 지금이나 개낀...

 

미국은 좋은 무기, 필요한 무기, 달라는 무기(M1A2 탱크, 자주포, E-2D 호크아이 등)는 다 거절하고 있다. 다만 상륙후의 시가전에나 필요한 재블린 등 재래식 화기만을 제안하고 있다. 지금도 대만에 본토의 간첩이 그득하고, 또한 제공된 무기에 대한 정보가 언제 본토로 넘어갈지 모르는 상황이라서 더 그렇다.

 

접근제한인 핵만 빼곤 국방이라면 전 국민이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한국과 달리 대만에겐 자주국방에 대한 악착같음이 없다는 것을 미국은 안다.

 

한국의 경우, 핵위협에 맞선 확장억제는 한미동맹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그 이외의 분야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대비해 한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확대하고 있다


핵을 제외한 나머지 위협은 한국군이 주도적으로 대응한다는 자주국방 원칙을 갖고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대만은 더더욱 도와줄래도 지 살길 지가 찾아야지 뭔가 지지해줄 건덕지가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지 않는 자는 절대로 안 돕는다. <== 내가 한 말 아님.

 

한편 미국의 일각에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중국군이 160이상의 대만 해협을 건너 상륙해야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대평원에서도 소모전이 대단한데 더구나 대만해협 바다를 끼고서는 평지의 몇 배의 물동량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남의 나라의 산업을 송두리째 폭파시키려는 이러한 전략이 포함된 포럼이 공개적으로 개최되고 논문이 버젓이 공표되는 뻔뻔한 나라가 미국이다.


논문에 표피적으론 미국의 이 빈집 만들기 전략이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제하는 동시에 원치 않는 강대국 충돌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동시에 부차적인 효과로 중국의 기술적 야망을 저지 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 대놓고 [“너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고 베이징에 광고하는 것이다.

 

지금은 내것이지만 만약 어쩔 수 없이 상대편에게 주어야 할 경우에는 남(섬 주민)이야 어찌되든 부숴버린다라는 것. 논문에서 이를 "깨진 둥지 [Broken Nest]" 접근 방식이라고 표현 했다. 그래서 대만이 중국에게 덜 매력적인 표적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대만은 너에겐 떫은 감이니 감히 찌르지 마라.

 

이 내용이 전략가의 정책으로 채택이 될 것인지는 동북아의 정치적 환경 변화와 중국의 대응 및 시대상황에 달려 있겠지만, 결국 미국의 기본 전략에는 란체스터 법칙의 동북아 최일선 소모국에 대만, 한국 그리고 일본이 앞장 서 있는 것이다. 언제 폐기해도 좋은 소모품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이 논문은 유사시 전략가들이 채택하여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그래서 난 그냥 쫌~ 춥다.

 

그런데 이 논문엔 TSMC가 초토화되어 주력산업이 없어진 대만은 뭘 먹고 살라고 하는 것에 대한 대안은 기술되어 있지 않다. (대만) (USA)가 아니니, 그냥 70년 전처럼 섬에서 농사나 짓던지 아니면 관광이나 하며 섬 주위 풍부한 해산물로 야시장에서 해산물이나 구어 팔던지... ? 아몰랑...

 


말미에 : 지금부터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자국 보호를 위한 군사지원의 거절뿐만 아니라, 지국의 산업을 파괴하고 간다고 하면 난리가 나야할 상황인데 대만은 조용합니다. 뭥미 ?

 

그럼 그 논문의 대만이라는 명칭에 한국을 바꿔 넣는다하면 한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미군이 한국을 떠나며 온전한 한국을 넘겨주지 않기 위하여 반도체, 전자, 조선, 석유화학 등 한국의 포트폴리오를 몽땅 파기하고 떠난다하면?

 

논문의 출현만으로도, 아마 뭔 일이 나도 세상이 몇번 뒤집어 지도록 여러 번 났을 것 같은데 대만은 착한사람들만 사는가 봅니다.


환권기(환절기가 아니라)에 여러 가지 생각이 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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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후후 22-05-22 22:55
   
미국이 무슨 권리로 tsmc를 폭파 하나요..
미국이 tsmc에 뭘 대줬거나 뭘 해줬으면 모를까, 뭣도 없이 폭파하면 중국이 나쁜 걸까요? 미국이 나쁜 걸까요?
     
singularian 22-05-22 23:05
   
폭파(Broken)란 말을 사용한 것은 논문에 있어서 그랬고,
이를 순화시킨다면 불능화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무슨 권리로 폭파하냐고 따지고 싶으면,
논문 작성자에게 가시기를...

그 폭파가 내 생각이 아니라서...
     
스랑똘 22-05-23 00:23
   
전쟁을 무슨 권리 내세우며 하나요? 권리를 따지자면
전세계에 타국을 침략할 권리따윈 원래 없는데 그렇다면 전쟁은 원래 일어나지 않아야죠....
그런데 현실은 전세계가 이모냥 이꼴이죠...

미국이 나쁘네 중국이 나쁘네...권리가 어쩌네 따져봐야 무슨필요가 있죠?
필요에 따라서 전쟁은 일어나는데....

그리고 대만이 중국에 넘어갈 위기에 미국이 TSMC 폭격할 근거는 충분히 넘치고도 남습니다만..
TSMC에 들어간 기술정보와 지식재산권은 상당수가 미국에게 있거든요, 생산설비또한 미국의 특허권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구요....
          
범내려온다 22-05-23 00:28
   
공감.

중국의 대만 침공 명분이 원래 중국꺼. 라면
미국이 TSMC 폭파시킬 명분도 미국의 기술과 지적재산권 보호. 도 충분히 가능.
     
Tigerstone 22-05-23 00:27
   
전쟁을 하는데 니권리 내권리가어딨음?

굳이 권리따지면 있죠 TSMC가 인텔이나 애플 하정받아서 생산하는 공정기술, 특허가 대만건가요? 
미국꺼에요. 그게 적국인 중공으로 넘어가게생겼는데 가만놔둘까요? 절대가만안놔두죠.

누누히 말했지만  반도체기술은 미래먹거리에요. 미국이 최우선적으로 지켜야할 전략적목표에요.
          
후후후후후 22-05-23 01:50
   
당연히 전쟁 하면서 권리 따지면 총맞죠.

근데 국제전은 여론전이기도 한데, 아무 이유 없이 우방국이 대만의 공장을 폭파하면 동맹국이 좋다고 하겠네요? 글 가장 밑에 우리나라에서는 난리 났을 거라는 그 글 그대로 이야기입니다.

또 공정기술 있으면 공장 폭파 할 권리 있으며 우리나라 꺼도 같이 폭파 할 권리가 있는 건가요. 
더욱이 공정기술에 미국기술만 들어갔나요. 기술 얻으면서 미국이 폭파 해도 된다는 계약서라도 썼던가요?

휴대폰에 미국 기술 있으니 휴대폰 폭파 해도 되세요?

미국이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내세우고 있는데, 폭파에 어떤 자유,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적 가치가 있죠? 남의 공장의 자유와 제 돈 주고 산 기술을 지 맘대로 뿌시는 것이요? 저걸 폭파 시키느니 중국 반도체 공장 뿌시는게 더 가치 있겠네요.

특허는 이미 공개했으니 지켜주는 겁니다. 그런데 뭔 지킬게 있어요.
남은 기술은 TSMC의 인력이나 자체 기술, 그리고 기자재인데요? 해외 인력은 이미 딴 데로 텼을거고. 이제 폭파를 정당화 시킬 남은 미국 자산은 무엇인가요.

ps. 전 저 글 자체가 이렇게 할 수도 있다 정도의 가상 시나리오 수준의 논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게 받아 들여질 가능성은 트럼프 정도의 대통령이 다시 되면 생각 해 볼 것 같네요.

ps2. 엄청 전략 자산이어서 TSMC 소유주와 그 일가를 대만 바깥으로 탈출 시킨 후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서 폭파 시키겠다 하는 게 그나마 구실이라도 붙여서 할 수 있는 일이려나요.
               
archwave 22-05-23 08:13
   
윗분 말씀대로 TSMC 에 들어간 기술, 지적재산권의 미국 지분이 엄청나지만, 이건 무형의 것이니 어쩌고로 말한다면..

TSMC 는 애초에 100 % 대만의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 지분이 80 % 정도였나 기억이 가물가물.
미국의 지분이 절반은 충분히 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미국이 자신의 (유형, 무형 공히) 재산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다라고 한다면 ? 말 됩니다.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의 지분은 보상해주는 식으로 간다면 더욱 더 말이 되겠고요.

TSMC 가 미국, 일본에도 공장 짓고 있죠. 머잖아 대만에 있는 TSMC 공장을 폭파해도 그냥 미국의 재산을 스스로 없애는 정도가 될 수도..
               
archwave 22-05-23 08:15
   
중국의 반도체 공장은 중국 본토를 직접 침공해야 할 정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구세대 기술, 장비로 도배되어 있는데 그거 굳이 폭파해서 뭐 하게요 ?
평당1억 22-05-23 01:52
   
토사구팽...이것도 한국이 경계해야할 대목. 여기서 "둥지"가 꼭 대만을 지칭하는것만은 아닐테니. 한국은 미국에게 끊임없이 자신들의 필요성을 어필해야할듯. 안그럼 언제든지 저런 소리가 한국을 향해 나올수 있으니.
     
archwave 22-05-23 08:17
   
여기에 왠 토사구팽이 나옵니까 ? 비유가 영 안 맞는데요.
user386 22-05-23 09:57
   
미국은 이미 반도체를 경제 영역을 뛰어넘어 안보의 차원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TSMC가 통째로 중국으로 넘어간다면 경제 및 안보의 헤게모니가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보는거죠.

○이번 사업 성공하면 클린룸 협력업체 UIS 앞으로 줄줄이 수주 기대
- TSMC의 애리조나 신규 공장 면적은 445만 1542제곱미터로 TSMC 대만공장 면적을 다 합친 것보다 크며 주커 단지 절반이 넘음.
- 업계에서는 앞으로 TSMC이 미국 현지에 4~5개 공장을 더 지을 것으로 보고 있음.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3980

TSMC가 미국에 대만보다 더 큰 공장을 짓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여차하면 대만의 모든것을 미국으로
이식한다?... 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의 투자규모 입니다.

전시에 좌초하는 전함은 그냥두고 떠나지 않습니다. 적의손에 넘어가기 전에 자침 시키지...
소문만복래 22-05-23 16:48
   
자주국방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보기에는,
징궈나 그 후속기종에 더해 신형전투기개발하고 있는거랑,
초음속대함미슬 개발하고, 북경까지 사거리 연장한 탄도미슬개발해서 시험발사 자꾸 해대는거랑,
계속해서 기술공여 요청하여 잠수함사업 하려고 하고,
연안미사일호위함 같은거 계속 개발해서 배치하는거 보면,

그냥 본문은 헛소리인듯.

그리고 막상 대만이 한국 GDP 넘어섰다고 하는데,
결국 선거용이고, 선거 지나고 나면 대만은 다시 대만달러 가치를 확 낮추려 들거임. 쌓여있는게 달러라서 어려울것도 없음. 사실 대만달러가 지금처럼 강세면, 대만은 살아남을 수 없거든.
그리고 애초 환율변동으로 인한 GDP증가라서 실제 앞서나갔다고 말하기도 어렵고.
당장 엔화가치하락으로 한국이 일본과 인당GDP가 비슷해졌는데, 이걸 두고 한국에서 엔화가치하락을 먼저 말하고 보도하듯, 대만도 자국화폐 가치상승을 전제하고 이야기 하는거라, 뭐 신나하는 분위기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