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부식이 함선 수명에는 영항을 미치지 않습니다.
애초에 배 설계시 부식두께를 고려해서 강판두께를 결정하기도 하고 실제 배 수명기간 동안의 부식이래야 2mm내외(설계기준4mm)죠. 설사 방청도장을 하지 않더라도 강재 표면에 생긴 녹이 부식을 방지하는 막을 형성해서 더 이상의 부식을 방지하기도 합니다.
녹 제거는 미관유지와 하나둘넷님의 말씀대로 해양부착생물 제거로 속도와 연비저하 방지 목적이라 봅니다.
저건 부식된게 아니라 잠기는 부분까지 따게비등의 해양생물이 붙었을때 주행시 도장면과 함께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RF라는 도료를 발라둔 것입니다.
즉, 매번 배를 육지에 상거하여 손을 볼수 없으니 어느정도 기간까지 저절로 속도에 지장을 주는 해양생물을 떨어져 나가게 하고 정비를 위해 상거하면 저렇게 기존의 RF와 해양생물을 다 벗겨내고, 다시 재 도장합니다.
크기를 떠나 거의 모든 배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