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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17 02:07
[잡담] 전열보병이 최선이었을까?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142  

전열보병에 대해서는 이에 대해 나무위키 등을 전부 읽어봐도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설사 전열보병에 대해 그 나무위키에서 전여보병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항목을 
(머스킷의 짧은 사거리와 낮은 명중률, 느린 발사속도, 전열 유지의 중요성 등등) 
전부 인정한다고 해도 여전히 그럼 왜 로마군 팔랭스 처럼 하지 않았나?

그러니까 일반 전열 보병 줄의 간격보다 조금 더 넓게 서고 
1열에만 한 줄당 2명을 세우고 로마군 사각방패같은 철제 방패를 드는 거다.
즉 1열만 2명이 나란히 서고 그 뒤는 1명씩 줄줄이 따라간다는 것.
1열 2명은 따로 다른 무거운 무기는 들지 않는다.

그리고 한 그당시 머스킷의 유효 사정거리의 60 야드 정도라고 하니 
30야드 전방에서 총알을 막을 정도의 방호력을 가진 목판 + 철판 방패라면 
머리와 무릅 정도 까지 가리는 타워실드라도 100-200 야드 정도는 
들고 행진해도 녹초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만들 수 있을 거다.
두사람이 각각 방패를 들면 충분히 어느정도 겹쳐서
줄의 간격을 어느정도 유지하며 행진을 하더라도 
사이가 벌어지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방 1열의 두 명 중에 한 명이 총알에 맞아 쓰러지면 2열에 따라 가던 사람이 
즉시 방패를 주워서 쓰러진 사람 자리를 채워서 방패열에 틈이 없게 한다.

그리고 원래의 전열보병 진격 방식 대로 30 야드 까지 걸어가서
또는 명중율이 나올만한 거리까지 접근해 
방패를 사이드로 뉘워서 두고서 뒤따라오는 2열 이상의 병사들은 
홀수 열의 병사들은 옆으로 비키면 방해받지 않고 쏠 수 있다. 
차례로 미리 장전해둔 머스킷 총을 각 열별로 1발 씩 쏘거나 할 수 있다.
즉 2 3 열 동시 발사 4 5 열 발사 6 7 열 발사 이런 식. 
그리고 방패를 두고 착검하고 적의 보병 열에 돌격하는 거다.

물론 최적의 거리 들은 명중률이나 장전속도 행진속도 방호력 등을 시험해서 
최적화가 필요하겠지만 기본 아이디어는 유효하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총에 맞아 쓰러지는 병사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원래 행진을 시작한 100 야드 정도 거리에서 30 야드 까지 
접근하면서 총알에 맞아 쓰러지는 숫자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방패가 관통되다고 해도 총알의 에너지를 대부분 흡수해 
적어도 치명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만으도로 방패는 가치가 있다.

아무리 훈련을 잘받고 용감한 척탄병이라고 해도 
적의 납탄을 몸으로 받아내는 것과 그래도 나무판 때기라도 
앞을 가리고 있는 것은 공포나 부담의 정도가 다르다.
그러니 훨씬 용감하게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

꼭 영화에 나오는 거 같은 무모한 방식이 아니라도 전열보병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많을 거라고 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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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 22-02-17 02:21
   
설마하니 그 시대 사람들은 몰랐을까?

화약 무기인 열병기가 등장했을 때
이미 전장은 판금 갑옷과 방패 그리고 수많은 무기들로 무장을 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열병기로 대체되었다.
당시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랬을까?

방패로 총알을 막을 수 있었다면 갑옷이 사라지지도 않았다.
머스킷 총의 위력은 현대의 m16계열 5.56mm총보다 운동에너지가 더 높다.
머스킷 총에게 사거리는 조준에 의한 정확도 문제지 위력의 문제가 아니였다.
머스킷 총을 막을 정도의 방패는 인간이 들기 어려운 수준의 무게다. 그럼 이 무거운 것을 휴대하고 어떻게 수십 수백km를 행군하고 전장까지 이동 할 것인가?

2명의 사람이 방패 하나를 들고 뒤에서 총을 쏜다? 참;;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위에서 말했지만, 방패 따위로 총알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전장은 총만 있는 게 아니다 이미 그 시대 대포는 흔한 무기였고 전장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는 무기도 대포이다.
어짜피 포탄에는 답이 없는데 굳이 쓸모도 없는 방패를?
거기에 예를 들어보자.
6만대 6만이 전장에서 만났다.
한쪽은 본문처럼 2인 1조로 방패를 세우고 뒤에서 총을 들었다.
과연 전력 약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생각해보자.
어짜피 총맞아 뒤지나 무기 없이 방패만 드나 똑같다.
한쪽은 모두 총으로 무장을 했는데 한쪽은 방패 든다고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건 붙어봐야 뻔하다. 모두 총을 든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전력에 20%정도가 방패를 들었다고 봐도 1만명 이상의 전력이 상실된다.
사람들이 정말 쉽게 생각하는데 전장에서 병력의 수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준다.
5명과 6명이 싸우면 6-5=1로 한 명이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5명 죽는 동안 6명 쪽은 절반도 안 죽는다.
중공군이 인해전술이라고 6.25때 썼던 전술에서 보통 연합군 보다 3배 정도 많은 병력을 투입하는 전술을 썼는데 이것 만으로도 압도적인 무장을 가진 연합군 전선이 무너졌다.
그런데 무기 체계가 더 발전하지 못한 과거에 숫자의 차이는 더 큰 영향을 준다.
그런데 무기도 없이 방패를????
병사 입장에서도 총을 주는 것이 사기에 더 도움이 된다.
아무런 무기 없이 방패만 들고 앞에서 고기 방패하라고 한다면 전의를 상실할 확률이 더 높다.

누군가와 싸우러 나가는데 무기를 하나만 선택 할 수 있다고 하고 방패와 칼을 따로 놓는다면 10명중 10명은 칼을 선택 할 것이다.
총을 들고 앞 열에 나가는 것은 최소한 적을 죽인다 라는 의지라도 만들어주는데
아무런 무기도 없이 방패를 주면 죽인다가 아니라 죽겠구나 밖에 없다. 이게 더 잔인하다.



마지막으로 전열 보병이 밀집 대형으로 서로 간에 싸움을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다른 것도 있겠지만, 머스킷 시절에는 전장의 주 전투 방식이 사격이 아닌 백병전 이였기 때문이다. 단순히 사격으로 전투를 이길 수 있었다면 그 누구도 밀집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사격은 적의 전력을 약화 시키는 수단일 뿐 적을 완전히 무너트릴 수 있는 수단이 아니였다. 무기의 한계로 여전히 백병전을 통해 승리를 쟁취해야 하기에 보병 전력이 뭉쳐 있어야지 주 전투인 백병전에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했다.

당장 총이 조금 더 발전해 후장식이 되어 분당 발사가 빨라져 사격만으로 전투의 승리를 쟁취 할 수 있게 변하자 전열 보병은 바로 사라졌다.
결국 전열 보병은 총을 든 병력이 아니라 총의 역할이 있는 단창을 든 보병이라 생각하는 게 이해가 빠르다.
     
일경 22-02-17 02:51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적자면,

유럽 지역에서 무기의 변화를 보면

처음 열병기를 사용 할 당시에는 냉병기 병과와 뒤섞여있었다.

후에 열병기가 점차 많아지면서 방패와 검을 든 병과로 보호를 하거나 장창을 든 병과로 머스킷 병을 보호 하는 형식의 방식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결국 전열 보병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효율적이니까.

다른 병과를 섞어 쓰는 것 보다 전열 보병과 포병을 사용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효과적 이였다.

전장의 변화는 몇몇 사람의 상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수많은 지역에서 전투가 일어나면서 많은 전술의 변화와 시험을 통해 정립된다.

현대에 전열보병이 멍청해 보이는 것은 무기와 전술이 바뀌었기 때문이지 그 당시 사람들이 멍청해서가 아니다.

17~18세기 사람들이 현대의 소총과 기관총이 있었다면 그들도 전열보병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전쟁은 전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급과 자본, 기동성등 수많은 변수가 있고 이런 것들이 모두 효과적이어야만 된다.
가령 독일이 100톤이 넘는 전차를 만들려다 실패했던 것을 상기해보자. 아무리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있어도 기동력이 없고 경제성이 없으면 무기로 사용할 가치가 없다.
          
토막 22-02-17 06:13
   
냉병기와 열병기가 섞여있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병사를 모집하면 들고 오는 무기에 따라 편제를 했다고 합니다.
머스킷을 들고 오면 머스킷병 창을 들고 오면 창병..
아무것도 들고 오지 않으면 창을 주고 창값을 월급에서 제했다고 하죠.

당연히 머스킷병이 대우가 좋았고.. 창병들의 목표가 나도 머스킷 사서 머스킷병이 되겠다 였죠.
그러니 점점 머스킷병 숫자가 많아졌죠.
전술의 변화가 있어서 머스킷병이 많아진게 아니라 그냥 머스킷 사들고 오는 병사가 많아져서 머스킷병이 많아진 거랍니다.
               
그루메냐 22-02-17 10:30
   
그건 용병이 주류를 이루던 때의 얘기고 그 후 모집병으로 바뀌고 탈영등의 문제도 겹치면서 전열보병이 나타나게 된겁니다.  알다시피 용병이야 그게 직업이니 숙련도를 알아서 쌓지만 모집병은 숙련도를 쌓을 때까지 훈련 유지 비용이 만만찮았지만 총의 개발로 훈련기간과 숙련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이루어졌고 모병제가 강점을 발휘하면서 그에 맞는 전술이 발전하게 된겁니다.
양철북 22-02-17 02:34
   
조선군의 방포 보병 같네요.
조선군의 방탄 방패는 무지막지하게 두껍다는것..
칼까마귀 22-02-17 04:39
   
실제 그림을 보면 당시에
다 갑옷을 입었음 창도 무진장 길었음
기마병을 막기 위해서 기마병은 빠르게
접근해서 쌍권총을 쏘고 다시 도망가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병을 대부분 사용하지 않았나요.
밀덕달봉 22-02-17 05:29
   
1.강선이 없어서 명중률이 엉망이었다. 그래서 크레모어처럼 총를 촘촘히 모아 쏘면 그중에 한발이라도 맞아라 였음.
실제로 전투가 일어나서 총을 쏘기 시작하면 화약 연기 때문에 서로 안보여서 적이 우회하고 빈곳에 한동안 사격을 계속 경우도 허다했음.
그러다 보니 조준 사격보단 탄막을 형성했고, 애네들이 안보이는데다가 쏘면서 적군이 함성을 들으니 도망 가는 애들이 부지기수 였고, 대형 이루면서 한줄로 쭉서고 뒷에 바로 채우면서 들어오면 도망갈 틈이나 공간이 없기도 했고 관리하기가 편했음.
저땐 대형이 유지가 곧 명중률과 직렬 됐는데, 공간을 두어 한놈 두놈 빠져 나가면 탄막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었음.
중간중간 대형뒤나 옆에 하사관급 고참병사가 발리스타 같은 무기들고 도망가는 애들 목을 쳤음.
2. 저당시 조총은 최소12밀리에서 14,16,17 짜리를 썼음. 그렇다보니 현대식 소총보단 포에 가까웠고, 왠만한 방패로 안막아졌음.
일본에서도 중세 플레이트 두장씩 입고 오부나가 같은 애들이 돌아 다녔지만 실제로 한두방 맞음.
한동안 정신 못차리고 다쳤음. 플레이트 두장 입고도 막상 맞으면 관통 안되더라도 타격이 꽤 있었음.
이걸 방패로 막아서 막아 진다는게 의미가 없었음.
실제로 풀플레이트 기사들도 조총에 녹아 사라졌음.
 그리고 저당시 총만 있던게 아니라 포병도 뒤에서 왔기 때문에 방패가 의미가 없었음.
오히려 포탄이 현대랑 다르게 쇠사슬로 엮거나 쇠구슬이었는데, 이걸 맞아서 파탄이 튀어 여러명한테 피해를 입혔을때 견딜수 있을까는 다른 문제임.
땡말벌11 22-02-17 09:02
   
기사 갑옷이야기 하시는데. 1차대전까진 기병이 있었습니다. 기병이 사라진 것은 화승총의 유무가 아닌
기관총의 개발이었다고 보는데요. 기사의 갑옷이 가성비가 안맞아서 도태된 것으로 압니다.

전열보병은 왜 두꺼운 철제 방패를 배치하지 않았을까?의 해답은 대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머스킷 병 전열에 방패를 배치한다고 해도 대포로 쓸고가면 답이 없죠.
여름처럼 22-02-17 09:35
   
전장에서 모든 걸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꼈을 당대의 유럽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게 제일 효율적이었으니 그렇게 싸웠겠죠.
크림빵 22-02-17 09:59
   
전열보병 잔재가 군 재식훈련...왼발 . 왼발.오와열 !!!
크림빵 22-02-17 10:10
   
군복도  눈에 잘보이는  빨강 파랑,녹색,노랑.검정.  으로 통일.
오인사격 방지와  허세용  깡의시대.
     
일경 22-02-17 10:38
   
눈에 잘보이는 색의 옷을 단순히 허세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열보병 이전 시대에도 화려한 색으로 잘보이게 입는 군대는 존재 했습니다.

근접전이 주 전투였던 시절에는 군의 사기가 매우 중요했는데 적의 규모가 크다면 당연하게도 사기에 큰 영향을 줍니다.
화려한 색상의 옷은 적에게 더 큰 규모의 적으로 보이는 착시를 일으킵니다.
화려하고 수많은 깃발을 드는 이유도 비슷하죠.
또한, 지휘관 입장에서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의 옷을 입는다면 피아 구별이나 부대 구별이 더 쉽기도 합니다.

6.25시절 꽹과리를 치는 중공의 전술은 손자병법에도 나와있는 전술입니다.
현대전은 은폐가 중요하지만, 과거 전장은 은폐보다는 적의 사기를 꺾는 게 더 중요했죠.
옷 뿐만 아니라 이런 요란스러운 소리를 동반한 반복된 공격은 적에게 소리만으로도 긴장을 주어 사기에 영향을 주고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 이였습니다.

삽질의 예도 충분히 있지만, 오랜 기간 또는 널리 쓰인 방법은 대부분 타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크림빵 22-02-17 10:25
   
비오는 날은놀고 ,야간전투 안하고  기습작전은  비겁하고 몀예롭지 못한싸움 이라고 경멸하던시기. 선전포고 하고 사열하고  행사하다 지침.
유한락스 22-02-17 10:35
   
방패는 쓸모없죠. 테르시오 시대를 지나자 갑옷조차 다 벗어재꼈는데요 뭐.
쓸모없고 무거운거 들고다니느니 가볍게 하고 계속 움직이는게 오히려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었죠.

전열 보병 시대의 병사란 안보면 도망가고 정찰 시키면 도망가고 약탈할거 있으면 도망가고 추격전 시키면 도망가고 돌격 시키면 옆으로 돌격해서 도망가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그시대 군인들이란 국가라는 개념도 없는 하층민중에 하층민들이 끌어모은 곳이었기 때문에 전술은 언감생심이고 군기라는 개념조차 막연하던 시대입니다.
결국 빽빽하게 세워서 도망갈 틈 안주는게 군대 전력유지의 지상과제였고 그러다보니 지금기준으로 보면 멍청해보이는 해괴한 전열 보병이 된거죠.
hell로 22-02-17 10:44
   
전열보병 다음은 참호전..
둘다 기술의 발전을 전술이 못따라갔기에 전투원을 갈아넣는 걸로 대응..
크림빵 22-02-17 11:54
   
당시 라이플은  화약 양도 많았고 대구경 납탄이라 곰도 한방에 죽음.
무량무변 22-02-17 12:01
   
농사짓던 애들 긁어모아서 얼기설기 훈련시켰는데 전열보병말고는 제대로 된 전술을 펼치기가 힘들었겠죠?
크림빵 22-02-17 12:16
   
난 귀족들이 채스께임을 사람목숨으로 한거같음.  이상한규칙을 지키며  명예로운전투..낭만의 시대.      전쟁이 지금도 똑같음. 귀족놀이..
진실게임 22-02-17 14:16
   
전열보병 시대는 동시에 기마대의 시대이기도 한데,
방패병과 병진하면 화력은 절반이고 무거운 대형은 훨씬 느려지죠.

기마대 돌격에 쓸려서 박살나는 꼴을 보게 됩니다.

기마 돌격 전통은 2차 대전 독일군들이 탱크 침공 할 때도 나오는데...
소문만복래 22-02-18 01:33
   
이미 그때부터 총기는 방패로 막을 수 있는게 아니었으며,
더우기 빠른 장전속도가 화력을 좌우하는데,
방패따위 들고 앉아있으면 장전속도가 빨라질리 없죠.
전열보병의 최고 미덕은 빠른 장전 속도 였습니다.

물론 몸을 보호하려는 시도는 진작부터 있었습니다.
참호를 파는건 한참 후에 나왔지만, 모래주머니나 나무로 방벽을 쌓아 대열을 뒤에 위치하여 전투했던건 나폴레옹 시절부터 했습니다.
N1ghtEast 22-02-18 13:43
   
전열보병시대도 한번에 온것이 아니고 냉병기들과 이리저리 섞이다가 결국 화약온니로 넘어간 것이죠
본문에 쓴 아이디어들도 다 비슷비슷하게 활용되다거 넘어간 과정의 일부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