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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 17:04
[뉴스] 공군 제39정찰비행단 창설
 글쓴이 : 노닉
조회 : 1,663  



"가장 높은 곳에서 멀리 보는 눈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공군은 3일 충북 충주 기지에서 이성용 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9정찰비행단 창설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정찰비행단은 4대를 미국에서 도입한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와 전술정찰기 RF-16, 금강정찰기를 비롯해 국산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중고도 무인정찰기(MUAV) 등 총 5개 기종의 항공 감시정찰 전력을 운용한다.

공군은 "전투기와 공중기동기, 무인기 플랫폼으로 구성된 정찰비행단의 항공 전력은 각 기종 특성에 따라 고도·임무별로 구분해 한반도 전 지역을 감시한다"고 설명했다.

광학·적외선 카메라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장비를 통해 기상 제한 없이 북한 지역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다양한 수집 센서로 통신·전자정보, 미사일 정보 등을 획득해 이동식발사대(TEL)에 탑재된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 관련 동향 등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정찰비행단은 앞으로 24시간 전천후 감시정찰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첨단 네트워크 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하면서 공군 항공작전 수행뿐 아니라 국방 정보부대와 한미연합사령부, 육군, 해군 등 모든 군의 군사작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역량도 구비했다.

초대 정찰비행단장으로 취임한 박기완 준장(진급예정·공사 41기)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눈으로서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핵심 전략부대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부대원과 맡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최상의 감시정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주요 자산들을 안정적으로 전력화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대원들에게 당부했다.

창설식을 주관한 이성용 공군총장은 "이번 비행단 창설은 그동안 우리 군이 박차를 가했던 국방개혁2.0의 큰 성과인 동시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핵심 군사능력 확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유·무인 항공 감시정찰 자산들을 복합적으로 운용하는 최초의 비행단"이라며 "일원화된 지휘통제 아래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군은 기존에 제39정찰비행전대를 운영해 항공 감시정찰 작전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러나 신규 정찰자산 도입과 함께 미래전에 대비해 감시정찰 능력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부대 규모를 격상해 정찰비행단을 새로 창설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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