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주제인 안티 드론 기술에 대해서 찾아보던 중에 현재 안티기술의 한계를 생각하면
차라리 별도의 무기 체제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안하는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국내개발 중인 무인기용 5,500lbf 수준의 제트엔진을 활용하여 무인기를 특수 목적 기체로 설계
- 2차대전 전후로 유행했던 고고도 요격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공중전이나 선회전은 고려하지 않는 빠른 출격, 고속 장거리 순항, 빠른 수직 상승/하강, 근거리 추적 및 타케팅 센서, 낙탄 걱정 없는 무력화 무기
고려하게된 이유
- 현재 드론 탐지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방위각 분해능에 비해서 고도각 분해능이 떨어짐. 결과적으로 방향은 알아도 고도를 모르고 추적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근접해서 해당 지역의 고도를 뒤져야할 경우가 생김
- 방위각만 탐지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수정함) 추적이 단절되어서 거리 예측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탐지 센서로 부터 특정 방위로 예상 고도를 뒤지면서 요격을 나가야 할 경우 발생 (스텔스기 추적과 비슷한 업무)
- 산악지역과 도서지역을 생각하면 육상무기 체계로는 지속추적이 불가능
- 고정익 드론인 경우에는 속도가 빨라서 플롭 엔진이나 멀티콥터 형태로는 상대 속도가 부족하여 추적 불가
- 드론 자체는 비교적 비행이 단순하므로 공중전 형태의 급기동과 급선회 능력은 필요없음
- 원거리 탐지/추적(현재 자료로는 10km)는 되더라도 타케팅은 훨씬 근거리로 접근해야 가능(파편형탄두로는 2km 수준, 20kW 레이저로 1km. 그물형 포획은 몇십미터로 근접)
- 접근을 미리 알고 긴급 출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해당 공역에서 장거리 순행을 하다가 요격에 나서는 경우도 생기는데 유인기 형태라면 장시간 임무 수행에 한계 존재
- 가장 큰 문제는 추적 후에 무력화 무기를 무엇으로 하냐입니다. 효과적인 것은 AHEAD탄과 같은 파편형 총포류인데 낙탄 피해를 고려해야 하니 사용이 제한됩니다.
- 레이저가 대안인데, 무인 요격기를 대형으로 한다고 해도 필요한 출력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조 무기로 생각
- 생각한 드론 무력화 무기는 최대한 가까이 근접해서 일격에 직접 타격을 노리는데, 타격 탄두에 시간 지연 낙하산 장치를 두는 것 입니다. (지능형 정찰 포탄 중에서 비슷한 방식)
- 충분한 상대속도와 근접추격으로 근거리에서 발사하므로 빗나갈 가능성이 낮고, 타격 후에 탄두의 낙탄 피해는 낙하산으로 감속되어 해결
- 확산형 그물 방식은 멀티콥터형 드론에게는 가능하지만, 고정익 드론에게는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해서 역시 보조무기
그래서.... 무인기용 제트엔진도 만들고 있으니, 그 사용 목적을 확실하게 해주자... 이런 느낌으로
재미로만 상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