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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03 01:12
[잡담] 우크라에 105밀리 탄이나 보내지..
 글쓴이 : 호랭이님
조회 : 5,338  

창고에 105밀리 와스탄 아직도 넘쳐나는데.. 미국이 m119a2 105밀리 포와 18만발 보냈는데 우리도 오래된 105밀리 탄 좀 어케어케 넘기면 안되나 싶음..
가뜩이나 105밀리 쓰는 포들도 없어지는 판에.

오늘 미국이 우크라에 공여한 물건 리스트보다가 155밀리탄 1백만발에 기함했고 18만발의 105밀리탄의 공여숫자에 우리도 땡처리 했음 하는 바람이 생겨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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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사람 23-01-03 01:25
   
러시아하고 관계도 생각해야할듯
러시아하고 우방관계인데 관계도 없는 우크라를 지원할 이유가 있을까요?
ZERO0 23-01-03 01:45
   
우크가 매우 안돼 보이고 도와주고 싶어도
국익에 저해되면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인도적 차원으로 생필품 이나 약품등으로
도움 주는게 최선 같습니다
archwave 23-01-03 02:53
   
제 1 세계가 모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고, 한국은 인도적 차원 지원으로 한정지어 봐도 다른 국가들보다 소극적입니다. 이로 인해 제 1 세계의 다른 멤버들에게 눈총받아도 할 말 없죠.

러시아와 척을 져서 생기는 국익 저해가 한국이 제 1 세계에서 왕따가 되는 것에 비해 더 클지 의문입니다.

러시아가 우방이라고요 ? 중립 기조로 러시아를 대하는 것은 그럴 수도 있겠지만, 러시아를 우방으로 대한다는 것은 제 1 세계에서 스스로 왕따 자처하는 일이죠. ( 러시아 대신 중국을 넣고 생각해보세요. )
     
과부 23-01-03 06:08
   
저 위에 분이 말 실수하신거고 러시아가 우방은 아니지요.
하지만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게 이익보다는 손해가 워낙 크기에 못하는거고 그걸 미국도 알기에 아무 소리 안하는 겁니다.
한국의 손해도 있지만 북한과 관련되어 있어 미국에게도 손해가 되기에 저러는거지요.
안그러면 미국이 앞뒤로 지 랄 안 할 나라가 아닙니다.
미국을 안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툭하면 우크라 지원금 더 내야 한다고 한마디하면 우린 그때마다 찔끔 내고 하는데 그게 벌써 1년 동안 그러고 있네요.
다시 말하자면 북한과의 이해관계도 있기에 만약 미국이 봤을때 미국도 한국이 하는 행동을 그냥 놔두는거지 한국이 비협조적이라고 생각했다면 벌써 개 지 랄을 해도 몇 번은 했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노원남자 23-01-03 07:22
   
이건 우크라이나돕는나라들이 한국무기 우회구매해서 넘기면 될일이죠.우린 우리입장이있으니 우크지원은 비군사만하는것이니요.
Wombat 23-01-03 08:40
   
우크라이나 미국도 가만있는데 왜 그러십니까?
폴란드도 그런요청 안했는데
남들 다이해해주는 우리외교정책에 불만이신지
땡말벌11 23-01-03 08:51
   
우크라이나 지금도 충분히 러시아 막고 있는데요. 포탄 사용량도 러시아보다 많고
굳이 보내야할 이유가 있나요?
점퍼 23-01-03 09:10
   
저도 우회지원을 찬성 합니다만, 우크라이나 지원은 감정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정치의 영역입니다.
러시아가 북한을  이용 할 수도 있으므로 어느정도 중립적인 태도가 필요 합니다.
물론 러시아가 급해서 북한을 본격적으로 끌어들이면 이를 빌미로 우리도 슬쩍 우크라이나를 지원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도 이를 알기에 대놓고 북한을 끌어들이지 못하죠. 하지만 그쪽은 육로로 이어져있고 알음알음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대놓고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죠.
     
이름귀찮아 23-01-03 10:19
   
우크라가 우리 동맹국도 아니고

북한을 끌여들인다고해서 우리가 우크라 지원할 명분이 생긱는게 아님

러시아가 먼저 북한에게 무기를 지원한다면 명분이 생기겠지만
          
점퍼 23-01-03 12:39
   
러시아가 북한을 끌어들이면 명분이 아니고 보복 차원에서 우크라에 지원을 해야 합니다.
북한이 공짜로 지원 해주는게 아니고 반대급부가 반듯이 있을 것이고 그게 북한에 이로운 일이니까요.
러시아에 경고를 주는 거죠.
               
이름귀찮아 23-01-03 13:21
   
우크라는 우리 영토가 아닙니다

러시아가 우크라 영토를 공격하는데 북한을 끌어들인다고 해서

우리가 우크라 지원할 명분이 생기지 않습니다

러시아랑 척을 지는건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미국 일본이 구상하는것처럼 한미일로 묶이고

그러면 당연 북중러가 묶여서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북한의 전력이 상승하는 일이 발생할수도 있음
한이다 23-01-03 09:38
   
캐나다나 미국이 사가서 지원해주면 안될까..

105밀리 수백만발 있다던데..
KKIRIN 23-01-03 09:51
   
국제정치는 단순한 생각으로 접근하면 안됩니다.
이름귀찮아 23-01-03 10:16
   
우리가 우크라에 포탄 지원하면

러시아가 나중에 북한에 무기 지원 해줬을때 우리가 대응할 논리가 없음
구름위하늘 23-01-03 10:28
   
모르게 조용히 우린 우방국의 포탄을 채워줄 뿐 직접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명분만 지키고 국익을 위하면 됩니다.
주한미군의 뒤처리 애물단지로 싸게 인수해버린 WRSA에 105mm는 많이 남는다고 들었습니다.
가용탄 분류에 비용이 들지만, 어차피 해야할 일이니까요.
PaulSmith 23-01-03 11:20
   
이건 한반도가 주변 4강에 둘러싸여서 좌지우지된 역사 하나만 생각해도 바로 답 나오는 문제인데;;;

러시아가 당장 힘 빠졌다고 한반도 영향력이 영원히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 침공을 비난하는 나라들의 포지션에도 다 자국의 지리. 경제. 안보적 상황과

국익을 고려해서 각 나라별 대 러시아 제재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우크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고 우크를 지지하며 지원하되 러시아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과 지리적 안보 상황을 고려해서 러시아와 완전 척을 질 수 있는 살상 무기 지원을

제외한 인도적 물자만 지원하는 것이 우리나라가 처한 한반도 현실을 고려해서 가장  현실적인

행동이고 이것이 우리나라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조치입니다.

( 우리나라는 아직 누구의 눈치를 안 봐도 되는 초강대국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항상

세계의 화약고에서 순위에 꼽히는 한반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혹 이 2가지를 망각하는......)
기간틱 23-01-03 12:11
   
세상 어디에도  인간 사 기본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인연이나 , 특별한 사건에 의해 서로 교류하거나 거래를 합니다.
아무런 인맥도 없고, 별다른 사건  사고에 의한 안면도 데면한 나라에 갑자기 무기를 공여한다는 건 당사국에는 이익일지 몰라도 다투고 있는 상대 국가와  우리 나라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어느 쪽이 더 이익일지 충분한 계산을 먼저 해야 순서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린다 해도 (사실 겉으로는 그럴지 몰라도 속으로는 다들 각자 계산법이 다름) 나에게 특별한 이익이 걸린 사건들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최소한 중립을 지키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합니다.
최소한 적대감을 가져선(표를 내면)  앞으로 될 일도 안됩니다. 스스로 내 밥상을 엎는 꼴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제 무대에선 영원한 적도 또 영원한 우방도 없습니다. 철저히 이문에 따라 움직입니다.
누가 뭐래도 러샤는 우리 나라(통일 한국도 포함)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야합니다.
빛둥 23-01-03 12:50
   
그런데,

서방권에도 105mm 야포는 거의 멸종상태에 가까워서 어디 구할 곳도 애매하고, 우크라이나 군대는 구소련 무기를 주로 쓰고 있으니 포의 구경부터 다를 겁니다.

155mm 포탄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죠.

105mm는 야포부터 구해서 같이 보내야 할테고, 설사 보낸다고 해도, 러우전쟁같은 화력이 난무하는 현대전에 대포병사격도 얼마든지 있는 전장에서, 견인포에 사정거리도 짧은 105mm 야포가 활약할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오히려 105mm 야포 운용병들의 목숨이 아까울 것 같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도 문제지만, 그런 관계 문제와 별개로, 우크라이나 군대가 원하지도 않을 것 같은 무기체계입니다.
빛둥 23-01-03 12:53
   
현재 있는 105mm 야포 포탄은, 그냥 우리가 통일할때까지 계속 재고로 갖고 있으면서 105mm 자주포 용도로나 써야 합니다.

그것 말고는 용도가 생각나지 않네요.

어디 아주 기술적, 경제적으로 후진 나라나 무장집단들간의 전투(예를 들어 소말리아 내전이나 예멘 내전 정도)에서는 슬 수 있겠지만, 그런 나라를 우리가 지원해 줄 계기 자체가 없을 겁니다.
도나201 23-01-03 13:20
   
105MM 탄  풍산에서  자회사 만들어서 폐기처리하고 난후  열심히  동파이프로  배불리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구리값이 올라서  아주 풍산에서 지금  무기개발은 뒷전이고,
동파이프로 열심히 돈벌고 있습니다.

거기에 105MM 똥포는 전량 예비군사단에 비축물자로 돌린 상황이고, 
그물량도 30% 정도  순차적인 폐기처분에 들어갑니다.

그나마  155 KH179 나 예비군사단으로 돌릴 시기 조절중임.

거기에 105MM 탄약은 전량폐기시기를  풍산에게 맡기고,
현재  105MM 둔감장약을 활용한 주포개발하는 중입니다.

경전차차량을 개발하려는데 K21로는 부족하다라는 결론이 나서 .. 주포를 아예 새로개발하는 모양임. 경량해서 차륜형장갑차량에  보병지원화기로 개량연구중임.

즉 곡사포 견인형 105MM 탄약은 이제 사실상 쓸모가 없고  풍산에서 동파이프로 재생사업으로 지금 돈벌고 있다 가  정답입니다.
빛둥 23-01-03 13:26
   
우리나라의 105mm포와 155mm포에 해당하는,

북한의 야포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보병사단 포병연대에 3개 122mm 대대와 1개 152mm 대대가 있다는 것을 봐서,

105mm에 해당하는 것이 122mm 야포인 D74, 155mm에 해당하는 것이 152mm 야포인 D20이 아닌가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기존 포병들은 러시아 무기를 써왔다니까, D74와 D20에 익숙하겠네요.

어찌되었든, 우리나라 105mm 야포와는 구경부터 다릅니다.
암스트롱 23-01-03 14:41
   
이제 탄약과 포탄은 우크라에서 자체 생산 가능해서 물량이 많다고 합니다.
포격량도 예전 1:10 수준에서 5:5 수준으로 맞춰졌다네요.
정확도면에서 우크라가 월등하니까 포전력은 우크라가 이제 압도하는 상태입니다.
태강즉절 23-01-03 22:17
   
뭐 막말로다가 향후 우리네가 먹을걸로보자면 우크라에 많겠수 로샤에 많겠수?..
어차피 남의 야근데 적당하게 인도적으로다 돕는 시늉이나하면서 구경이나하다... 주변국에 장사나하면되지....
글쿠 지금도 솔솔 북에다가 이런거 저런거 협조하는 러샨데..열받아 툭까놓고 다 넘기면 우리만 피곤해집네다.
그럼 언넘이 고통분담이라도 같이 하자 하겠수?..
사족..이런걸 격세지감이라고하는지...예전엔.. 화력이 부족해!!! 하며
유럽까지 돌면서 딱총 재고탄을 수만발씩 사들였다던디..그렇게 재어논 그거이 이젠 애물단지로..
나그네x 23-01-04 21:22
   
한 나라의 국제정세를 밀리인들에게 맡기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댓글로 알수있을듯.
한국이 군사적으로 타국에 끼어드는일은 우리나라에서 국제교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로서 또 역사적으로 타국에 침략하지않는다는 나라로 타국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일은 대한민국영토를 넘보는 나라에 한해서라고 알고있습니다. 대한민국 영토이외의 일에 공격무기로 군사적으로 타국에 개입하는 일은 정치적으로 법률적으로 금기시 되어있다는걸로 들었던것같군요.
그래서 예전에 uae군사원조어쩌구할때 법률적 헌법적으로 그렇게 시끄러웠던거구.
대한민국이 유럽한가운데에 있었다면 나토국으로서 어떻게 했겠지만 여기는 지구 반대편의 동북아시아입니다.
서울 몇십km위에는 핵으로 무장한 북한이 있고요. 그 바로 양옆으로 바로 연결되어있는 중공과 러시아가 있씁니다.
이정도면 우리의 입장을 이해할것같은데..
우리가 중공과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손절할수 없는이유가 교역이라는 문제도 있고 지렛대로 북한이 엉뚱한 짓을 못하게 정치적 외교적으로 위험을 조절하기위해 수십년간 고생하고 있는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