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개발에 선구적 역할을 하신 분(기초연구 탐색개발단계 총괄)이 70년대 팬텀 조종사 시절 근접 공중전 훈련을 하다 사이드와인더로 잡기는 너무 가까워 기총으로 쏘려했는데 당시 델타 팬텀은 HOTAS가 없어서 기총으로 무장 전환을 하려면 조종석 밑에 있는 스위치를 별도로 눌러줘야 했다고 함
그런데 그 스위치를 누를려고 잠시 시야를 뗐을때 적기가 사라져버림
훈련후 무장전환 스위치를 조종간에 통합할수는 없을까 하고 직접 조종간 모형에 납땜까지 해가며 통합 조종간을 만들고 정비부서로 가져갔는데 정비부서가 말하길 미국에서 받은 팬텀은 스위치하나 우리 마음대로 바꿀수없다는 얘기에 우리 마음대로 뜯고 고칠수있는 국산 항공기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