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 아래 요약 있음.https://bulgarianmilitary.com/amp/2022/12/06/norway-may-opt-out-of-acquiring-german-leopard-or-korean-k2-tanks/지난 겨울에 혹한기 테스트를 거치고, 거의 1년 동안 독일과 한국 제조업체들과 진행되던 협상이 노르웨이에 의해 엎어질 것 같다. 노르웨이가 신형 주력 전차 습득 사업을 포기할 것 같다.지난 번에 본보는 노르웨이가 독일 KMW사의 레오파르트 2A7 전차와 한국 현대로템사(HRC)의 K2 흑표 전차의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몇몇 노르웨이 언론들에서는 이미 신형 전차 도입을 포기하길 원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뜬소문이 아니라 현재 노르웨이군 수뇌부 인사들에게서 나온 말이며, 그들은 논리를 갖고 있다.노르웨이 육군참모총장인 Eirik Kristoffersen은 "정계와 군부가 반드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발언했다.
ㆍ 의견 불일치낡아빠진 레오파르트 2NO의 후속 전차를 확보하는 프로그램의 취소를 원하는 이유는 노르웨이 육군이 우선하는 사안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중시되고 있는 것은 기동성과 화력이지 방호력 좋은 전차가 아니다.노르웨이 기갑군 장성인 Yngve Odlo 장군과 Lars S. Lervik 장군은 노르웨이의 신형 주력 전차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다.그러나 그들도 만약 노르웨이 정부가 신형 전투장갑차량 도입을 거부하면 참모총장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했다.그러나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신형 전차의 필요성에 대해 분명히 접근하기 위해 공론이 이어지고 있다.노르웨이의 신형 전차 도입 여부는 국내 문제로서만이 아니라 이 지역의 나토군 전력이라는 국제적 문제 측면까지 고려되어 결정될 것이다.올해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두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한다면 이는 노르웨이 국방에 있어서 스웨덴과 핀란드가 러시아의 침공 시 1선이 된다는 뜻이다.그러나 노르웨이가 신형 전차를 습득하길 원하는 군사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러시아군 저지에 실패하여 핀마르크(노르웨이 북단의 주) 지역을 러시아가 장악했을 때, 노르웨이군에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신형 전차가 없다면 국경의 주민들은 중장비를 갖춘 동맹군 또는 러시아군의 지배를 기다려야 되는 처지에 놓인다."
ㆍ 포병 전력은 대안이 아니다.이러한 주장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포병 전력이 전차 부족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반박한다.그러나 군사 분야의 베테랑들과 전투 경험이 풍부한 노르웨이인들은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전차를 통한 집단방위에서 포병 전력을 보충이 아닌 대안으로 생각하는 주장은 국가의 방어 역량 약화를 불러오게 된다고 한다.전차 구입 찬성론자들도 노르웨이가 전차를 확보해야 러시아를 상대로 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ㆍ 레오파르트 2A4NO노르웨이는 전차 보유량이 많지 않다. 현재 30대의 레오파르트 2A4NO가 현역으로 있으며, 나머지는 치장 물자인데 다 합치면 노르웨이의 실제 전차 전력은 레오파르트 2A4NO 44대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전차들은 네덜란드로부터 받은 것인데 신형 라디오, 사격 통제체계, 무기 받침대가 장착된 개량형이라고 한다.그러나 노르웨이 정부는 수 년 전에 레오파르트 2A4NO를 개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 전차를 사는 것이 국방력 측면에서 이익이 되고,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미검증된 정보에 의하면 노르웨이는 현재 보유량의 2배에 달하는 88~90대의 전차가 필요한다고 한다.이 기사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독일제 레오파르트와 한국제 K2가 수주 경쟁 최종 단계에 있고, 도입 논쟁이 벌어지는 동안 테스트는 연기되고 있었는데 노르웨이는 아마 올해 말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국의 전차가 서서히 유럽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했음이 드러난다. K2 제조업체는 폴란드에 전차를 판매한 이후, 핀란드 - 노르웨이 합작사인 Nammo와 자신들의 K2 전차에 사용될 탄약 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ㆍ 현대로템은 밀어붙이고 있다.현대로템의 이러한 움직임은 두 가지 목적에 기반한다.첫째,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전차와 호환되는 탄약의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것이다.둘째, 노르웨이 정부가 레오파르트를 제치고, 자신들의 K2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결정'으로 만들려는 '동기 부여'이다.한국은 노르웨이 수주에서 승리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 지난 9월 29일, 현대로템은 기자 회견을 통해 노르웨이의 콩스버그사와 협력 계약을 맺었음을 발표했다.기사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콩스버그사의 원격 무기 체계와 디지털 통합 체계를 K2 전차와 K808 차륜형 장갑차에 통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그로부터 약 1주일 후,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게 지속적으로 구미가 당기는 약속들을 했다. 원하면 2025년까지 기다릴 것도 없이 당장 내년에 24대의 초도 물량을 인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노르웨이가 수주전에서 K2의 손을 들어준다면 노르웨이가 받을 전차들은 신제품으로 즉시 생산 라인에서 출고될 것이다.
[요약]
1) 노르웨이 신형 전차 도입 사업에서 레오파르트 2A7과 K2 흑표가 최종 단계에 남은 가운데 사업 자체가 무산될 조짐이 있다.
2) 현재 노르웨이에서는 신형 전차 도입 타당성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3) 한편 K2의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폴란드 수주, 노르웨이 방산업체들과의 제휴, 신속한 공급 제안 등 활발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
흑표 레오파드 테스트에서 흑표가 더 유리하게 나오니
도입 사업 취소할려는 모양... 이겨도 이긴게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