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알다시피 Hürkuş이전에 터키는 우리나라가 만든 KT-1을 기본훈련기로 도입했음.
기존 KT-1과 다르게 KT-1T라는 이름으로 여압장치, 글래스 콕핏, 산소발생장치, 일체형 조종간 등등 터키공군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사양으로 총 40대(+15 옵션)를 2013년까지 납품했음. 인니에 이어 두번째 수출인데 뭐니뭐니 해도 우리손으로 만든 국산항공기가 수출되어 많은 이들이 기뻐했던 것으로 앎.
한편 2006년 TAI와 SSM(터키판 ADD)는 국산 기본훈련기(Hürkuş) 계약을 체결했음. 초기엔 두가지 사양으로 개발했는데 A는 EASA CS-23 인증규격에 맞춰 개발한민간시장용 기본형, B는 본격적인 HUD, 미션컴퓨터를 갖춘 군용훈련기였음.
어찌보면 KT-1T는 이를 위한 포석으로 생각될 수도 있음. 좀만 굴리다가 자국 기체로 다 교체하려는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음.
실제로 Hürkuş의 개발 이후 옵션 15대는 주문하지 않았고 2017년까지 터키 공군에선 Hürkuş-B를 15대 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니, 어느정도 타당해보이지?
그런데 왜 2022년 현재까지 터키공군은 Hürkuş-B를 채용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기존 KT-1T를 대체하기엔 Hürkuş가 기본훈련기로서 좋은점이 없기 때문이라고 봄. (이건 터키공군의 공식입장이 아니라 내 개인의견일뿐이니 양해부탁.)
Hürkuş는 KT-1T(950마력)보다 더 출력이 강한 PT6A-68T 엔진을 쓰고(1600마력) 여러가지 조종편의성을 위한 Avionics를 채용했음.
그리고 이건 20년도에 일어났던 Hürkuş의 추락사고인데 당시 파일럿 인터뷰에선 갑작스럽게 기체를 제어할 수 없었고 비상탈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함. 이후 TAI랑 정부에서 조사보고서를 내기로 했는데 이게 기밀로 취급되어버림. ㅡㅡ. 기체 결함인지 조종사 문제였는지 알 수 가 없긴 한데 (누가 알고 있으면 알려주셈. 수정하게.)
터키포럼에서 터키인이 주장하길 Hürkuş의 더 높은 출력의 엔진은 비행교육생들이 기체를 제어하는데 어렵게하고 플랫 스핀 현상을 벗어나는데 힘들다는 글을 봤음.
KT-1은 스핀회복 능력이 빨라 기본훈련기로서 안전성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항공기인데 만약 저말이 맞다면 Hürkuş는 기본훈련기로서는 KT-1보다 좋은점이 없다고 볼 수 있음
출처:왜 터키는 Hürkuş를 개발하고도 KT-1을 대체하지 않았을까? - 군사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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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기체 안정성이 안좋아서 아직도 KT-1 대체를 못하고 있음
또 KT-1 훈련기 도입 안했으면 Hurkus-B 훈련기 제대로 날수 없는 수준인거 같음
아직까지 터키 공군이 제대로 운용안하는거보면...아직도 문제가 많은 훈련기임..
근데 이런 터키가 스텔스기와 고등훈련기를 만든다? 말이 안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