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해군 경항공모함에 탑재될 F-35B 스텔스 전투기를 경항모뿐만 아니라 지상 기지에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F-35B 운용 계획을 묻는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 질의에 "수직이착륙기(F-35B)가 들어와도 공군이 운용하면서 함상에서 병행해서 이용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35B 도입 규모를 묻는 질문에 "20여대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총장은 이어 "항공기가 확보되면 그에 맞는 조종사를 양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 안돼서 조종사나 정비사가 양성 안 돼있지만 전력화 과정에서 함께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F-35B 도입 논의 상황에 관해선 "현재 합참이 중심을 잡고 개념 공유 회의를 다양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