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저 정도면 식민지정도가 아니라 미국의 재팬주라고 해야할 듯.
괜히 미국이 일본을 애지중지하는 것이 아님.
일본에게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해준 것도 절대 공짜가 아님.
아무리 패전국이라도 저 정도 규모의 군대를 용납하는 나라는 일본 밖에 없을 듯.
[바이든이 당선되고 만약에 일반국가의 군대로 전환하라 아무리 압력을 넣어도 헌법을 고치는 일에는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일본의 국민적 합의가 있어도 일본이 지들 맘대로 (맥아더가 대못 박아놓은) 헌법 9조 개정은 못 합니다.
실제로 3년전인가 이미 아베정권에서 헌법개정 시도했고 실제로 헌법개정 실행했지만 위 일본의 교전권(타국에 대한 공격권)을 부인하는 헌법 9조 전문은 털끝하나 못 건드렸습니다; 미일 강화조약 이면합의에 의거 '미국의 허락 없이는 (맥아더 헌법의) 헌법 9조 전문은 일본 맘대로 개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결국 아베가 기어코 밀어부쳐 헌법 개정을 실행에 옮겨 한 것이라곤 기껏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자위대의 존재 사실'만 명기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일본이 교전권(전쟁 가능한)을 갖는 보통국가가 된다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정면 배치되는 사항이기 때문이죠; 쓰레기차 피할려다 똥차랑 박치기 하는 꼴...)
같은 글 쓰기가 뭐해서 예전에 '일뽕 땡칠이' 글에 미국과 일본의 군사적/정치적 주종관계에 대해 전에 제가 댓글로 썼던 글 참고로 발췌하자면:
크루즈777 19-10-22 06:56답변 광고글 신고
설득력 있는 말씀이네요.
어느 나라든 군인의 관점과 정부의 관점이 다를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당장 미군의 바쁜 손을 들어줄 수는 있어도
그 내민 손이 자신을 칠 수 있음을 미국 정치인들은 알기에..
어부사시사 19-10-22 08:07답변 광고글 신고
좀 더 직설적으로 쉽게 말하자면,
지구상에서 미국이 망해 자빠지기를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나라는 중국도 러시아도 아닌 바로
일본입니다.
지금과 같이 미국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절대 패권국가로 군림하고 있는 한 (미일 강화조약 이면합의에 의거) '완벽하게 합법적'으로 'Under Control' 상태인 일본은 미국의 '종신노예국가'를 벗어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은 한반도에서 전쟁나기만 학수고대 하고 있는 겁니다. 강대국간의 충돌에 의해 미국이 그들을 옭아맨 족쇄가 혹시라도 느슨해질 기회를 노리는 것이죠.
미국이 핵퍽탄 맞고 망해자빠지기 전에는 일본은 미국의 (합법적) '노예국가' 상태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평화헌법 개정이요? 일본내의 여론? 그딴 건 아무 소용 없어요... 어차피 미점령군 사령부 GHQ가 강제로 대못 박아놓은(일본 스스로 고칠 수 없는) '맥아더 헌법'일 뿐입니다. 걔네들이 제출한 헌법초안은 '기존의 제국헌법과 다를 게 없다고 거부당하고' GHQ가 써준 스크립트 그대로 받아쓰기로 제정한 '평화헌법'이란 건 일본넘덜이 '억지춘향이'격으로 갖다 붙인 이름에 불과하죠. 헌법 9조 전문은 털끝 하나 못 건드립니다.
크루즈777 19-10-22 08:39답변 광고글 신고
많이 공감합니다
아베는 트럼프 비위 맞춰가며 어떻게든 헌법 개정해보려는 중인 것 같네요.
미국도 고삐를 놓아버릴 바보가 아니니..
내부의 정치적, 경제적 불만을 외부의 적에게 돌리려는 시도가 조만간 있을 타이밍인데
현재로서는 독도를 핑계로 국지적인 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경제적인 도발은 이미 실패했고,
그나마 우리보다 우위라 생각하는 해상(초계기 포함) 도발이 아닐지..
어부사시사 19-10-22 19:54답변 수정 삭제 광고글 신고
첨언 하자면,
현재 주일미군은 표면상으론 대중국 견제를 위한 '동맹군'으로 일본땅에 주둔하고 있지만 실상은 미국의 일본에 대한 군사적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직접적 군사력 투사에 의한) '점령군'입니다.
(주일미군이 일본의 동맹군이란 건 일본만의 망상임; 그렇게 착각하도록 만든 넘도 미국이죠)
바로
"미국은 유사시 미국의 필요에 의해 일본 땅을 임의로(arbitrarily; 지 꼴리는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미일 강화조약 이면합의 조항에 의거한 합법적인 점령군이죠.
제 기억으로, 현 일본 방위상 고노다로의 아버지 고노요헤이 - 고노담화의 주인공 - 관방장관 시절 (이러한 사실(위 강화조약 이면합의사항)을 부정하는 일본 정부에 빡친) 미국의 기밀해제로 왜구들 아닥 시키고 세상에 다 알려진 사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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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전에 본 뉴스였던지라 (근 30년 다 돼 가는..), 제 검색능력으론 잘 안되네요...ㅎ
근데 언급한 "유사시 미국은 일본 땅을 임의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위 건에 대한 이면합의 사항 기밀해제로 아닥시킨 사건.. 다만 당시 일본 관방장관이 고노 요헤이였던가는 기억이 확실치는 않음. 당시 관방장관 어쩌구 까지는 기억나기는 하는데 ㅡ.ㅡ;;
참고로 일본에서 주일미군의 부대 창설, (기지) 이전 이런 건에 대하여 지금껏 (주권국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일본 의회의 비준이나 일본 정부의 승인 따위의 뉴스가 단 한번도 없었죠. ㅋ 우리나라 같으면 온 나라가 들끓었을텐데... 일본 정부가 미국의 군사적 행위에 대해 승인/비준 같은 거 해 줄 권리 자체가 없는 겁니다. 그냥 땅 내놔! 하면 땅 내줘야 함.
2차대전때 미국 속이고 통수치며 뒷빵날린 전적이 있는 세계적의 전범국중 하나인 나라이니..
더군다나 독일은 유럽먹으면서 미국을 건드린것이지만 일본은 미국을 직접적으로 통수날린 전범국이다보니 미국입장에서는 일본을 자유롭게 하기 힘들듯 없을듯.
특히 미 정계에서는 일본의 강력한 로비를 받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본을 믿지않는다라는 이야기도 있는것 같음. 더군다나 지금과 같이 과거의 영광 군국주의적인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나라를 전적으로 신용하기는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