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해군은 독도함과 마라도 함이라는 강습상륙함을 운용중인데
각각 만재 1만 9천톤이고 건조비용은 4-5천억 정도 들었다.
각각 2008년 2020년 취역한 함정이다.
그런데 해군은 독도함 3번 함을 건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해군함정은 3척이 있어야 정비와 교대가 원활하다는 것.
하지만 원양이 아니라 주로 기지에서 가까운 근해에서 작전하는 한국해군
역할상 3척 교대 체제는 큰 필요가 없어 3번함 건조는 기약이 없다.
또 예상되는 1조-1조 2천억원 의 큰 비용도 문제이고.
그렇다면 이걸 불씨를 살려서 2조원 대 정도로 항공모함을 쇼부 볼 수 없을까?
뭐 미국 항모처럼 비싼 건 관두고 4만 2천톤급 샤를 드골 항모도 4조원 가량
들었다고 하니 2만 7천톤 급이면 잘하면 건조비로는
2조원 안팍에 가능하지 않을까 희망한다.
물론 함재기 비용이 그보다 더 들겠지만 F-35B 10 대 + 헬기 10대 정도면
그래도 좀 무리하면 가능하지 않을 까 싶다. 대당 유지비가 비싼 것도 댓수가 적으니 참을 만 하고.
지금 얘기가 나오는 4만톤 급 경항모에 함재기 20 대는 명백히 예산이나 유지비로는
한국해군에 무리이고 지금 각 인터넷 밀리 관련 싸이트 들에서 항모 무용론이나 반대론이
맹렬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해군과 청와대 말고는 사방에서 반대이다.
아니 해군 내에서도 일부 반대가 있는 즉 해군 지휘부에서도 통일된 의견이 아니다.
즉 현실적으로 그 안으로 추진하기에는 여러모로 무리이고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그런 비판을 수용해서 독도함의 3번 함 역할 을 할 수 있는 반 강습상륙함 반 한공모함으로
일단 2025년-2030년 정도부터 건조에 들어 가는 것이 어떨지?
규모는 항모로 개장한 이즈모 함에 준하는 2만 7천톤 급으로 하고.
자꾸 미국 정규항모 전단하고 비교하니 호위함이나 핵잠수함의 필요성 운운하며
비용이 천정부지가 되는 거다. 한국해군이 원양작전을 하는 항모전단을 운영할 필요는 없다.
명분은 일본해군이 현재 추진을 하고 이 있는 이즈모함의 항모 개장과 F-35B 탑재를 확정하면
그에 대항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이즈모 함에 대항할 수 있는
F-35B 10대 정도 실을 수 있는 함선이 필요하다는 걸로 내세우는 거다.
따라서 항모의 규모도 이즈모 함에 준하는 2만 7천-3만 사이에서 결정할 수 있다.
또 일본의 이즈모급이 2척이니 그 후 2030년대 후반쯤에 독도함이 퇴역하면 그를 교체한다는
명분으로 동급의 항모 한 척 더 건조해 2만 7천톤급 항모를 2척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항모 관련한 여러 무용론 논의가 잦아들고 건조를 성사시킬 수 있지 않을까?
비용이나 운영비도 독도함을 대체하여 충분히 감당할 정도로 억제할 수 있고.
최소한 꿩 대신 닭이라도 취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중국 랴오닝 항공모함은 6만 7천톤으로 아예 급이 다르니 논의가 진행 되기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