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1&aid=0002232009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독수리연습이 진행되던 지난 20일 러시아의 전략 핵폭격기인 투폴레프(TU)-95 2대가 이어도 상공 및 제주 북서쪽 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했던 사실이 25일 확인됐다. 러시아는 일본과 한국 측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아 TU-95의 KADIZ 침범이 잦았지만, 제주 북서쪽 상공까지 침범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군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전략 핵폭격기 TU-95 2대가 20일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대구 기지에서 F-15K 전투기 2대를 긴급 출격시켰다”며 “통상 제주 남방에서 기수를 돌리던 폭격기들과 달리 이번에 KADIZ를 침범한 TU-95는 제주 북서쪽 상공까지 비행한 후 돌아갔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한·미 군사연습 견제·감시 의도가 짙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러시아 핵 폭격기는 2014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기간에도 KADIZ를 침범한 바 있다. 최근 한·미·중 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두고 갈등이 계속돼온 상황에서 이번 러시아의 무력시위는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리 무시하면 방공식별구역이 있으나 마나 아닌가요 대놓고 무시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