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1의 40mm화포는 노봉포 그대로가 아니라, 별개 형식이라 봐도 좋은 개량형입니다. 그래서 모델네임도 다릅니다. 특히 포신도 다르고, 약실규격도 틀립니다. 약실쪽에 전자기식 신호장입기가 붙어 있고, 포신 끝부분에도 전자식 포구속도 감지기가 붙어 있죠. 특히 포신의 경우 만약 노봉 그대로면 APFSDS자체를 운용할 수가 없습니다. K-237운용을 위해 형태가 많이 다릅니다. 매커니즘 자체는 노봉의 그것이나, 나머지 부분은 별개의 모델이나 다름 없어서, 호환이 가능한 탄종자체가 K-216고폭탄뿐입니다.
아울러 북한제 쌍열포의 경우 중국제 61식 37mm쌍열포의 카피품 혹은 그것 자체로 보이는데, 구소련제 V-11-M을 중국이 카피한 물건으로 압니다. 노봉의 포구속도가 1,005m인데 반해 860m정도로 관통력과 탄도특성이 좀 떨어지고, 급탄능력과 지속사격능력면에서도 떨어집니다. 동급 노봉에 비해 화력이 부족한 덕분에 보포스를 카피한 이란제 40mm자동포로 업그레이드 진행중이려는 것으로 압니다.
사실 우리군 입장에선 노봉도 화력부족에 덩치만 커다래서 76mm속사포쪽으로 전환중인 것으로 압니다. 포탑용적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데, 화력과 사거리, 관통력면에서 넘사벽이니까요. 노봉 체계 자체를 다 뜯어고쳐서 K-40에 준하게 한다면야 상관없지만. K-40단가도 싼 편이 아니라서 말이죠.
한국군이 요새 비리때문에 까이지만 북한 거지들과 비교당할 레벨은 아니죠. 북한은 미사일과 화학무기만 빼면 모든 무기가 40년대~60년대 고물들뿐이고 그마저도 유지비가 없어서 제대로 굴릴수 있을지 모르는데. 한국 군사력은 세계 9위로 10위인 일본자1위대보다 강하다고 평가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