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공헬에서 수직상승률이 중요한 이유는 운동성..즉 상하좌우로 급기동할수 있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천검의 경우 유선 유도와 fire & forget 방식의 두가지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을 보면 아시겠지만 항재밍을 피하기 위해 기체가 발각전까지는 유선유도...발각되면 바로 유선을 끊고 회피기동으로 적의 조준망에서 이탈합니다..
이때 필요한것이 급격한 운동에너지...수직상승률이 중요한것은 수직으로 올라가기 위한 것만 아닙니다..그만큼 고기동을 위한 순간적인 엔진출력...
같은 엔진이라고 같은 힘을 내는것은 아닙니다 ...조금 다른 미션과 전혀 다른 엔진 세팅..
그래서 uh-1y와 바이퍼가 태생은 같아도 다른 출력 다른 움직임을 보여 주며..엔진과 미션의 80%의 부품공유를 하는것이죠..
그런 공격 헬기들의 수직 상승률을 보면 대체적으로 14m/s이상의 수치가 나옵니다..
그에 반해 완벽한 비교대상은 아닙니다만 마리온 무장형의 경우 7m/s가 조금 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형상 또한 중요한것이 피탄을 피하기 위함도 있지만 조종수와 사수를 탠덤 형식으로 자리배치한것 또한 시각적으로 좌우를 충분 살피기 위해서죠..
Hmd같은 사수전용 헬멧을 쓰고 좌우를 살피며 적조준이 용이해집니다..
대충 몇가지만 살펴봐도 이러한데...수송용 헬기동체로 공헬을 만든다는것은 이해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공격헬기의 순간적인 기동성때문에 당연하게도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그런 급기동을 요하는 기체가 먹는양이 같을까요...
아이러니하게 ..유지비 적게 든다며 수리온 만세를 외치는것은....
유지비 적다는것은 당연지사 굼뜬 헬기일수 밖에 없는거죠..
예시를 회피위주로 적었지만..공격 또한 마찬거지입니다 ..빠른 조준 빠른 발사..빠른회피..모든 요소에서 수직상승률이 중요한것은 이때문이죠..
반대로 수송용 기동헬기에서 이렇게 날다가는 수송병력들 전투도 못하고 전투불가..